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2일 영암청년센터에서 ‘복지·보건 분야 협업회의’를 개최했다. 부서간 소통과 협업을 바탕으로 영암군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를 발굴하는 이번 회의에는, 주민복지과를 총괄부서로 가족행복과, 통합돌봄추진단, 인구청년과, 영암군보건소 등 5개 부서의 장과 팀장, 11개 읍·면의 복지팀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영암군의 복지분야 2025년 주요 업무 계획 및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토론 방식으로 협업 과제를 도출했다. 특히, 부서 간 소통 강화, 협력 체계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한 단계 진일보한 복지 정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영암군은 2주에 한 번씩 각 부서 팀장과 담당자들이 2주에 한 번씩 협업회의를 정례화해 복지 과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여기서 영암군민 누구나 고르게 복지를 누리는 복지 정책을 생산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하혜성 영암군 주민복지과장은 “정례화된 협업회의에서 영암군의 복지 및 보건 업무 담당자들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영암군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1경비단장이 12·3 불법계엄 당시 이진우 당시 수도방위사령관으로부터 “국회 내부로 진입해 국회의원을 외부로 끌어내라”는 취지의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조 단장은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해 12월 4일 0시 31분부터 1시 사이 이 전 사령관에게 국회 본청 내부로 진입해 국회의원을 외부로 끌어내라 지시를 받았냐”는 질문에 “그렇게 임무를 부여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과정을 통해 임무는 변경됐다”고 말했다. 지시사항에 대한 정확한 진술을 요구하자 그는 “(국회) 내부로 들어가서 의원을 끌어내라”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윗선' 또는 윤석열 대통령이나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지시라고 언급하지 않았다고 한다. 조 단장은 의원들을 국회 외부로 끌어내기 여의치 않자 이 전 사령관에게 전화해 “(수방사) 단독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육군특수전사령관과 소통하고 재검토해달라고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사령관은 당시 “이미 특전사가 (국회) 본청 내부 들어갔으니 너희는 외부에서 지원하라”고 지시했다고 조 단장은 밝혔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당일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과 통화에서 홍 차장이 음주 상태임을 추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본인의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서 ”(계엄 당일 조태용 국정원장이) 해외에 있는 줄 알고 홍 전 차장에 전화해 ‘국정원장이 부재중이니 국정원을 잘 챙겨라’라고 말하려 했는데, 처음에 홍 차장이 전화를 안 받았다“며 ”이후 통화돼 (홍 차장의 응답을) 딱 들어보니 술을 마신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반주를 즐겨서 딱 알아차렸다”며 “(그때 홍 차장에) ‘국정원장이 부재중인데 국정원을 잘 챙겨라. 이따 다시 전화할 일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하고 끊었다. (홍 차장이) 술을 마셔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국정원장이 아직 서울에 있다’는 말을 안 하고 ‘알겠다’고만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홍 차장에 대해 “몇 달 전부터 정치적 중립 문제로 국정원장 신임을 잃었다”며 “해임 사유를 자세히 말하긴 어렵지만, 야권과 관련한 정치적 문제가 심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막바지를 향하는 가운데, 8차 변론기일이 13일 오전 10시부터 헌법재판소에서 열린다. 헌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조태용 국정원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에 대한 신문을 진행한다. 정치인 체포지시가 있었는지와 군경을 동원한 국회 장악 시도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 신문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 단장은 헌재가 유일하게 직권으로 채택한 증인이다. 검찰의 윤 대통령 공소장에 따르면 조 단장은 이진우 당시 수방사령관으로부터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한다. 재판부는 이 사안에 대해 집중 신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5차 변론에 증인 출석한 이 전 사령관은 관련 답변을 거부한 바 있다. 이날 변론은 헌재가 앞서 지정한 일정 가운데 마지막 변론으로, 아직 8차 변론 이후 추가 기일을 지정하지 않아 이날 변론이 종결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영암군보건소가 ‘2025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참여할 어르신을 이달 17일부터 모집한다.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공모 선정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병원·시설 대신 집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 장기요양수급자 중 거동 불편 등으로 재택의료가 필요하다고 의사가 인정하는 어르신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시범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의사와 간호사를 추가 채용한 영암군보건소는, (한)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3인을 1팀으로 총 21명이 참여하는 재택의료팀을 구성했다. (한)의사 월 1회 방문진료, 간호사 월 2회 방문간호, 사회복지사 주기적 상담으로 재택의료팀은 의료를 포함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어르신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재택의료 이용 기본료와 지속 관리료 본인부담금은 무료이다. 최문형 영암군보건소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영암군 통합돌봄추진단, 지역사회와 협업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자택에서도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받으며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재택의료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경민 국군방첩사령관 직무대리를 증인으로 불러달라는 윤석열 대통령 측 신청을 기각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11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기일에서 “피청구인(윤 대통령) 측의 한덕수·이경민에 대한 증인 신청은 필요성이 부족해 기각한다”고 밝혔다. 헌재는 윤 대통령 측이 전날 증인으로 신청한 강의구 대통령비서실 1부속실장,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 박경선 전 서울동부구치소장에 대해선 재판관 평의를 거쳐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헌재는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선거관리위원회 서버 검증 신청도 재판관 만장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문 권한대행은 “법령 위반 사유가 발견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이의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다음 8차 변론기일은 오는 13일 열린다. 이날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1경비단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있을 예정이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전날 헌재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조 청장은 지난달 23일에도 건강상의 이유로 증인신문에 불출석했다. 