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탁상훈 기자 | 김포시는 9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를 대상으로 ‘지피(GP) 미래지식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새 정부의 인공지능 정책방향 및 김포시 대응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광운대학교 경영학부 빅데이터경영 전공 최재운 교수가 강연을 맡아 AI 트렌드와 국가 정책, 그리고 김포시가 나아갈 길을 심도 있게 다뤘다.
최 교수는 먼저 인공지능의 글로벌 트렌드를 소개하며 에이전트의 역할과 데이터센터 등 에너지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범용 인공지능(AGI)과 초지능 인공지능(ASI)로 대표되는 차세대 인공지능 발전 방향을 설명하며, 인공지능 기술이 가져올 사회적 변화를 짚었다.
이후 그는 새 정부의 정책을 언급하며,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2026년 10.1조 규모의 예산 편성, 데이터센터 확충, 소버린 인공지능(자체 인공지능 개발) 추진, 거버넌스 정비와 규제 개선 등을 핵심으로 소개했다. 또한 123대 국정과제 중 인공지능 관련 과제들을 설명하며 독자 생태계 조성, 인공지능(AI) 고속도로 구축, 산업 전반 도입 확대 등이 포함돼 있음을 설명했다.
김포시 대응 전략으로는 민원서비스 자동화, 법령 검색 시스템 구축, 홍수 예보 시스템 도입 등 행정 혁신 과제를 제시했으며 전담 조직 신설과 전 직원 대상 교육을 통한 공무원 역량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공직자들이 AI 정책의 흐름과 활용 방안을 심도 있게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반 행정 혁신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올해 인공지능 데이터 활성화 전략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선도 도시 조성을 위한 3대 추진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이는 △인공지능 데이터기반 융합활용 역량강화 △인공지능 활성화 기반조성 △인공지능 문화조성 및 지역 확산을 골자로 한다. 또한, 전담조직 구성, 관련 조례 제정,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 등 각종 제도적 뒷받침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시책을 포함하고 있다.
김포시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선도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