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탁상훈 기자 |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은 2025년 9월 관내 5개교를 대상으로 학교 안전보건관리체계 지도·점검과 고위험요인 집중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에 따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 상황을 확인하고, 학교 현장의 잠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올해 상반기 점검에서 미흡한 사항이 발견됐거나 위험성평가 개선이 필요한 학교를 중심으로 관리해 학교 현장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점검단은 산업안전보건 담당 팀장과 주무관으로 구성되며, 각 학교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여부를 직접 확인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위험성평가 절차 이행 및 개선 대책 실행 여부 △재해예방 예산 편성·집행 실태 △관리감독자 역할 수행 평가 △중대재해 대응 매뉴얼 운영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 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은 중점 관리학교 대상으로 추락, 질식, 당직업무 등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요인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옥상·사다리 작업, 현수막 설치, 저수조 및 집수정 청소, 당직실 환경 등이 중점 관리 대상이다.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유해·위험요인의 점검 → 개선 → 확인 → 지원의 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 교직원과 근로자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보건관리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연천교육지원청 이상호 교육장은 “이번 지도·점검과 고위험요인 집중 점검은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며 “학교 스스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