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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어르신이 직접 키우는 스마트팜 ‘우영뜨락’ 제주서 첫발

16일 디지털 농업 접목한 노인일자리 공동체 사업단 개소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어르신이 직접 스마트팜을 운영하며 생산과 판매, 나눔까지 이어가는 제주형 노인일자리 모델이 첫걸음을 내디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제주시 이도2동 영산홍주택에서 노인일자리 공동체 사업단 스마트팜 ‘우영뜨락’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수영 원장,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백경훈 사장,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현길호 위원장, 한국중부발전 관계자와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제주시니어클럽(관장 김효의)이 운영하는 ‘우영뜨락’은 디지털 농업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형태의 노인일자리 공동체 사업단으로 20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상추와 허브류 등을 재배한다.

 

생산된 농산물은 노인일자리 공동체 사업단이 운영하는 식당에 납품하고 지역 주민에게 판매하는 한편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나눔 활동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공동체 사업단은 어르신이 직접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활동을 지원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이번 사업장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공간을 무상 제공하고 한국중부발전이 시설 설치비 1억 2,000만 원을 지원해 조성됐으며 제주도는 노인일자리 사업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노인일자리가 단순한 공공봉사를 넘어 실제 생산에 참여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형태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영뜨락’ 개소는 매우 의미가 있다”며 “스마트팜을 통해 생산된 농산물이 지역사회 돌봄과 나눔으로 이어진다면 노인일자리의 가치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는 행복한 고령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팜과 같은 생산형 노인일자리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어르신들이 보람 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수영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은 “노인일자리는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자체와 민간의 협력이 함께 이뤄질 때 확대될 수 있다”며 “우영뜨락이 더 많은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보람 있는 일자리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범기 한국시니어클럽협회장은 “스마트팜에 있는 작은 상추가 피어나기 위해서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 어르신 일자리를 만드는 사례는 매우 의미 있다”며 “우영뜨락이 어르신들에게 보람 있는 일자리와 지역사회 나눔을 함께 만드는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