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익산시가 여름철 호우로 인한 농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금강 주변 농배수로에 방치된 영농폐기물 정비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 침수가 발생한 망성면 화산리, 용안면 법성리, 용동면 구산리 일대를 중심으로, 비닐하우스 인접 농배수로의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까지 비닐, 차광막 등 수거 대상에 대한 전수조사를 추진했다. 아울러 영농자재가 농배수로를 막아 침수를 유발하지 않도록 농가에 관리 방안을 안내했다. 시는 오는 12일 용안면을 시작으로 조사 결과 파악된 영농폐기물 70여 톤을 3일에 걸쳐 수거할 예정이다. 농업인은 지정된 장소에 폐기물을 배출하면 된다. 이와 함께 금강·대조천·산북천 주변 농배수로를 지속해서 점검해, 비닐하우스 주변에 무단 방치된 농자재나 쓰레기들이 물길을 막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농경지와 농업시설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영농폐기물 수거도 그 일환이며, 행정의 노력과 함께 농업인도 농지 주변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익산시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익산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대응 특별팀(TF)'을 운영해 관련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폭염 대응 특별팀은 △총괄상황반 △건강관리지원반 △시설관리반 3개반 52명으로 구성됐다. 특별팀은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폭염 대응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대응도 진행 중이다. 보행자가 많은 주요 사거리에는 스마트 그늘막 21개 포함해 총 173개의 그늘막이 가동에 들어갔다. 아울러 경로당과 금융기관 등 냉방기기가 마련된 무더위 쉼터 501개소도 상시 개방 중이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무더위 쉼터 시간을 연장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폭염경보 시에는 도로 위 살수차를 운영해 도심에 열기가 갇히는 현상을 최소화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버스 정류장에 얼음과 생수를 비치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할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정읍시 청소년들이 고용노동부 산하 ‘잡월드’를 찾아 직업 체험에 나서며 적성과 흥미를 탐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6일 초·중학생 48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직업체험, 꿈을 잡(job)아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한국 잡월드를 방문했다. 잡월드는 실제 직업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으로, 청소년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직업의 역할을 직접 수행하며 현실적인 직무 경험을 쌓았다. 특히 증권회사, 정보기관-대테러작전 등의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실감나는 활동에 큰 흥미를 보였다. 체험 이후에는 진로설계관에서 놀이형 검사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강점 지능을 알아보고,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직업군을 탐색하는 시간도 마련돼 청소년들의 진로 인식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한 참가 청소년은 “평소 장래희망이 뚜렷하지 않았는데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보니 앞으로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다”며 “또 이런 기회가 있다면 다른 직업도 경험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정읍시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충혼탑과 위패봉안소 정비에 나서며 충무공원에 다시금 묵직한 울림을 전했다. 지난 8일, 시청 사회복지과 직원들은 충무공원 내 충혼탑과 위패봉안소, 충무계단 일대를 찾아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잡초 제거, 비석 정화, 쓰레기 수거 등 충혼시설 전반에 걸친 정비로 이뤄졌다. 정읍 충무공원은 한국전쟁 당시 순국한 정읍 출신 희생자들을 기리는 뜻으로 조성된 장소다. 그중 충혼탑은 국민 성금으로 1969년에 세워졌으며, 위패봉안소는 1987년 조성돼 육군중령 故전순기 등 3419명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현충시설의 의미를 되새기고, 체계적인 유지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정읍시가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동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4기 기초교육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지난 9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4기 기초교육’ 개강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예비 액션그룹, 관련 기관 관계자, 전문가 등 약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농촌의 활력을 되살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자리였다. 4기 교육은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사업의 추진 배경과 목표가 소개됐고, 교육생들은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지역사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공유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사업계획서 작성과 실습 등을 통해 액션그룹의 역량을 키우고,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개강식에 참석한 김성주 추진단장은 “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고 공동체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초교육은 농촌 문제 해결을 위한 첫 단계로,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부커상 후보로 세계적 주목을 받은 소설가 정보라가 정읍을 찾아 시민들과 문학 속 환상의 세계를 나눈다. 정읍시는 ‘저주토끼’의 저자이자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소설가 정보라 작가가 오는 14일 오후, 신태인도서관에서 강연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초청 강연은 한국 신화와 전설 속 ‘용’을 주제로, 전통과 상상이 만나 이루어지는 환상 문학의 세계를 시민들과 함께 탐색할 예정이다. 정보라 작가는 연세대학교에서 인문학을 공부한 뒤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러시아동유럽지역학 석사 과정을, 인디애나대학교에서는 슬라브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며 학문적 기반을 다졌다. 2014년 ‘씨앗’으로 SF어워드 중단편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가 활동을 시작한 그는, 2022년 ‘저주토끼’로 세계적인 권위의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 문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23년 전미도서상 번역문학 부문, 올해는 ‘너의 유토피아’로 필립 K. 딕 상 최종 후보에도 오르는 등, 한국 SF·판타지 문학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정읍시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공공수역 오염과 녹조 발생을 막기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선다. 