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이현승 기자 | 천안서북소방서가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실내에 고립된 아동을 무사히 구조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천안서북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월 22일 오전 11시 38분경, 관내 한 공동주택에서 “아이가 집 안에 혼자 있고 문이 잠겨 들어갈 수 없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보호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아이가 내부에서 문을 잠근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었다.
신고를 접수한 천안서북소방서 구조대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는 소방위 김광태, 소방장 홍성호, 소방교 박원기, 소방사 이규복 대원이 투입됐다. 대원들은 도착 직후 출입문 구조와 잠금 상태를 확인한 뒤, 특수 문개방 장비를 활용해 파손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신속히 개방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구조 활동은 침착한 판단과 팀워크가 사고 확산을 방지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사고 이후 신고자는 천안서북소방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주말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많이 당황했는데, 출동한 대원들께서 침착하게 대응해 주셔서 아이를 무사히 구할 수 있었다”며 “문도 큰 손상 없이 열어주셨고, 아이 상태까지 세심하게 살펴 주셔서 안심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글을 올렸다. 이어 “직접 찾아가 인사를 드리지 못해 글로 대신한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천안서북소방서 김광태 대원은 “아이들이 혼자 집에 있는 상황에서는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며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고 전문적인 구조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