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학교법인 동원육영회에서 제안하여 추진 중인 ‘교육 및 연수·휴양 시설 지구단위계획’이 평창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조건부 가결’로 통과했다. 이로써 지난 3년간 단계별 절차를 거쳐 추진돼 온 사업의 핵심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 평창군은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2회 평창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해당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심의한 결과, 2가지 이행 조건을 전제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심의에서 ▲구역 경계 조정 및 정형화와 ▲교육시설 우선 추진 및 지역 기여 방안 필수 이행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해당 사업은 대관령면 횡계리 일대 48만 1,555㎡ 부지에 국제학교, 교육·체육시설, 기숙사, 연수 시설, 콘도미니엄 등 교육과 휴양 기능을 결합한 대규모 복합 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총사업비는 3,613억 원이며, 2024년부터 2034년까지 장기 사업으로 추진된다. 평창군은 이번 심의 결과에 따라 11월 중 군 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 고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세부 설계와 개발행위허가 등의 인허가 단계를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화천군이 농지 개량을 통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객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객토를 지원한다. 객토는 농지 또는 농지로 될 토지에 흙을 넣어서 토층의 성질을 개선하고, 그 토지의 생산성을 높이고자 실시하는 작업이다. 신청기간은 내달 15일까지이며, 대상은 지역에서 1년 이상 실거주 중인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들이다. 지원내용은 채토장에서 대상 농지로 흙을 운반하는데 드는 비용 중 최대 70%다. 총 사업량은 24톤 덤프트럭 2,000대 분량의 객토로, 35㏊ 면적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농가 당 지원한도는 1,000㎡ 이상, 10,000㎡ 까지다 대상자는 농지의 연작 피해와 과거 지원여부, 현장 여건, 세금 체납여부 등을 감안해 선정된다. 지력 증진을 위한 본래 목적 외에, 농경지 매립, 지목 변경 등 타용도로 객토를 사용하는 행위는 제한된다. 면적 대비 자세한 지원사항과 기준단가 등은 군청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속초시가 민선 8기 들어 추진 중인 주요 인프라 구축사업 전반을 점검하며,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총력 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11월 24일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이병선 시장 주재로 ‘민선 8기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추진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총 15개 부서가 참여해 ▲복지 ▲문화 ▲체육 ▲환경 ▲관광 ▲도시재생 등 전 분야에 걸친 44개 인프라 사업의 진행상황을 보고하고, 계획 이행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각 사업의 공정률, 행정절차 이행 여부, 예산 집행 상황 등을 면밀히 검토하며 전반적인 추진 속도 점검에 나섰다. 먼저 시는, 현재 진행 중인 사업 가운데 올해 준공을 앞둔 ‘속초시 장애인종합복지센터’를 비롯해 ▲공공산후조리원 ▲영어도서관과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음식문화복합공간 ▲파크골프장 확충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다수의 생활 인프라를 속도감 있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노후 상수관망 정비(2026~2031년), ▲육아복합지원센터(2028년), ▲복합교육체육센터(2030년) 등 중장기 추진이 불가피한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양구군은 군민의 생활 편의 증진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올해 관내 26개 마을의 마을공동이용시설 신축 및 보수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마을회관과 복지 공간의 노후화 문제를 개선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 13억5천만 원이 투입됐다. 군은 올해 방산면 오미리와 동면 지석1리, 2개 마을에 마을공동이용시설 신축 사업을 추진했다. 이 중 방산면 오미리 시설은 지난 9월 완공되어 주민 이용이 시작됐으며, 동면 지석1리 시설은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다. 또한 23개 마을은 보수·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으며, 1개 마을은 증축 공사를 실시했다. 보수공사는 노후화된 건물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블라인드 설치, 싱크대 교체, 화장실 누수 보수, 도배·바닥 정비, 냉난방기 교체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항목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이로써 지역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마을 회의, 복지 프로그램, 경로 행사 등 공동체 활동을 활발히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윤동규 사회복지과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양구군은 가족공연과 기획전시가 함께하는 버드나무 예술창고의 11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먼저 26일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기획공연 ‘브레드이발소 빵스타 오브 뮤직쇼’가 버드나무 예술창고 공연동에서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4시 총 3회 무료로 진행된다. 귀엽고 유쾌한 브레드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낸 이번 공연은 선착순 무료 관람으로 운영되며, 문의는 양구군청 관광문화과 문화예술팀(033-480-7213)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전시동에서는 지역 작가들의 대관 개인전이 연말까지 이어진다. 11월 28일부터 12월 28일까지는 김기찬 작가의 개인전 ‘전통의 손끝에서 빚어낸 금속공예의 정수 방짜수저’가 열려 전통 금속공예 기법을 활용한 약 25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어 12월 3일부터 28일까지는 김형곤 작가의 개인전 ‘양구의 사계(Four Seasons)’가 제1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양구의 사계절 풍경을 회화적 시각으로 담아낸 약 4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8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삼척시는 11월 19일 오전 삼척초등학교 후문 일대에서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한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캠페인’을 관계 기관·단체와 함께 추진했다. 