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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태수 작가, 영월 풍경 담은 목판화 30점 기증

 

뉴스펀치 조평훈 기자 | 목판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양태수 작가가 영월의 아름다운 자연과 마을 풍경을 담은 목판화 작품 30점을 영월군에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지역의 풍경과 삶의 흔적을 예술로 기록하고, 그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자 마련된 뜻깊은 나눔으로 평가된다.

 

양 작가는 영월군 김삿갓면 모운동에서 25년간 거주하며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목판화로 담아왔다.

 

단종 유배지인 청령포를 비롯한 영월의 대표적 풍경과 모운동의 자생 식물, 지금은 사라진 옛 마을의 모습까지 세밀하게 표현했다.

 

자연과 역사 속에서 점차 잊혀가는 장면들을 예술로 되살려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단색과 다색 기법을 활용한 이번 작품들은 목판화 특유의 질감과 따뜻한 색조를 살려 자연의 온기와 평온한 분위기를 전한다.

 

작품마다 작가의 기억과 이야기가 담겨 있어 관람객에게 사라져가는 시간의 가치와 지역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한다.

 

양태수 작가는 “영월의 아름다움을 목판화로 기록해 지역주민과 나누고 싶었다”며 “이번 기증이 영월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영월군 관계자는 “지역의 정체성과 가치를 담은 소중한 작품을 기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증 작품은 영월의 문화자산으로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전시와 교육 자료 등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증된 작품은 2026년 3월 17일부터 동강사진박물관 맞은편 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전시될 예정이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