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파주시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관내 사업장 종사자까지 포괄하는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전면 무료화를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건강진단결과서는 식품·위생 분야 종사자 등이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검사로, 결핵·장티푸스·세균성이질 등 감염병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다. 시는 그동안 의료급여 수급자 등 일부 대상자에 한해 수수료를 지원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파주시민과 관내 사업장에 근무하는 모든 종사자도 비용 부담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했다.
2026년 1월부터 3월까지의 발급 현황을 분석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법정 의무검사 대상이 아닌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진단결과서 무료화 시행 이후, 법정의무대상자는 전체의 73%, 비법정대상자는 27%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검사 의무 대상은 아니지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아이돌보미, 복지시설 및 병의원 종사자 등 돌봄·복지 관련 직군의 참여가 확대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영유아·노인·산모 등 감염 취약계층 보호로 직결된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크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이번 정책의 핵심은 단순한 수수료 감면이 아니라, 감염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보건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검사 참여 추이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홍보를 강화해 지역사회 감염병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 중심의 보건정책을 확대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건강도시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