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교차로에 설치돼 보행자의 안전한 횡단을 돕는 ‘교통섬’, 가로수 아래 작은 공간, 인도와 차도 사이 자투리 공간까지 서울 시내 곳곳이 빈틈없이 매력적인 정원으로 채워지고 있다. 거리를 걷다 눈을 돌리면 꽃과 작은 식물들을 볼 수 있는 ‘5분 정원도시 서울’이 완성도를 높여가는 중이다. 서울시는 보행로변 ‘가로정원’, 가로수 아래 ‘한뼘정원’, 도로 중간 ‘교통섬정원’ 등 작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반 동안 도로변 2,180곳, 15만 3298㎡ 규모의 매력적인 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 정원들은 운전자, 보행자 등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가장 쉽게, 또 자주 만날 수 있는 도로변 곳곳에 작지만 많은 곳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개별적 녹지공간을 넘어 서울을 하나의 정원으로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가든 커넥터’ 실현을 위한 것으로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 중 하나다. ‘가든 커넥터(Garden Connector)’는 도심의 공원, 녹지, 가로수 등의 점·선·면 유휴공간을 녹색으로 연결하는 개념으로 ‘걸을 때마다 정원을 만나는 서울’ 목표를 위한 조성 전략이다. &nbs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최근 조기퇴직 등으로 만 40세 이상 중장년층의 창업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중장년층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한 기술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창업지원시설 입주기업 모집에 ‘중장년 쿼터제’를 처음 도입한다. 서울시 주요 창업지원시설 입주기업 중 중장년 비율은 평균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서울창업센터 동작’에서 모집한 ‘중장년 팀빌딩 지원사업’에는 신청기업 수가 전년 대비 2.9배 증가(38개사 → 109개사)해 현장의 높은 수요가 뚜렷하게 입증됐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현장 수요에 발맞춰, 서남권 창업거점 ‘서울창업센터 동작’의 하반기 신규 입주기업 14개사 중 9개사(70% 내)를 중장년 (만 40세 이상) 창업기업으로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창업센터 동작’은 지하철 1호선 대방역 인근에 위치하며, 중장년 창업뿐 아니라 여성,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을 위한 기술 개발 기업(동행테크)을 지원하는 데 특화된 창업보육 시설이다. 지난해에는 입주기업(37개사)을 포함해 총 55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했으며, 연 매출액 393억 원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공무원이 문서를 찾거나, 규정을 확인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까지 AI가 대신해 주는 새로운 행정지원 시스템이 구축된다. 또한 시민용 챗봇 ‘서울톡’에 생성형 AI를 시범 적용해 미답변 질의 응답률을 높이는 등 행정 서비스 속도와 품질, 시민 만족도 향상이 기대된다. 서울시는 공무원의 반복 행정업무를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대체하는 새로운 행정 지원 체계 ‘챗봇 2.0’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해 내부망에 자체 LLM(초거대 언어모델)을 도입, 일부 부서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내부 행정 시스템과 연계한 고도화 기능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챗봇 2.0 사업’은 1세대 챗봇의 기술적 한계를 넘어 생성형 AI 기반의 유연하고 정교한 ‘AI 행정 지원 체계’로 전환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그동안 서울시는 시민용 챗봇 ‘서울톡’('20년), 직원용 업무 챗봇('23년) 등 챗봇 기반 민원․행정 자동화를 선도해 왔지만 모두 정해진 규칙과 검색 기반 고정 응답 방식으로, 유연한 대화 생성이나 맥락 이해가 필요한 복합 질의에는 한계가 있었다. 예컨대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시는 지난 6월 ‘넥스트로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팝업스토어에 이어 8일부터 1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이벤트 행사장에서 ‘넥스트로컬’ 우수팀 17팀이 참여하는 앵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넥스트로컬’은 서울 청년이 수도권 밖 인구 감소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지역 연계 또는 지역 내에서 창업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팀은 특산자원을 활용한 상품 개발부터 지역문제 해결형 창업까지 다양한 아이템으로 활동 중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열린 팝업스토어를 찾은 시민들은 ‘우리나라 로컬 식재료를 이렇게 다양하고 흥미롭게 풀어놓으셨네요!’, ‘지역특산물과 밀키트의 만남이라니, 신선하고 재밌어요!’, ‘단순한 판매를 넘어 작은 축제처럼 즐거운 공간이었어요.’ 등 생생한 후기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팝업스토어에 참여한 6기 파라디는 소비자 유입이 많아지면서 소바 밀키트 제품의 판매량이 급증했고, 이에 따라 계획했던 물량을 초과해 다른 공급처의 재고까지 가져올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5기 스퀴진 역시 김소스 제품 누적 판매량 2,000개를 돌파하며 초기 목표를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마포구는 8월 7일 마포구의 아홉 번째 황톳길을 샛터근린공원(성산동 177-15)에 조성하고 개장식을 열었다. 