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포천시는 지역 농·축·인삼협과 함께 추진 중인 ‘포천시 다자녀가구 포천쌀 지원사업’이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2026년 3월 13일 기준 두 자녀 이상 가구 5,048가구 가운데 3,197가구가 신청해 대상 가구의 63.3%가 신청을 완료했다. 사업 시행 첫 분기임에도 신청률이 60%를 넘어서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정책이 빠르게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은 다자녀 가구의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지역 농업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포천시의 대표적인 인구정책이다. 포천시는 지난 1월 26일 시청에서 엔에이치(NH)농협 포천시지부와 관내 9개 지역 농·축·인삼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자녀 가구 지원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기존 ‘4자녀 이상 가구’ 중심이던 지원 대상을 2026년부터 ‘2자녀 이상 가구’까지 확대하고, 시비 투입과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지원 대상은 포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두 자녀 이상 가구(막내가 만 18세 이하)이며, 자녀 수에 따라 포천쌀이 분기별로 지급된다. 지급 기준은 △2자녀 가구 14kg △3자녀 가구 20kg △4자녀 가구 40kg △5자녀 가구 60kg △6자녀 이상 가구 80kg 등이다.
지원 쌀은 3월·6월·9월·12월 등 분기별로 지급되며, 자격 확인을 거쳐 분기 말 약 10일 전부터 각 가구에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특히 지원되는 포천쌀에는 ‘다자녀가정 응원 스티커’를 부착해 다자녀가정에 대한 사회적 응원과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가 함께 다자녀가정을 응원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5,000여 다자녀 가구가 혜택을 받고 연간 약 300톤의 포천쌀이 소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자녀 가구 지원과 지역 농가 소득 안정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다자녀가정 지원과 지역 농가 소득 안정이라는 지역사회 핵심 과제에 농협이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우리 아이들이 먹는 쌀이라는 마음으로 각 가정에 고품질 포천쌀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시 관계자는 “사업 시행 첫 분기부터 많은 다자녀가정이 관심을 가지고 신청해 주셔서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다자녀가정에서도 빠짐없이 신청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인구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