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조평훈 기자 | 홍천군은 지난 3월 16일 제14회 홍천강 꽁꽁축제를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축제 성과를 살피고, 앞으로의 축제 계획과 운영 방향을 세우기 위해 추진했다.
홍천군은 이동통신사 에스케이텔레콤(SK텔레콤) 생활 인구 자료를 활용해 유입 인구의 날짜별 변화와 연령별 분포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이번 홍천강 꽁꽁축제 방문객은 37만 9,54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보다 20% 늘어난 수치다. 방문객은 경기, 서울, 인천 순으로 많았다.
연령대는 60대, 50대, 40대 순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주말에는 방문객이 더 많이 몰렸다. 특히 토요일 집중 현상이 두드러졌다.
축제 기간 내 홍천강 꽁꽁축제 관련 내비게이션 티맵(TMAP) 목적지 검색량도 꾸준히 늘었다. 이를 통해 홍천강 꽁꽁축제가 홍천군 전체 방문 수요를 이끄는 핵심 관광 콘텐츠로 확인됐다.
신한카드 소비 자료를 활용한 매출 분석 결과도 나왔다. 축제 기간 홍천읍 카드 소비액은 약 9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늘어난 수치다.
요식업과 유흥업 분야의 소비 비중은 높게 나타났다. 다만 외지인 소비 금액은 전년보다 12.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방문객 증가 효과를 지역 상권 전반으로 넓힐 수 있는 전략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방문객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프로그램, 안전, 운영, 교통 등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행사장 혼잡, 주차 이용 불편, 낚시 콘텐츠 대기 문제는 주요 개선 과제로 꼽혔다.
또 방문객의 69.2%가 당일 방문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야간 콘텐츠 발굴과 숙박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이 필요한 것으로 제시됐다.
이와 함께 국내외 유사 겨울 축제 사례와 2026년 축제·관광 흐름도 함께 분석했다.
그 결과 인공지능 활용, 지역 고유성 강화, 개인 맞춤형 소비 확대 등에 대응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를 통해 홍천강 꽁꽁축제를 더욱 경쟁력 있는 겨울 축제로 발전시킬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신진숙 행정과장은 “이번 분석을 통해 축제의 성과와 개선 과제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분석 결과를 앞으로의 정책 수립과 축제 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분석 대상과 범위도 꾸준히 넓혀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