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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시, 5극3특 추진상황 점검회의 개최… 국정기조 대응 가속화

대구경북 미래산업 발전전략, 특별지자체·통합 등 전방위적 대응전략 논의

 

뉴스펀치 조평훈 기자 | 대구광역시는 12월 17일 오후 5시, 동인청사 2층 상황실에서 ‘대경권 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5극3특 국가균형성장전략 대응 추진상황 점검과 체계적 대응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12월 8일 지방시대위원회의 대통령 업무보고 이후,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대한 대구시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전문 용역을 통해 국정기조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초광역 SOC, 미래전략산업, 문화·관광 및 인재양성 분야의 각 부서장, 그리고 대구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유관 책임연구기관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무게를 더했다.

 

이날 점검회의에서는 5극3특 대응을 위해 선제적으로 분석해야 할 사안과 필수적으로 반영해야 할 대구시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먼저, 미래전략산업 분야에서 미래모빌리티, 첨단로봇, 바이오·메디컬 등 5극3특 성장엔진에 대한 신속한 대응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으며, 특별지방자치단체와 통합 등 대구경북 공동협력을 위한 제도적 추진체계를 조속히 구체화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또한,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이전·건설, 대구경북 대순환 철도망 등을 기반으로 한 생활·경제권 통합의 필요성이 대두됐으며,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포스트 APEC 및 역사문화 그랜드 벨트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관광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 규제 완화와 재정지원 등을 포함한 권한이양 및 특례사항을 신속히 발굴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통합은 수도권 일극체제의 극복과 국가균형성장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목표이며, 광역 연합은 통합을 향한 협력의 과정”이라며, “대구·경북의 미래 100년을 위해 신산업 육성, 기업 유치 등 구체적인 전략 마련과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로드맵 수립 등 실행 가능한 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