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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읍시-샘골농협, 공공형 계절근로자와 ‘천변 치맥파티’…폭염 속 사기 충전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정읍시와 샘골농협이 지난 25일 정읍천변에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치맥파티를 열고 폭염 속 현장을 지킨 근로자들의 사기 진작에 나섰다.

 

치킨과 맥주로 갈증을 달랜 뒤 팀을 나눠 농구를 즐기고 천변을 함께 걷는 프로그램으로 꾸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소소한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이 직접 참석해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먼 타국에서 정읍 농촌을 위해 애써줘 고맙다. 답답한 기숙사를 잠시 벗어나 정읍의 아름다운 경관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며 “이런 자리를 더 마련해 ‘다시 오고 싶은 정읍’으로 기억되도록 힘쓰겠다. 지역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도 함께 기여하자”고 말했다.

 

한편,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은 숙소 제공이 어렵거나 단기간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하루 단위로 인력을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5월 39명의 근로자가 입국해 현재까지 약 3200건의 농작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현장 맞춤형 배치로 성수기 인력난을 덜고, 근로자에게는 안전하고 공정한 근무 환경을 제공해 상생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