재난안전과를 비롯하여 삼척경찰서, 삼척초등학교, 안전보안관, 지역자율방재단 등 14명이 참여해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전단지를 배부하며 예방 요령을 홍보하는 한편 학교 주변의 통학로와 주변 시설물을 살피며 안전위험요소를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발굴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어린이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생활 주변의 안전점검과 예방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삼척시는 11월 21일 삼척체육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2025 정월대보름 귀밝이술 빚기’ 행사를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6 정월대보름 귀밝이술 빚기’ 행사는 정월대보름날 아침 식전에 데우지 않은 찬 술을 마시면 정신이 맑아지고 귀가 밝아져 한 해 동안 기쁜 소식을 듣는다는 세시풍속에 따라 정월대보름 그 전 해 가을 추수 후에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양조 지도 인원과 진행요원 10여 명이 밑술을 빚는 것으로 시작해 참가자 등록, 위생용품 배부, 새해 소원쓰기 체험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빚은 귀밝이술은 ‘2026 삼척 정월대보름제’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가오는 2026년 정월대보름제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 귀밝이술 빚기 행사를 진행했다”며 “참여 규모를 확대해 진행한 만큼 내년 축제도 더욱 풍성한 행사로 마련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삼척시는 2025년 12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시민 안전과 생활안정을 위한 ‘2025년도 동절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재난‧재해, 생계안정, 안전관리, 불편해소 등 4개 분야로 대책을 구성했으며,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유지해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대설·한파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주요 도로 제설장비·자재를 확보하고 적설·결빙 취약구간 중심의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한다. 또한 가축방역대책 상황실과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가동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등 차단방역과 산불 예방 대응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재해우려지역과 적설취약시설 점검을 확대하고, 관광지 시설물 안전관리와 감염취약시설의 환기‧소독 등 전반적인 동절기 안전관리도 병행한다. 아울러 저소득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해구호 물자 관리, 긴급복지 지원, 복지사각지대 발굴, 방문 건강관리 등 생활안정 대책을 추진해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수도시설 동파 예방, 쓰레기 적기 수거, 폭설 시 매립장 진입도로 제설 등 불편해소 대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삼척시가 2025년도 본예산 대비 565억 원(7.8%) 증가한 7,845억 원 규모의 본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11월 2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558억 원 증가한 7,413억 원, 특별회계는 7억 원 증가한 432억 원이며, ▲미래성장 동력 ▲시민 체감형 복지·생활 환경 및 정주여건 개선 ▲재정 건전성 유지를 핵심 기조로 삼았다. 분야별 주요 세출은 ▲시니어클럽 신축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준공, 어르신 이미용비 지원 신설 등 계층별 보건·복지지원에 2,082억 원(26.5%) ▲농림해양임업 분야에 999억 원(12.7%)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CCUS 진흥센터 구축, 수소특화 일반산업단지 등 수소생태계 구축 및 지역상품권 운영 등 산업경제 육성에 478억 원(6.1%) ▲자원~우지 도로개설, 마달혜진아파트~국도7호선 도시계획도로 확장 등 교통인프라 분야에 360억 원(4.6%) ▲폐광지역 개발, 도시재생, 공공임대주택 건립 등 지역정주 여건 개선을 포함한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771억 원(9.8%) ▲죽서루 도호부 관아 복원 등 문화 관광분야에 329억 원(4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속초의 실향민문화를 상징하는 갯배 일원에서 지역의 음식과 예술, 이주민의 삶을 함께 체험하는 축제가 열린다. 속초민예총은 오는 11월 29일부터 이틀간 아트플랫폼 갯배 일원에서 제12회 갯배예술제를 개최한다. 올해 슬로건은 갯배의 시간을 음미하다로, 속초의 정체성과 실향의 기억을 지역 예술과 미식문화로 풀어내는 자리다. 첫날인 29일 토요일에는 맛으로 기억하는 속초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책 ‘동쪽의 밥상’ 저자 엄경선 작가와 함께하는 갯배미식투어는 속초항과 수복탑, 설악·금강대교 일원을 걸으며 속초 음식문화의 변천과 이주민의 흔적을 살펴보는 도보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사전 모집하며, 투어는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이후 오후 3시부터는 아트플랫폼 갯배에서 갯배미식체험과 갯배콘서트가 열린다. 갯배미식체험은 ‘순대, 이주의 맛’을 주제로 오징어순대와 아바이순대 등 전국의 순대를 맛보며 지역 음식의 뿌리와 문화를 짚어보는 시간이다. 오후 4시부터는 아트플랫폼 갯배 2층에서 갯배콘서트가 열려 국내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포르투갈 파두 공연을 통해 여행의 감성을 더한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횡성군보건소는 만성질환 예방관리 정책에 헌신한 유공 기관으로 인정받아 24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의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 사업을 자체적으로 우수하게 운영한 성과와 2024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사회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루어진 것이다. 특히 보건소는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주민 대상 상담·교육·생활 습관 개선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의료기관 및 지역사회 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해 만성질환 관리 효과를 높였다. 또한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을 통해 영유아·아동·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 홍보·캠페인, 고위험군 맞춤형 관리 등을 추진하여 지역사회 전반의 질환 인식 개선과 예방 실천 확산에 기여했다. 김영대 횡성군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주민의 건강관리 참여와 지역사회 유관기관의 협력이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만성질환 및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를 체계적으로 강화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영월 동강사진박물관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여 홍천미술관과의 교류전시『8절지의 그림장군, 내 이름은 주재현』을 개최한다. 강원특별자치도 박물관미술관 운영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홍천미술관의 대표 소장품인 故 주재현 작가의 회화작품 30여점을 선보이며, 도내 공립 박물관미술관간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故 주재현은 홍천 출신의 화가이지만, 생의 마지막 1년을 영월에서 작품활동에 매진했다. 대학시절 친구들, 사랑하는 연인과 보냈던 영월에서의 삶은 아마도 그에게 가장 행복했던 기억을 갖게 했으리라 짐작하게 한다. 그렇게 행복했던 기억 속의 영월로 다시 돌아오는 이번 전시『8절지의 그림장군, 내 이름은 주재현』에서는 작가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만나 볼 수 있다. 밝고 유쾌한 작품부터, 어둡고 사색적인 작품,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과 어른스러운 깊이가 공존하는 그의 작품은 한 사람의 것이라고 할 수 없을 만큼 다채로운 화풍과 감정의 스펙트럼을 보여주여, 관람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작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