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박세훈 기자 | 창원특례시의회는 최근 K-방산이 국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기동무기체계의 연구·시험·실증 인프라 구축의 최적지인 창원에 ‘한국형 지상체계 전력·에너지 연구시설(Ground Systems Power and Energy Laboratory)’을 구축해야 한다는 건의안을 13일 채택했다.
진형익 의원(비례대표)은 이날 열린 제15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K-방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국형 GSPEL 구축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GSPEL은 미국의 지상체계 전력·에너지 연구시설로, 영하 40도 이하 혹한 지역부터 영상 50도 이상 혹서 지역, 모래폭풍, 눈보라, 고습·염분 등 극한 환경을 실내에서 구현해 기동무기를 시험·실증하는 시설이다.
진 의원은 창원산 기동무기체계도 극한 환경에 대비한 시험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외국 시험장으로 운송해 실증하는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비용 부담, 개발 일정 지연, 기술 유출 위험 등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진 의원은 창원이 한국형 GSPEL을 구축하는 데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국방과학연구소 기동시험장, 육군·해군 정비창,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이 모여 있어서다. 또 많은 방산 기업과 협력 업체가 있어 연구개발, 시험, 정비, 생산, 수출을 한 도시 안에서 이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진 의원은 “창원에 한국형 GSPEL이 구축될 경우 국내 방산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의 강화뿐 아니라 수출 확대, 일자리 창출 등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