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해운대구의회 심윤정 의원(국민의힘, 우1동·중1동)이 대표 발의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행사 예산 공개에 관한 조례안’이 16일 제28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해운대구가 주최·주관하거나 보조·위탁하는 총예산 2천만원 이상 행사의 경우, 홍보물에 총예산과 국·시비 포함 시 재원별 금액 및 비율을 의무 표기하도록 규정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부산에서 연제구(3천만원 이상), 기장군(5천만원 이상)만 이 조례를 운영 중인데, 해운대구는 기준을 2천만원으로 낮춰 더 폭넓게 예산 공개를 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구민이 홍보물에서 예산 규모와 재원 구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예산 집행 과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심 의원은 “해운대빛축제, 모래축제 등 대형 행사 예산이 매년 수십억 원씩 편성되고 있음에도 구민이 쉽게 확인하기 어려운 점을 늘 안타깝게 생각해 왔다”며,“이번 조례 제정으로 주민 알 권리를 보장하고 책임감 있는 예산 집행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예산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해운대구의회 유점자 의원(국민의힘, 중2동·좌2동·송정동)은 제28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구정질문에서 청사포항 테트라포드 보강사업의 특허 수의계약 절차, 품질, 주민 의견 배제 등을 지적했다. 청사포항 테트라포드 보강사업은 월파 피해 예방을 위해 미설치 구간과 상습 월파 구역에 테트라포드를 보강하는 사업으로, 해운대구는 2024년부터 ‘안전 테트라포드’를 27억원 규모로 특허 수의계약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 유 의원은 “자본금 5,000만원에 불과한 포항 업체가 계약 직전 부산으로 주소지만 옮기고 27억원 계약을 따냈다”며 “주민 안전을 위한 사업이 특정 업체를 위한 특혜 사업으로 전락했다는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지방계약법 시행령' 제25조에 따라 특허품을 수의계약으로 구매하려면 대용·대체품이 없어야 한다”며 “유사 제품이 다수 존재하는데도 특정 특허 제품을 선택한 절차적 타당성에 의문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설치 2년도 안 돼 파손 사례가 발생한 만큼 품질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재선정위원회를 국장실에서 의원 배제 상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해운대구의회 원영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우2·3동 지역구)은 16일 열린 제289회 해운대구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운대해수욕장 해파리 차단망 설치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하게 촉구했다. 해운대해수욕장은 2013년 전국 최초로 해파리 차단망을 도입하여 매년 800만 명이 넘는 피서객의 안전을 지켜온 국내 최대 피서지다. 그러나 올해는 어촌계와 업체 간 갈등으로 두 차례의 입찰이 무산됐고, 결국 세 번째 수의계약을 통해 8월 14일, 피서철이 사실상 마무리되는 시점에서야 뒤늦게 설치됐다. 그 사이 피서객들은 해파리 쏘임 사고 위험에 노출됐고, “안전한 해수욕장”이라는 해운대의 브랜드 가치와 명성은 크게 훼손됐다. 원 의원은 이를 두고“행정이 안전관리 실태를 사전에 점검하지 못하고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원 의원은 “현행 제도상 입찰 자격이 수중공사업 면허 보유 업체로 한정돼, 실제 시공과 관리 주체인 어촌계가 제도권에서 배제되고 매 년 갈등이 반복되고 있다”며 구조적 문제를 짚었다. 또한, 원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해운대구의회 이상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재송1동)은 제28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운대구민 모두가 공정하고 합리적인 조건으로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감면 혜택 확대와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현재 체육시설 운영 조례에는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감면 규정이 마련되어 있으나, 정작 일반 구민 전체가 체육시설 이용 혜택을 충분히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지자체는 관내 주민이라면 누구나 일정 수준의 할인이나 감면을 적용하고, 타 시군 및 기업과 협약을 맺어 상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우리 구민이 납부한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설에서 해운대구민이 오히려 불리한 조건을 감수해야 하는 것은 형평성 차원에서 반드시 개선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특히 체육시설의 공공성을 강조하며, “체육시설은 단순한 운동 공간이 아니라 구민의 건강을 지키고, 가족과 공동체가 어울리며,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재”라고 밝히고, 구체적으로 ▲해운대구민 전체가 공공체육시설 이용 시 일정 비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해운대구의회는 지난 9월 16일 열린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5일간 이어진 제289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제3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 심사보고 및 안건처리가 이뤄졌다. 