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종율 기자 |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8월 12일, 구미 도송중학교에서 실시된 2025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응시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현장 지원과 응원 및 홍보를 진행했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상주시 학교 밖 청소년 총 15명(중졸 1명, 고졸 14명)이 응시했으며, 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차량 이동 지원과 중식, 합격기원 응원키트(필기구, 간식 등)를 제공했고 현장에서 신규 학교 밖 청소년 발굴을 위한 홍보활동도 함께 전개했다. 또한 검정고시 당일 상주시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회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손편지와 간식을 전달했고 상주경찰서와 상주보호관찰소에서 응시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함께 동행하여 든든하게 지원했다.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LET’S STUDY”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상주시 학교 밖 청소년에게 인터넷 강의 지원, 교재지원, 학습지원단을 통한 멘토링 수업 등을 지원하며 현재 9명(2025년 8월 기준)의 학습지원단 멘토 선생님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수업에 참여하여 학교 밖 청소년의 검정고시 합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 멘토는 “청소년들이 다시 학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함께한 시간이 매우 뜻깊었다”며, “검정고시는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검정고시에 응시한 한 청소년은 “처음에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선생님들의 지원 덕분에 자신감을 얻었고 대학 진학이라는 목표도 생겼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다시 꿈을 찾고 도전하는 모습은 우리 지역사회의 큰 희망이다. 상주시는 모든 청소년이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검정고시 지원 뿐 아니라 진로탐색, 직업체험, 취업지원, 상담지원, 자립지원, 건강검진, 동행카드, 급식지원 등 학교 밖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