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충남 서산시는 22일 여름철 산사태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군 합동 주민 대피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해미면 오학리 산49번지 일원에서 서산시, 서산경찰서, 서산소방서, 서산시 산림조합,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등 기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산사태 예비 경보 발령과 상황 전파, 사전 주민 대피 명령에 따른 마을주민의 지정대피소 대피 등의 순서로 훈련을 진행했다. 시는 산사태 대책 상황실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각 훈련 과정을 산사태 대응 매뉴얼에 따라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또한, 주민 대피 명령을 전달받은 주민들은 지정대피소인 오학리 마을회관으로 신속히 이동하며 훈련에 동참했다. 시는 산사태취약지역 82개소를 지정, 연 2회 이상 점검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15일까지 2025년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서산시를 비롯한 서산경찰서, 서산소방서 등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 토론훈련이 진행됐다.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조직 문화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23일 공무원 근무여건 개선을 내용으로 하는 ‘서산시 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안’이 최종 공포됐다고 밝혔다. 조례 개정의 주 내용은 생일특별휴가, 심리안정휴가, 임신검진동행휴가 3종 신설이다. 생일특별휴가는 공무원 본인의 생일이 속한 달에 1일의 휴가를 쓸 수 있다. 심리안정휴가는 복지업무 수행 중 고독사 등의 사망 현장을 목격한 경우 심리적 안정과 정신적 회복을 위해 최대 4일의 휴가를 쓸 수 있다. 임신검진동행휴가는 배우자 임신 중 검진에 동행을 위해 최대 10일의 휴가를 쓸 수 있다. 시는 특별휴가 3종 신설로 공무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은 물론, 자기 계발 및 휴식 기회를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적절한 휴식으로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의 행정 만족을 높이고 최근 이슈인 MZ 공무원 이탈 방지 등 일거다득(一擧多得)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속적으로 직원 복지 향상과 일하고 싶은 직장 문화 조성에 힘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이완섭 서산시장이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 투표 독려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충청남도 시군 단체장 릴레이 캠페인으로, 지목받은 지방자치단체장이 투표 참여 메시지를 전달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이 시장의 이번 캠페인 참여는 김동일 보령시장의 지목으로 이뤄졌으며, 다음 주자로 김기웅 서천군수를 지목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민 한분 한분의 소중한 한 표가 미래를 결정한다”라며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에 꼭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서산시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위해 사전투표소 15개소, 본투표소 57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사전선거는 5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청주시 흥덕보건소·충북금연지원센터·한국교원대학교는 23일 한국교원대학교 축제장에서 합동 금연·절주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 홍보 및 금연·절주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간접흡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교원대학교 축제에 참여하는 대학생, 교직원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금연·절주 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홍보를 진행했으며, 타르와 폐 모형 전시, 폐활량 측정, 음주 고글 체험 등 체험형 홍보 부스도 운영했다. 홍정의 흥덕보건소장은 “세계 금연의 날은 1987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정한 날”이라며 “그 의미를 되새기며 담배에 대한 인식이 조금이나마 개선돼 금연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흥덕보건소는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을 기념해 5월 23일부터 6월 6일까지를 금연홍보주간으로 운영, 금연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캠페인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청주시민들의 대표 휴식 공간 중 하나인 명암유원지가 더욱 쾌적하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거듭났다. 시는 문화와 테마가 있는 명암유원지 조성사업과 명암유원지 주차장 확장공사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와 테마가 있는 명암유원지 조성사업은 시민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수변가를 따라 데크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시는 명암로와 접한 400m 구간에 데크길을 조성했으며 야간에도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바닥을 비추는 스텝등 93개와 울타리를 비추는 문주등 185개를 설치했다. 사업비는 15억원(도비 10억원, 시비 5억원)이 투입됐다. 명암유원지 주차장도 대폭 넓어졌다. 저수지 북쪽에 있는 명암유원지 주차장은 주차면수가 31면에 불과해 주차 부족 문제가 제기돼 왔다. 시는 시비 7억원을 투입해 주차장을 장애인 전용과 친환경 차량 전용 구역을 포함해 총 90면으로 확대했다. 5월 말부터는 유원지 일대 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하기 위해 제초작업을 진행하고 주차장 카스토퍼를 설치할 계획이다. 향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음성군은 오는 6월 28일 오후 3시 음성문화예술회관 6월 기획공연으로 음악극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를 한글 수어 통역과 한글 자막, 한국어 음성 해설을 제공하는 무장애(배리어 프리, Barrier-free) 공연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헬렌 켈러와 스승 앤 설리번의 실화를 바탕으로 태어나고 자란 환경, 장애의 양상마저 다른 두 사람이 서로 연대하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두 마리 낙타에 빗대어 그려낸 음악극이다.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는 사막의 더위에 서로 몸을 기대어 체온을 식히며 살아가는 낙타들처럼 스승과 제자로 만나 친구이자 인생의 동반자로 평생에 걸쳐 나눈 두 사람의 깊은 우정을 스승 앤의 시점으로 다채롭게 펼쳐내어 우리 모두에게 삶의 용기와 긍정의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2023년 국립극장에서 초연한 작품으로 연극 및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는 이기쁨 연출과 극작가 홍단비가 함께 호흡을 맞춘다. 