이번 특별단속은 6월부터 8월까지 집중호우가 잦은 시기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주요 점검 대상은 수질오염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산업단지·농공단지 내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업소, 다량폐수 배출업소, 폐수 재이용·위탁처리업소 등이다. 시는 단속 전부터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특별단속계획을 사전 홍보해 사업자의 부주의로 인한 오염사고를 예방하고 배출·방지시설의 관리 실태, 불법 배출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하천 인근의 불법행위 단속도 병행해 수질 환경 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환경오염 신고전화 128번 운영과 함께 신고 포상금 지급 제도도 운영해 시민 제보를 통한 신속 대응체계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단속 기간 중 무단 방류, 비정상 가동, 배출허용기준 초과 등 위법행위가 확인될 경우 행정처분은 물론 사법처분까지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정읍시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에 대해 유통단계까지 잔류농약 검사를 확대하며 시민 먹거리 안전 강화에 나섰다. 시는 현재 생산단계에서부터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연간 약 1300건의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을 공급해 왔지만, 유통 중 외부 환경이나 부주의에 따른 오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검사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상추, 블루베리, 깻잎, 양파, 고추, 대파 등 최근 3년간 부적합 이력이 있었던 품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검사는 총 463종의 살충제·제초제 등 잔류농약 성분에 대해 허용 기준 초과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검사 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농산물은 즉시 폐기 조치되며, 해당 생산 농가에는 농약 안전사용 교육이 별도로 실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의 안전을 고려한 이중 안전망이 구축된다. 시 관계자는 “생산단계에서의 검사를 넘어서 유통단계까지 꼼꼼하게 관리함으로써 로컬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정읍시가 미래 산업의 한 축인 미생물산업의 전진기지로 거듭나기 위해 공유인프라 기반 조성을 본격화하면서 전국 60여개 기업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 5일 신정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미생물산업 공유인프라(아파트형 스마트 공장) 구축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미생물산업 관련 기업체 60여 곳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설명회에서는 ‘첨단분석시스템 → GMP 생산동 → 공유인프라’로 이어지는 시설 구축의 진행 현황과 장비 배치 계획, 기업 입주 절차, 지원정책 등이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현장을 시찰하며 세부적인 운영 계획을 확인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정보를 공유했다. 해당 사업은 2023년 국가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올해까지 3년간 총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된다. 신정동 1508-1 일원에 연면적 8546㎡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형 스마트 공장은 미생물산업 기업의 연구·생산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본 사업은 2023년 2월, 미생물분야 전국 유일의 그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고창군이 오는 13~15일 심원면 만돌갯벌에서 ‘세계가 인정한 갯벌, 고창에서 즐기자’를 주제로 ‘2025 고창갯벌축제’를 개최한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청정 고창갯벌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풍성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축제는 400여대 이상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여 방문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했으며, ‘갯벌지킴이 건강걷기’, ‘바람공원 힐링요가’, ‘갯벌 K-POP댄스 경연대회’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축제에는 바지락과 동죽을 캐는 ‘갯벌체험 활동’과 고창의 대표 수산물인 풍천장어를 맨손으로 잡는 ‘미끌미끌 풍천장어 맨손잡기’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새우튀김, 꼬막무침, 꼬막비빔밥 등 고창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한 수산물 특화 먹거리 코너가 준비되어 있으며, 고창갯벌 홍보관에서는 갯벌의 생태와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전시가 진행된다. 갯벌의 신비로움과 지역 문화가 어우러진 ‘2025 고창갯벌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고창군이 지역 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건강위험요인을 조기 발견하여 지역사회 적응에 도움을 주고 건강을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창군은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과 계절 근로 협약(MOU)을 맺고 농촌 인력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검진 대상은 고창군 MOU 체결 국가 주민(1595명)과 결혼이민자 친인척(774명)이다. 검진을 희망하는 농가는 고창군 보건소로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검진이 가능하다. 검진내용은 10종 30항목으로, ▲기본검사 5항목(문진, 혈압, 신장, 인바디, 흉부 X-선), ▲혈액검사 7종 22항목(간기능 및 신장검사, B형간염 검사 등), ▲소변검사 2항목(요단백, 요당)과 고창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우울증 검사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검사 결과 유소견자의 경우 농가주를 통해 보건소나 지역 의료기관 등에서 진료를 받도록 안내를 한다. 유병수 고창군 보건소장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가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고창군 보건당국이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군민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최근 동남아시아와 인도, 방글라데시 지역에서 치사율이 최대 75%에 달하는 니파바이러스 등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감염 지역 방문 시 야생 과일박쥐같은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모기매개 감염병인 뎅기열과 말라리아도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어 야외 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 착용과 모기 기피제 사용 등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설명했다. 말라리아의 경우 해외여행 시작 2주 전에 의료기관에서 예방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해외여행을 마친 뒤에도 4주간 예방약을 복용할 것을 당부했다. 해외여행전 방문국가에서 유행하는 감염병은 질병관리청 해외감염병NOW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 구토, 설사, 기침, 숨 가쁨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 방문 전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또는 보건소(560-8564)에 신고해야 한다. 유병수 보건소장은 “여행 전 방문국의 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