이번 회기에 처리된 주요 안건들을 살펴보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지역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총 19건의 조례안과 기타 안건을 의결했으며, 이어서 진행된 구정질문에서는 ▲문현신 의원의 ‘백사장은 자연이 선물해 준 우리 모두의 곳입니다’ ▲유점자 의원의 ‘테트라포드 관련 건(청사포) 및 반여초등학교 주차장 조성 관련 건’으로 총 2건을 진행했다. 5분 자유발언으로는 ▲이상곤 의원 ‘구민 모두가 누리는 공공체육시설 혜택, 생활복지의 실천’▲원영숙 의원 ‘해파리 차단망 설치,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박기훈 의원 ‘ktx-이음 센텀역이어야 하는 이유’▲박지해 의원 ‘국가보안의‘틈,’으로 총 4건을 진행했다. 한편, 제290회 정례회는 오는 11월 7일부터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창원특례시는 16일 지역 공동체의 자치분권 인식 제고와 특례시에 대한 이해 확산을 위해 진해구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한산관에서 ‘제4차 찾아가는 자치분권 아카데미’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진해구 단체원 및 일반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창원시 지방자치분권협의회 위원인 임현정 아나운서가 ‘군항의 도시 진해, 특례시로의 항해 공감 토크’를 주제로 강연을 맡았다. 강의에서는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의 의의와 추진 현황, 그리고 특례시의 필요성과 향후 과제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강의를 통해 특례시 제도의 취지와 지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지역사회의 발전 방향에 대한 활발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정숙이 자치행정국장은 “특례시는 제도의 변화만으로는 완성되지 않으며, 시민들의 공감과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질 때 비로소 그 가치가 실현된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자치분권 아카데미와 같은 현장 중심의 교육을 지속 확대해 시민 공감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특례시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창원특례시는 15일 드림스타트 아동의 조기 재능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예술 분야에 재능이 있는 아동 2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꿈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꿈 멘토링’은 아동들에게 자신의 잠재 능력을 발견하고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은 실용음악과 연기·연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분야의 전문가가 심사를 겸한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했다. 운영 일정은 실용음악 분야가 9월 15일 진행됐으며 연기·연출 분야가 10월 16일 진행된다. 실용음악 분야에서는 노래, 악기, 연주, 춤 등 창의적 표현을 중심으로, 연기·연출 분야에서는 대사 해석 능력과 감정 표현 향상을 중점으로 아동들의 숨겨진 재능 발견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강경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꿈 멘토링’이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재능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고 올바른 자기 성장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창원이 아동들의 꿈을 키워주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16일부터 18일까지 청주농업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제54년 차 전국영농학생축제(2025 FFK 충북)’에 경남 대표 학생 94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전국영농학생축제는 농생명 산업계열 고등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197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2022년부터는 기존의 ‘대회’ 형식을 벗어나 ‘축제’ 방식으로 전환했으며, 올해는 ‘기후위기를 넘는 힘, 생명산업을 지키는 농업’을 주제로 전국의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5월 김해생명과학고에서 열린 ‘제52년 차 경남영농학생축제’를 통해 대표 학생들을 선발했다. 학생들은 여름방학과 학기 중에도 각 학교에서 집중 교육을 받으며 실력을 키웠고, 이번 전국 축제를 위해 꾸준히 준비해왔다. 올해 축제에는 전국 14개 시·도교육청에서 총 964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분야별 종목은 ▲전공경진 6개(식물자원·동물자원·농업유통·식품가공·농업기계·조경·산림자원) ▲실무능력경진 6개(화훼장식·제과제빵·농기계정비·조경설계·농식품조리·애견미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국내외 장애청소년들이 정보기술(IT)을 통해 꿈과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세계(글로벌) 무대인 ‘세계 장애청소년 정보기술 대회(Global IT Challenge for Youth with Disabilities)’가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울산에서 펼쳐진다. 