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리고 도외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8월 10일까지 ‘고향사랑기부 여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전북특별자치도-도청’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사람 중 선착순 150명을 대상으로, 전북이 엄선한 인기 답례품을 추가로 제공하는 행사다. 지급되는 선물은 추어탕, 초벌장어 등 여름철 건강을 위한 지역 특산품으로 구성되며, 무작위로 발송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고향사랑e음 누리집 또는 금융기관 앱에서 ‘전북특별자치도-도청’을 선택해 기부하고, 답례품 신청을 완료하면 자동 응모된다. 오프라인 참여를 원하는 경우 전국 농협창구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한편, 기부된 10만원은 전액 세액공제된다. 당첨자는 8월 11일 개별 안내되며, 선물은 기부 시 입력한 주소지로 배송된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기부 이벤트와 별도로, 여름휴가철을 맞아 도내 주요 여름축제 일정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임실 치즈테마파크 아쿠아페스티벌(7.26.~8.10.), 전주 가맥축제(8.7.~8.9.), 정읍 물빛축제(8.8.~8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여름방학을 맞아 일본 이시카와현 청소년들과 따뜻한 우정을 나눴다. 도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7월 25일부터 30일까지 5박 6일간 일본 이시카와현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에는 이시카와현에서 선발된 중학생 12명과 이시카와현 국제과장 등 총 15명이 전북을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도내 가정에서 2박 3일간 홈스테이를 하며 지역 일상을 직접 체험했으며, 중학교 방문과 문화 체험, 주요 명소 견학 등을 통해 전북의 역사와 매력을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28일에는 전주 온고을중학교와 고창 영선중학교를 방문해 또래 친구들과 교류하며 생생한 학교생활을 경험했고, 전주한옥마을, 새만금 간척박물관, 내소사, 익산 미륵사지 등을 둘러보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전북의 문화를 만났다. 특히, 비빔밥 만들기, 떡볶이 체험, 전통 공예, 한복 입기 등 다양한 체험도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도와 이시카와현은 지난 2001년 우호협약을 체결한 이후 청소년 교류를 비롯해 문화·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정읍시장애인복지관이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저소득 장애인가정을 위한 여름 꾸러미를 전달하며, 폭염에 취약한 이웃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복지관은 지난 25일, 관내 저소득 장애인 26가구에 냉방용품과 위생용품이 담긴 ‘건강한 여름나기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사)전북장애인복지관협회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폭염과 고온다습한 날씨에 특히 취약한 장애인 가정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취지다. 꾸러미에는 냉감이불과 쿨패드, LED전기모기채 등 활용성이 뛰어난 여름용품이 담겼다. 복지관 직원들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 확인과 건강 상태, 생활환경 점검도 함께 진행했다. 물품을 받은 한 가정은 “날이 더워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시원한 이불까지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기후위기 시대에 폭염은 사회적 재난”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정읍시 남녀의용소방대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생수 나눔과 캠페인 활동을 벌이며 시민들의 여름나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의용소방대는 지난 28일부터 8월 8일까지 평일마다 10일간 정읍시 중앙로 (구)정읍우체국 앞에서 ‘폭염 안전지킴이’ 활동을 펼친다. 대원들은 무더위 속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에게 얼음 생수를 건네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행동 수칙을 알리며 건강 피해를 막기 위한 실천에 나섰다. 이번 활동에는 남성·여성의용소방대원 40명이 하루 4명씩 교대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이 나눠줄 생수는 총 2400병으로, 모두 의용소방대 자체 예산으로 마련됐다. 단순한 나눔을 넘어, 시민을 향한 정성과 책임이 담긴 진심 어린 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의용소방대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은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낮 외출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시원한 장소 이용 등 생활 속 예방 수칙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한상호 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시민 여러분께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활동”이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정읍시 새마을회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 담양군과 전북 순창군에서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23일에는 신태인읍과 감곡면 부녀회원 20여 명이 담양군 대전면의 딸기 비닐하우스를 찾아 침수 피해 시설을 정비하며 피해 농가의 조속한 회복을 도왔다. 이어 24일에는 김영현 새마을문고회장과 송화수 청년연대 회장을 비롯한 회원 6명이 순창군 인계면과 금과면 블루베리 농장을 찾아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복구하고 일손이 부족한 수재민들을 도왔다. 복구 활동과 더불어, 새마을회는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204만원을 광주광역시 서구청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수해를 입은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현 문고회장은 “회원 모두가 자신 일처럼 발 벗고 나섰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수재민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경연 지회장도 “예상치 못한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따뜻한 마음을 모아준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정읍시가 정읍지황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실전 마케팅 교육을 마치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정읍지황 농산물 가공식품 온라인 마케팅 강화교육’ 수료식을 열고, 총 2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정읍지황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달 3일부터 25일까지 총 6회, 18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커리큘럼은 ▲농식품 온라인 마케팅 이해 ▲인스타그램 퍼스널 브랜딩 ▲블로그·스마트스토어 운영 ▲챗GPT 활용법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막막하게만 느껴졌던 온라인 홍보에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마케팅 방향과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체감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이번 교육이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한 농산물 판로 확대의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읍지황을 중심으로 지역 가공식품 산업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정읍사회복지관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가 손잡고,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양 기관은 지난 25일 정읍사회복지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내 경제‧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협력을 통해 시기적절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정읍사회복지관은 지역 내 저소득 아동과 청소년을 발굴해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필요한 자원과의 연계를 담당하게 된다. 