문 권한대행은 “조 청장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기에 오후 5시로 예정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영암군 영암읍의 요청으로 영암시니어클럽이 11일 쌍정마을 등 3개 마을 50가구에 ‘기찬 이동 빨래방’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찬 이동 빨래방은 이동세탁차량으로 이불 빨래 등에 어려움을 겪는 거동불편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정에 찾아가 세탁에서 건조까지 해주는 서비스. 영암시니어클럽은 영암농·축협과 전남공동모금회가 1억5,000만원을 후원해 마련한 이동세탁차량을 올해 1/22일 전달받아 기찬 이동 빨래방 서비스에 들어갔다. 부피가 크고, 무거운 겨울 이불과 옷 등의 세탁에 고심하던 이들 취약계층 가구들은 이번 기찬 이동 빨래방 서비스에 만족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기찬 이동 빨래방의 영암읍 마을 방문은 28일까지 이어진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탄핵 심판에 출석하기 위해 헌법재판소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33분쯤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호송차를 타고 출발해 오전 9시쯤 서울 종로구 헌재에 도착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0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기일을 열고 4명에 대한 증인신문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신문은 오전 10시30분 이 전 장관부터 시작된다. 이어 오후 2시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시작으로 90분 간격으로 백종욱 전 국가정보원 3차장,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에 대한 증인 신문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전 장관과 신 실장은 국회와 윤 대통령 양측 모두 신청한 증인이다. 증인신문은 주신문과 반대신문을 두 번씩 이어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전 장관에겐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직전에 진행된 국무회의의 구체적인 경위,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 등에 대한 신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까지 국방부 장관을 맡았던 신 실장의 경우 계엄과 관련한 사전 모의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백 전 차장과 김 사무총장에 대해선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 이유 중 하나라고 주장하는 부정선거 의혹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영암 어르신과 장애인이 한 돌봄 실태조사에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돌봄 수요로 ‘응급 대응’ ‘안전망 구축’ 등을 꼽았다. 6일 영암군이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영암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 실태조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영암군민이 살고 있는 곳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으며 자립 생활을 유지하도록 ‘영암형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하고, 2026년 3월로 예정된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영암군이 선도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영암형 모델 구축의 전단계로, 전남사회서비스원이 조사한 실태조사가 발표됐다. 2024,10.29-2025.2.28일 기간, 지역 75세 이상 어르신과 등록장애인 700여 명을 대상으로, 자립 생활을 위해 필요한 욕구 및 지원 사항 등을 설문, 심층 인터뷰로 조사한 내용이었다. 실태조사 결과 어르신들은 집에서 계속 거주하기 위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서비스로 △응급발생시 구조연계지원 △이동지원 △가족부재시 돌봄 △정기적 안부 확인 등을 꼽았다. 장애인들은 같은 항목에 ▲응급발생시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헌법재판소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행위가 국회 권한 침해인지를 두고 변론을 재개한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 대표로 최 권한대행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 두 번째 변론을 이날 오후 2시 진행한다. 최 권한대행은 지난해 12월 31일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3명 중 조한창·정계선 후보자만 임명하고 마은혁 후보자에 대해선 임명을 보류했다. 여야 합의가 없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달 3일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사건은 빠르게 진행됐다. 헌재는 이 사건에 대한 조기 변론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별도의 준비 없이 지난달 22일 변론기일을 열었다. 헌재는 지난달 22일 한 차례로 변론을 끝내고 3일 선고할 예정이었으나, 추가 심리가 필요하다는 최 대행 측 요구를 받아들여 선고 두 시간여를 앞두고 변론 재개를 결정했다. 이날 변론에서는 국회가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는 데 국회 의결이 필요한지 등 청구의 적법성이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윤 대통령 측과 여당은 우 의장이 국회 본회의 의결 없이 국회 명의로 신청한 권한쟁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 때문에 탄핵 공작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곽 전 사령관이 “국회에서 인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강조하자 대통령은 “인원이란 표현을 쓰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재판관님들께서 상식선에서 이 문제를 들여다봐 주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곽 전 사령관은 앞서 윤 대통령이 계엄 당시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곽 전 사령관은 ‘윤 대통령이 데리고 나오라고 한 사람들이 국회의원들이 맞나’라는 국회 측 대리인단 질의에 “정확히 맞다”며 “의결정족수 문제 때문에 안에 있는 인원을 끌어내라 하는 것에 대해 저는 그렇게 이해했다”고 밝혔다. 곽 전 사령관은 ‘문짝을 도끼로 부수더라도 끌어내란 말은 누구에게 들었느냐’는 질의에 대해서도 “대통령님에게 들었다”며 “부수고 들어가서 끄집어내라는 말 그대로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이 전화를 걸었던 사실을 인정하면서 “(제가) 곽 전 사령관에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현태 특전사 707특수임무단장이 비상계엄 당시 상관인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으로부터 계엄 해제를 위해 국회에 모여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은 적 없다고 증언했다. 헌법재판소는 6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6차 변론기일을 열고 김 단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김 단장이 이끄는 707특임단은 육군 특수전사령부 직할로 운영되는 국가급 대테러부대다. 계엄 당일 국회 본관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보좌관 등과 대치하다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 후 철수했다. 검찰은 윤 대통령 등이 계엄 해제 의결을 막기 위해 이들을 투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단장은 그러나 이날 증인으로 출석해 "내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에게) 받은 임무는 국회 의원회관 봉쇄와 건물 확보였다"며 "본회의장에 들어갈 의사는 전혀 없었고, '국회의원'이나 '끌어내라'는 말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김 단장은 윤 대통령 측 대리인의 "증인이 부여받은 (임무의) '봉쇄'의 의미가 국회의원 출입을 금지시키는 게 아니라, 매뉴얼에 따라 테러리스트 등 적대적 위협 세력으로부터 방어하라는 개념이 맞느냐"는 질문에 "네, 맞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