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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창업 3~5년차 `데스밸리` 뛰어넘는다…서울창업허브, 입주기간 3년으로 확대

시, “사무공간 넘어 종합 창업 플랫폼으로…‘창업하기 좋은 도시’ 서울 경쟁력 강화”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작은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시작하는 많은 청년 창업기업 특성상, 모든 기술을 혼자서 감당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하지만 서울창업허브에 입주한 뒤 정기 교류 행사에서 만난 다른 기업과 협업하며 놀라운 시너지 효과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 서울창업허브 공덕 입주기업 인터뷰 中-

 

서울시가 창업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창업허브’ 전체 시설의 입주 기간을 기존 2년에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자금 부족과 시장 진입 어려움 등으로 생존 위기에 직면하는 창업 3~5년차 기업(데스밸리 구간)을 돕기 위한 제도 개선의 일환이다. 이에, 이번 하반기부터는 최대 3년(1+1+1)까지 입주가 가능하며, 내년부터는 최대 4년(2+1+1)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변화는 현장의 목소리와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정책 개선안이다. AI, 바이오, 자율주행차 등 기술 기반 신산업은 제품화와 사업화까지 상대적으로 긴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기존 2년의 입주 기간은 오히려 성장에 제약이 되어왔다. 이번 제도 개편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충분한 시간 안에서 자리를 잡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셈이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창업지원 종합거점인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는 9월 1일부터 9월 16일까지 16일간, 2025년 하반기 입주기업 23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창업허브 공덕은 연면적 24,000m2 규모의 대형 창업지원시설로 독립 사무공간뿐 아니라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 투자자 매칭,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인프라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울시 대표 창업거점이다.

 

입주기업은 4인실(21㎡)부터 20인실(87㎡)까지 다양한 독립형 사무공간을 제공받으며, 입주 기간 중 기업의 규모와 성장단계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받게 된다.

 

(기업진단,전담 멘토링) 허브 전담 액셀러레이터(AC, 창업육성기관)가 기업 현황을 진단하고 성장전략 수립을 밀착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시장 진입 단계부터 확장 단계까지 맞춤형 조언을 받을 수 있다.

 

(투자유치 지원) ‘허브아워’, ‘데모데이’ 등 정기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벤처캐피털(VC, 벤처투자사) 및 액셀러레이터(AC, 창업육성기관) 등과 직접 연결되며, 실질적인 투자유치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네트워킹) 대·중견기업과 다양한 창업기업, 유관기관과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고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활성화한다.

 

(보육·경영지원 프로그램) 전문 액셀러레이팅, 회계·법률·지식재산권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의 내실 있는 성장을 돕는다.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의 기업이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제조, 자율주행차,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는 창업 10년 이내까지 신청 가능하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9월 16일 15시까지 서울창업허브 플랫폼 ‘스타트업플러스’ 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서류 평가와 2차 발표 평가로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10월 15일에 발표된다.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울 창업허브 공덕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창업허브 공덕은 단순히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투자 연계와 글로벌 진출, 경영지원까지 창업기업의 성장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선순환 구조를 갖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서울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