이번에 개장한 황톳길은 울창한 나무 그늘 아래 새터산 자락에 조성되어, 구민들이 도심 한가운데서도 편안하게 걷기 운동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꾸며졌다. 황톳길은 총 30m 구간의 황톳길과 8m 길이의 황토볼장, 세족장, 신발장 등 이용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로 구성됐다. 또한 라임라이트(수국)를 비롯한 키 작은 수목과 맥문동 등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하고, 가을의 정취를 더하기 위해 코스모스도 함께 파종했다. 이날 개장식은 개회 및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식과 기념 촬영, 황톳길 시찰 순으로 진행됐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황톳길은 맨발로 걷기만 해도 혈액순환과 스트레스 완화에 큰 도움이 되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라며, “이곳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자연의 기운을 느끼고 마음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쉼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포구에는 성산근린공원, 도화동쉼터, 토정쉼터,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용산구의회 윤정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의 제안으로 독립운동가들의 업적과 정신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용산구에 독립운동가들의 어록이 담긴 기념 현수기가 처음으로 게첩됐다. 윤정회 의원의 기념 현수기 설치 제안은 용산구가 효창공원을 비롯한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의 묘역과 활동 흔적이 남아 있는 역사 중심 지역임에도 그동안 독립운동의 가치를 알리는 용산구의 노력이 미비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윤정회 의원은 지난 2월 용산구의회 본회의 중 5분 발언을 통해 “우리는 용산구에 영면해 계신 독립운동가의 업적을 누군가에게 단 1분이라도 이야기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광복 80주년인 올해부터 용산의 역사와 독립운동가의 업적을 기릴 수 있는 적극적인 활동을 용산구에 제안했다. 박희영 구청장과 용산구는 윤정회 의원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기존 태극기만 걸리던 용산구 거리에 올해부터 독립운동가의 주요 어록이 기록된 현수기를 병행하여 설치하기로 했다. 독립운동가의 어록이 포함된 현수기와 태극기는 △효창공원앞역∼효창공원앞역 도로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뜨거운 여름, 냉방용품 지원과 삼계탕 나눔 행사 등 다양한 이웃사랑 실천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폭염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6월부터 동대문구 곳곳에서는 무더위에 취약한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지난 6월 10일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는 냉방용품 구입을 위한 성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해당 성금은 여름이불 250채를 구입해 동주민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됐다. 초복을 맞아 청량리동 생활체육회와 도진환 전 한국자유총연맹 동대문구지회장은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수박 332통을 후원했으며, 7월 24일에는 사단법인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이 ‘초복 맞이 삼계탕’ 300인분을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용신봉사회는 7월 11일 용두동과 신설동 어르신 150명에게 전복 삼계탕을 정성껏 준비해 각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이 외에도 답십리1동 새마을부녀회, 휘경1동 희망복지위원회 등 동 직능단체를 중심으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삼계탕 나눔이 곳곳에서 이어졌다. 특히 전농2동 희망복지위원회 홍성수 위원은 10년 넘게 매년 사비로 삼계탕을 대접하며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구민과 대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탄소중립 행동실천 리빙랩’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탄소 Talks 동대문』 교육기관 분과의 중점사업으로,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행동의 효과를 정량적으로 실험·분석하는 참여형 프로젝트다. 이번 리빙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차로, 실험 설계부터 교육, 실천, 분석, 정책화까지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립대학교 융합환경계획연구실(지도교수 박찬)이 주관하고, 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 연세RCE 연구센터(센터장 성정희)와 동대문구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구자용)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하여 프로그램 운영과 정책 연계를 함께 이끈다. 실험에는 동대문구민과 서울시립대 학생 등 약 30명이 참여하며, 9월 8일까지 약 5주간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리빙랩 그룹(실험군)’과 ‘강의식 교육 그룹(대조군)’으로 나뉘어, 동일한 목표(가정 내 에너지 절약)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실천하며 교육방식에 따른 행동변화 효과를 비교·분석할 예정이다. 