이에 울산시는 9월 16일 오후 2시 30분 시청 1별관 3층 회의실에서 ‘2025 세계 장애청소년 정보기술 대회 전담팀(TF)구성 회의’를 갖고 대회준비에 착수했다. 이날 회의에는 장태준 복지보훈여성국장을 비롯해 사회복지장애인정책특별보좌관, 관련 부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행사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2025년 에이펙(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로서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울산시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대회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장애청소년들이 정보기술(IT)을 통해 자립 가능성과 국제적 연대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울산이 글로벌 포용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부산시는 미국 보스턴, 호주 브리즈번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2031년 세계산업응용수학대회(ICIAM 2031) 부산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25 세계산업응용수학회 이사회 및 워크숍’에서 개최도시가 결정됐다. 세계산업응용수학대회는 4년마다 열리는 산업응용수학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 학술대회로, 전 세계 5천여 명의 산업응용수학자, 연구자, 산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한다. 수학 이론과 분석적 방법을 바탕으로 사회와 산업 현장의 다양한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세계적인 학술 교류의 장이다. 이번 부산 유치는 시와 한국산업응용수학회,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대한수학회, 한국여성수리과학회를 비롯한 산업응용수학 관련 산학연관이 2년여 간의 유치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한 성과다. 시를 비롯한 산학연관은 향후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도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2014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수학자대회 이후 17년 만에 열리는 수학 분야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부산 남구가 (사)청년과미래 주관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5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24년도 추진 성과를 기반으로 청년정책 전반에서의 우수성과 청년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남구는 지난해 △청년 예술가 버스킹 지원 사업, △1인가구 생활용품 대여 사업, △청년 자격시험 응시료 및 도서 구입비 지원,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청년 우대 반값 중개수수료 지원, △우리 동네 D.I.Y. 공구방, △나도 프로집밥러, △청년 권익 보호를 위한 금융·노동 권익·정신건강 상담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청년 삶의 질 향상과 역량 개발을 도왔다. 또한, 청년 행사 연계 정책 홍보부스, 간담회, 설문조사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청년의 정책 참여를 가능하게 하고 청년의 의견이 남구 청년 재미있RUN 등 여러 사업에 반영됨으로써 실질적인 청년의 정책 참여를 이끌어냈다. 남구는 올해도 청년담(談)장(청년정책 토론 프로그램), 청년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청년이 만드는 청년 주간 행사 지원 등 청년의 정책 당사자성 및 경쟁력 강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부산 동구의회 허근형 의원은 9월 16일 열린 제33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동구의 열악한 재정 상황과 중앙정부 주도의 지방비 매칭 구조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허 의원은 “동구의 재정자립도는 2023년 16.56%에서 2025년 14.75%로, 재정자주도는 39.53%에서 32.84%로 하락했다”며 “총세입은 늘었지만, 지방세·교부세·조정교부금은 줄고 국·시비 보조금만 늘어나는 구조는 자치단체의 자율성이 약화되는 위험 신호”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추진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과 관련해, 동구의 구비 부담액 8억 8,82만 원이 새로운 세입이 아닌 2년 전 세금 정산분인 일반조정교부금으로 충당된 사실을 지적하며, “안정적 재원이 아닌 일시적 자금으로 사업을 끌어가는 것은 근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또한 허 의원은, 만약 일반조정교부금이라는 해결책이 없었다면 재난이나 지역 경제 악화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하는 방안까지 거론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우리 구의 재정 상황이 그만큼 열악하다는 방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