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4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李대통령, 29일 트럼프·11월 1일 시진핑과 연쇄 정상회

29일 APEC 정상회의 의장 자격 참석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경북 경주시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인 오는 29일 한미 정상회담, 11월 1일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의장 자격으로 참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위 실장은 "먼저 29일 오전에 CEO 서밋 개막식 특별연사로 참여하면서 APEC 일정을 시작하고, 오후엔 한미 정상회담 포함 트럼프 대통령 국빈 방한에 따른 여러 일정이 예정돼 있다"며 "30일에는 카니 캐나다 총리 공식 방한 일정 및 APEC 정상회의장에서 여러 국가 정상과 양자회담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왕세자와 IMF 총재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1세션 직후 이 대통령은 APEC 기업자문위원회와 대화 겸 오찬을 참석한다"며 "위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한 후 AI, 인구구조 등 APEC 주제 관련 토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같은 날 저녁에는 회원국 경제 기업인 내외를 초청한 환영 만찬이 예정됐고, 11월 1일 오전에는 2세션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11월 1일 열리는 두 번째 세션은 '미래 변화에 준비된 아시아태평양 비전'을 주제로 AI 발전, 인구구조 변화 등 새로운 경제 흐름 속에서 아태 지역의 신성장 동력 창출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는 21개 회원국이 참석한다.

 

회의 마지막에는 내년 APEC 개최국인 중국의 시진핑 주석에게 의장국을 인계하며 행사가 공식적으로 마무리된다.

 

한중 정상회담은 같은 날 오후 경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양자회담 등 국빈 방한 일정을 소화한 뒤 당일 저녁 서울로 이동한다.

 

다음 날인 11월 2일에는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의 공식 방한 일정이 서울에서 진행된다.

 

APEC 정상회의는 31일부터 1일까지, 기업·경제계 리더가 모이는 'CEO 서밋'은 이에 앞서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올해 APEC 주제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연결·혁신·번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