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완주군 LH삼봉사회복지관이 지난 1월부터 매월 1회 완주군 지역 주민을 위한 무료 이미용 서비스를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월평균 30여 명의 주민들이 꾸준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현장에서 활동 중인 미용 전문가와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미용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다.
남성 어르신부터 어린이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컷트와 펌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으며,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미용실 방문이 힘든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머리 손질 주기가 짧은 남성 어르신들의 생활비 절감 효과가 특히 커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9월부터는 새치 염색 서비스가 새롭게 추가돼 주민들의 다양한 미용 수요를 충족하며 더욱 폭넓은 호응을 얻었다.
주민들은 “단순히 머리를 정리하는 것뿐 아니라 젊어진 느낌을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봉사자 역시 “이웃에게 작은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손끝에서 전해지는 정이 크다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임평화 관장은 “이번 이미용 서비스는 단순한 외모 변화를 넘어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존중받는 복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필요한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H삼봉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삶과 밀접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통해, 이웃 간 따뜻한 마음을 이어가는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