에너지 사용량은 온라인 전력기록 시스템을 통해 참여자가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특별시 양천구의회 옥동준 의원(더불어민주당, 신월2·신정4동)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양천구 전세사기피해자 등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4월, 양천구의회 제31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조례 제정은 2023년 양천구청 1층에 개소하여 전세사기피해 구제 신청을 받고 있는 전세피해지원센터의 적극행정 기반을 마련하고, 지원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한 주요 내용을 반영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예산 범위 내에서 가능한 법률상담, 월세, 이사비 등의 피해 지원과 피해 예방을 위한 각종 상담, 임대차 이상 거래 및 악성 임대인 의심 주택에 대한 모니터링을 근거로, 구청장이 피해 주택의 관리 현황 파악, 분쟁·피해 사례 유형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 및 공공 위탁관리 등의 업무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옥동준 의원은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이 지자체의 적극행정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년여 전 사회문제로 대두됐던 전세사기 문제가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피해 주택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동작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동작구 재정 연구모임’(대표의원 김효숙)은 7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모임은 특별회계 및 기금의 존립과 운용방식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통해 지방재정의 건정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고 재정운용의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지난 6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연구를 진행중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김효숙 대표의원과 연구모임 소속 신민희이영주장순욱 의원, 사단법인 지방자치발전소 연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 동안의 연구 경과를 공유했다. 동작구는 특별회계 3개와 기금 19개 계정을 운영중이며, 재정 자립도에 비해 기금 현재액이 높은 편으로 이에 대한 기금 효율성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재정운용 관련 역량강화 교육도 진행됐다. 김효숙 대표의원은 “이미 목적을 상실하거나 집행 효과가 낮은 기금의 경우 과감하게 통합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여, 주민복리를 위해 사용되어야 할 재원이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 성북구가 복지업무 담당자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2025년 하반기 생활보장과 직무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7월 16일부터 23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하반기 신규 발령자는 물론 기존 복지업무 담당자까지 포함해 총 13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복지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교육 과정은 업무 경력자의 지원 아래 기본 개념부터 실무 처리까지 폭넓게 다루는 맞춤형 방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성북구 생활보장과가 자체 제작한 ‘2025년 성북구 복지서비스 업무 매뉴얼’과 ‘2025년 성북구 조사·관리 사례회의집’ 등 2종의 교재가 활용됐다. 해당 교재를 중심으로 주요 복지사업 내용을 비롯해 실제 민원 사례를 기반으로 교육이 이뤄져,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번 교육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성북구 생활보장과 주관으로 운영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교육 지원자의 맞춤형 교육으로 전반적인 업무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말하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광진구는 오는 9월 12일, 지역 창업기업을 위한 네트워킹 행사 ‘G-Startup Day’를 개최하며, 행사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관내 창업기업들이 서로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하며, 교류와 협업을 통해 지역 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80개 기업을 모집 예정이며 올해는 광진경제허브센터 입주기업뿐만 아니라, 광진구 전체 창업기업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기업의 참여를 유도한다. 행사는 ▲구청장과의 소통 ▲오픈마이크·참여기업 네트워킹 ▲선배 기업과의 만남 ▲기업가 정신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실질적인 기업 간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구청장과의 소통’ 시간에는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고, 기업과 구정 연계 협업(poc), 규제 개선, 멘토링, 지역 제안사항 등 질문 가능한 분야도 확대할 예정이다. ‘오픈마이크’와 기업 간 네트워킹 시간에는 자유로운 발표와 교류가 가능하다. 선배 창업기업인과의 대화, 기업가 정신 특강을 통해 창업 동기를 되새기고 실질적인 조언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기업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