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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주시, 2025년 하반기 지방세 징수 실적 ‘대상’

시, 올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하반기 징수실적 우수시군 평가’에서 대상 수상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전주시는 올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하반기 징수실적 우수시군 평가’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11월 말 기준으로 총 6216억 원의 지방세를 징수했으며, 특히 시세의 경우 전년보다 211억 원을 더 징수했다.

 

그 결과 시는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대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징수실적을 인정받게 됐다.

 

시는 올해 지방세 세입 확충을 핵심 목표로 삼고 다각적인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했다.

 

먼저 시는 ‘정기분 지방세 납기내 징수율 1% 향상 프로젝트’를 통해 세입 기반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시는 납기내 징수율 제고를 위해 전세목 대장 정비와 정기분 부과 전 과세자료를 사전 점검하는 등 세원 관리에 적극 나섰다.

 

동시에 버스정보시스템·교통전광판·SNS·현수막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하고, 세무 직원이 참여하는 거리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또, 성실납세자 경품 지급을 통해 시민의 자발적 납부를 유도하기도 했다.

 

그 결과, 목표액 19억 원 중 17억 원의 세입을 추가로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 연말까지 12월 정기분 자동차세 납기내 징수에 총력을 기울여 프로젝트 목표를 완전히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지난 4월 ‘숨은 세원발굴 조사단’을 구성해 부동산 취득세 탈루와 비과세·감면 부동산의 용도변경, 과점주주 등 탈루 취약 분야를 집중 조사했다. 구체적으로 시청과 구청의 3개반 5개팀 31명이 상·하반기 직무 연찬을 통해 선정된 사례에 대한 합동 조사를 실시했으며, 세원 누락 방지와 세입 기반 확충에 힘쓴 결과 29억 6000만 원을 추징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시는 상·하반기 및 회계 마무리로 연중 세 차례에 걸쳐 체납세 특별징수기간을 운영하면서, 체납고지서·압류예고서 등 45만여 건을 발송해 체납 안내 및 납부 독려를 강화했다.

 

그 결과 목표액 177억 원 대비 192억 원(108.5%)을 징수하는 실적을 올렸으며, △가상자산(168명) 압류 △번호판 영치(915대) △명단 공개(162명) △출국 금지(191명) 등 강도 높은 체납자 압박 수단을 병행해 실질적인 징수 성과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시는 가택수색, 동산 압류, 공매 추진을 통해 고질·상습 체납자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징수 활동도 펼쳤다.

 

뿐만 아니라 시는 수표 추적, 태양광 전력 대금, 대여금고 압류 등 신종 징수 기법을 적극 도입해 총 55억 원 규모의 채권을 확보했으며, 지난달부터는 채권추심전문가를 통한 현장 중심의 징수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올 연말까지 이어지는 회계 마무리 특별징수기간을 활용해 나머지 징수활동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성실한 납세와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징수 노력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방세 세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세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