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완주군이 14일 운주면과 용진읍을 차례로 방문하며 2026년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지역별 주요 현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연초방문은 형식적인 보고를 넘어 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10만 완주시대의 서막을 열었다면, 올해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군민과 함께 세운 목표를 하나하나 현실로 만들어 가야 할 때”라며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실현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운주면에서는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2단계’가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해당 사업은 2023년 조성된 생활문화공동체센터를 중심으로 동아리 운영과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지역역량 강화 사업으로,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주민들은 생활문화공동체센터 공간 확장, 야외공연장 조성, 운주터미널(버스정류장) 이용환경 개선 등을 건의했으며, 군은 사업 지침상 제약이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한계를 설명하는 한편, 버스정류장 편의시설 개선은 관계 부처와 협의를 통해 추진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군수는 “2단계 사업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주민역량 강화가 핵심인 만큼,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시설 개선은 타 사업과 연계해 대안을 찾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용진읍에서는 ‘봉서골 소공원 조성사업’이 주요 현안으로 논의됐다.
해당 사업은 과거 군부대 훈련장 부지를 활용해 주민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약 3천 평 부지에 총 16억 원을 투입해 올해 상반기 착공, 7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주민들은 공중화장실과 주차장 등 기본 편의시설 확충과 함께, 장기적으로 용진저수지와 연계한 힐링·관광 공간 조성을 요청했다.
이에 군은 소공원 내 공중화장실 설치와 주차공간 확보를 사업에 반영하고, 용진저수지 연계 개발은 관광종합개발계획에 포함해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봉서골 소공원이 단순한 소공원을 넘어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대표적인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초방문은 행정이 준비한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가 아니라, 주민의 삶 속에서 무엇이 불편하고 무엇이 더 필요한지를 직접 듣는 과정”이라며 “주민 참여와 현장 의견을 중심에 두고 단계적으로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