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완주군립 콩쥐팥쥐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인공지능(AI) 방학특강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주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30일 완주군에 따르면 AI 방학특강은 이달부터 8월까지 총 31회차(회당 3시간)로 구성돼 있다.
도서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운영하는 ‘전북 디지털교육센터’의 전문 강의를 유치한 것으로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연령별로 ▲시니어 대상 ‘디지털 역량 강화’ ▲성인 대상 ‘내 손안의 비서, AI 도구 완전정복’ ▲청소년 대상 ‘생각을 코드로! 코딩 AI 교실’ 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니어 대상 프로그램은 총 19회차로 구성돼 있으며, 피싱 예방, 정부24 민원서비스, 키오스크 사용법, 유튜브 활용, 지도 앱과 대중교통 앱 사용법, 모바일 헬스케어 앱, 챗GPT 활용법 등 실생활 중심의 디지털·AI 기술을 다룬다.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은 총 8회차로, 챗GPT, 구글 제미나이, 노트북LM, Canva, Suno, Vrew, Capcut 등 최신 생성형 AI 도구를 실습 중심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청소년 대상 코딩 AI 교실은 9회차로, 오브젝트 생성과 편집, 좌표 관리, AI 블록 설정 등 기초 코딩 및 인공지능 개념을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7월 초부터 높은 참여율 속에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시니어 과정은 6회차가 진행돼 누적 70여 명이 참여했고, 성인 과정은 5회차까지 운영되며 누적 50여 명이 수강하는 등 총 120여 명이 디지털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있다.
김은희 도서관사업소장은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하는 데 있어 도서관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주민들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익혀 미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