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탁상훈 기자 | 양주시보건소가 4월부터 9월까지 교통․의료취약지역 읍면동 47개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홍보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이 다소 느슨해진 상황에서,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올바른 예방수칙을 알리고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적 특성과 연령대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감염병 확산 방지와 건강생활 실천을 강조했다.
교육에서는 매년 지역사회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홍역, 백일해,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과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결핵, 말라리아 등을 주제로 계절별․시기별 올바른 정보와 예방수칙을 전달했다. 또 기침 예절, 손 씻기 6단계 시연, 실내 환기 등 일상 생활방역 실천법도 소개해 감염병 조기 차단을 도왔다.
참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사후 조사 비교 결과, 교육 전보다 감염병 예방에 대한 인식과 실천 의지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현장에서는 OX 퀴즈, 시청각 홍보 영상 등을 활용해 이해도를 높였으며, 경기기후보험과 풍수해 국민행동요령, 코로나19·독감 예방접종, 암 검진, 연명의료, 장기기증 희망 등록 등 시정 홍보도 병행해 호응을 얻었다.
양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예방교실을 통해 어르신들이 감염병 예방법과 계절별 대응 요령을 익히고, 시정 현안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감염병 예방 홍보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