배우이자 극작가인 한송희가 앤 설리번 역을, 배우이자 소리꾼인 정지혜가 헬렌 켈러 역을 연기하고 무대 위 배우 옆에서 3명의 전문 수어 통역사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음성군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동시 실시하는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풍수해, 화재·폭발 등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역량 강화와 재난관리책임기관 간 공조·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범국가적 종합 훈련으로, 2005년부터 매년 중앙부처, 시도, 시군구, 공공기관․ 단체 등이 합동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군은 기후변화로 인한 호우피해에 대비해 풍수해 및 산사태 복합재난 상황을 올해의 훈련 유형으로 설정했으며, 훈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4월부터 2차례의 사전 기획과 컨설팅 회의를 거쳐왔다. 또 이에 따른 미비점을 보완해 오는 27일 원남테마공원캠핑장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풍수해 및 산사태’를 가정한 현장훈련과 토론훈련을 동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은 음성소방서, 음성경찰서, 한국전력공사 음성지사 등 재난대응 유관기관과 자율방재단, 해병대전우회, 안전보안관, 의용소방대 등 민간단체 포함 총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이상기상에 따른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하여 벼 적기 모내기 시기를 5월 말부터 6월 초 사이에 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기상을 살펴보면 9월까지 늦더위가 이어지며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됐다. 이로 인해 8월 중순 출수 후 벼알이 여무는 시기에 벼가 고온 스트레스를 받으며 등숙불량, 수량 감소, 품질 저하 등의 문제가 전국에서 발생했다. 특히, 5월 초·중순 이른 모내기를 한 농가일수록 피해 정도가 컸다. 벼를 너무 일찍 심을 경우 출수기가 8월 초․중순으로 앞당겨진다. 이로 인해 등숙기(벼알이 여무는 시기)가 9월 초의 이상고온 시기와 겹치면 등숙이 불량하고 동할미(벼알에 금이 간 쌀) 발생률 증가, 미질 저하 등으로 수확 후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어린 모를 너무 일찍 이앙하면 초기 활착 불량과 병해충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는 만큼, 생육 초기에 기상 조건이 안정된 시점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충북 지역 모내기 적기는 중부 평야지 기준 중만생종(참드림 등)은 5월 말부터 6월 15일, 중생종(알찬미 등)은 6월 10일부터 15일까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조은희 충북농업기술원장이 23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추진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로,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조은희 원장은 "충북농업기술원도 지역 인구 활력 제고를 위한 해법 모색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조 원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센터와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을 지목했다.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충북 증평군이 평생학습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금 입증하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신설된 3곳의 평생학습센터가 주민 수요조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단순한 공간 확충을 넘어 지역 간 교육 접근성의 격차를 실질적으로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그간 증평읍에 인구와 인프라가 집중되면서 외곽 지역주민들은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를 누리기 어려웠다. 이에 군은 창의파크, 34플러스센터, 도안문화센터 등 권역별 맞춤형 학습공간을 마련해 누구나 거주지 가까이에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센터별 특색 있는 강좌 운영도 눈길을 끈다. 창의파크에서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이, 34플러스센터에서는 캐리커처 그리기가, 도안문화센터에서는 스틸텅드럼 연주 강좌가 열려 실용성과 문화적 감성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다. 총 50여 명의 수강생이 13주간 강의를 수강 중이며, 오는 가을 ‘배움누리3행’ 축제에서 그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고정된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지난 4월 '충청북도교육청 독립운동사 교육 활성화 조례' 제정‧공포에 따라 독립운동사교육 주간 운영을 포함한 '2025 독립운동사 교육 활성화 계획'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독립운동사 교육 활성화 계획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독립운동 역사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공립 초‧중‧고등학교에 관련 예산을 교부해 학교 자율적으로 독립운동사 교육 주간을 운영하고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바른 인식을 함양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단위학교에서 학교 교육과정과 학생 동아리 활동 등과 연계해 운영하고, 시‧군 지역별로 지역 자원과 연계해 독립운동사 교육을 진행한다. 학교에 따라 광복절, 독도의 날,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일 등과 연계해 운영하거나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통합하여 운영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도 가능하다. 또한, 중학교 6교, 고등학교 6교의 독립운동사 교육동아리를 공모하여 한 해동안 지역 독립운동사를 탐구하고, 체험 중심 교육도 실천하게 된다. 아울러, 지역 유관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대전시립미술관은 기획자 공모 프로그램 ‘DMA캠프 2025’의 두 번째 전시‘숫돌일지라도 아침을 고할지니’를 오는 5월 27일부터 8월 26일까지 대전창작센터(중구 대종로 470)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빛을 발하는 산’으로 불린 계룡산의 상징성과 시간성을 동시대 예술 언어로 새롭게 해석한다. 인간과 자연, 그리고 시간의 층위를 다루는 작가 5인의 신작을 통해 계룡산이 품은 유산을 감각적으로 풀어낸다. 전시 제목은 조선시대 탄옹 권시의 시에서 착안했다. 권시는 한양을 옥돌, 계룡산 신도를 숫돌에 비유하며 도읍지로서의 부적합함을 언급했지만, 이번 전시는 그‘숫돌' 같은 땅에 깃든 생명과 연대의 감각을 현대 시선으로 조명한다. 이승연은 계룡산의 바위에 자라는 지의류(석의)를 통해 비인간 존재의 느린 생존과 공생을 관찰한다. 양새봄은 채석장에 버려진 화강암에 깃든 1억 5천만 년의 시간을 따라, 잊힌 기억을 소환한다. 오지은은 계룡산의 바람과 꽃, 계절의 변화를 회화로 담아내며 봄의 희미한 감각을 되새긴다. 김샨탈은 산의 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