초록우산은 선정된 대상자에게 경제적 지원은 물론 물품과 서비스 제공, 후원을 위한 모금 활동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협약의 효력은 체결 당일부터 적용됐다. 두 기관은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을 조정하고 실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개인정보 보호와 기부금의 투명한 집행을 위한 조항도 협약에 포함돼, 지원 전 과정의 신뢰성과 안정성이 강조됐다. 정관일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자원뿐 아니라 외부 자원이 함께 연계됨으로써, 아동과 청소년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나라사랑과 평화를 주제로 한 목소리가 정읍에 울려 퍼졌다. 제37회 전국 웅변 스피치대회 전북 예선이 정읍에서 열렸다. 지난 26일 정읍시청소년수련관 녹두홀에서 열린 이번 예선은 (사)대한웅변인협회 전북본부와 정읍시지회가 각각 주최·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정읍시, 시의회,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정읍교육지원청은 후원했다. 예선은 ‘나라사랑’, ‘자유와 평화’, ‘민주시민의식’, ‘통일의지’를 주제로 유치부 34명, 초등부 14명, 일반부 5명 등 총 53명의 연사가 무대에 올라 자신의 생각과 신념을 힘 있게 표현했다. 이들은 각자의 목소리로 200여명 관중의 박수를 이끌며 웅변의 힘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의 표현력과 자신감을 키우는 기회의 장이자 바른 언어 습관과 올바른 가치관을 길러주는 교육의 무대가 됐다. 무엇보다 세대와 계층을 넘어 나라사랑의 마음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평가받았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웅변대회가 청소년들이 자기 생각을 당당히 표현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정읍에서 좋은 성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정읍시가 펼치는 인구사랑 범시민운동에 전북은행이 뜻을 함께하며,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캠페인 확산에 속도가 붙고 있다. 시는 인구 10만 명 유지와 생활인구 50만 명 달성을 목표로 지역 전역에서 인구사랑 운동을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지난 24일, 환경정책과 백근대 과장과 직원들이 전북은행 정읍지점을 찾아 캠페인의 취지와 의미를 설명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이에 전북은행은 인구 문제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로 보고, 앞으로 맞춤형 금융지원과 협력사업 등을 통해 시와 보조를 맞추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태석 정읍지점장은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마음으로 인구사랑 운동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시는 ▲실거주 전입을 유도하는 ‘정읍愛 주소갖기’, ▲사계절 체류를 확산하는 ‘정읍愛 머무르기’, ▲외국인 정주 지원에 나선 ‘정읍愛 함께살기’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시민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캠페인 홍보와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병행해, 인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정읍시가 청년농업인 49명을 대상으로 영농정착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시작하며, 미래 농업의 주역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오는 8월 25일까지 총 8회에 걸쳐 2025년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에 선정된 전국형 46명과 전북형 3명 등 총 49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영농 초기 청년들이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교육 내용은 농업의 가치와 비전, 경영관리 능력, 마케팅 전략 등 농업 전반에 걸친 실무 중심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향기테라피와 농기계 안전사용 실습, 라이브커머스 교육까지 더해져 실용성과 다양성을 갖췄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에 진행된 2차례 선정자 교육에 이어, 본격적인 영농을 앞둔 청년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후속 과정이다. 특히 문화적·정서적 고립을 막고 인적 네트워크를 조성하는 데도 중점을 두고 있어, 참가자들 간의 유대감 형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김원심 농촌지원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짙푸른 하늘 아래 붉게 피어난 배롱나무 꽃이 고택의 지붕을 감싸 안는다. 정읍시 태인면 서현사지에 여름이 물들었다. 백일홍이라는 별명처럼, 오랜 시간 꽃을 피워내는 배롱나무가 사지(祠址)를 에워싸며 짙은 녹음과 붉은 꽃 그림자를 드리운다. 돌담 너머로 번지는 색감과 고즈넉한 한옥의 선들이 어우러지며, 마치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또 하나의 계절이 펼쳐진다. 서현사지는 조선 순조 19년(1819년), 임진왜란 때 순절한 참의 박문효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곳이다. 지금은 사우는 철거됐지만, 유허비와 정려문이 남아 과거를 이야기해준다. 그 주변에 오래도록 자리를 지켜온 배롱나무들이 매년 여름이면 찬란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꽃잎은 바람을 따라 천천히 떨어지고, 그 아래로 햇살과 그늘이 교차하는 공간이 이어진다. 건물 처마를 감싼 단청의 빛깔과 꽃의 색이 자연스레 어우러져, 여름날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정취를 선사한다. 시 관계자는 “서현사지는 정적인 아름다움이 흐르는 공간”이라며 “배롱나무꽃이 활짝 핀 여름철에 방문하면, 오래된 풍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정읍시가 제3회 기부심사위원회를 열고, 5000여만원의 기부금을 지역 인재를 위한 장학사업에 전액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기부금의 적정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고, 투명한 기부문화 정착을 위한 정기 심의 자리로 마련됐다. 위원회는 이학수 시장을 위원장으로 유호연 부시장을 부위원장으로 하고, 임명직 공무원 2명과 학식과 경험을 갖춘 민간전문가 6인까지 총 10인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이날 심의 대상은 총 74명의 기탁자가 정읍시민장학재단에 지정 기탁한 5144만원 규모의 기부금이었다. 위원회는 기부 접수의 적정성과 목적의 타당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고, 전액을 장학사업에 사용하는 것으로 최종 의결했다. 심의를 통과한 기부금은 모두 정읍시민장학재단을 통해 장학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며, 지역 미래를 밝히는 뜻깊은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속 가능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오갔다.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공감하는 ‘건강한 나눔 구조’의 필요성에 위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