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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안군, 여름철 축산농가 폭염 피해 예방 물품 긴급 지원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부안군은 최근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가축 폐사율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와 예비비를 활용한 긴급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 4억 6,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축사 단열자재 및 폭염 대응 약품을 지원하며, 약품은 7월 28일부터 공급을 시작해 7월 말까지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며, 단열자재는 8월 초까지 공급을 마칠 예정이다.

 

사업 추진에 앞서 부안군은 지난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폭염에 취약한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에서는 축사 시설 내 환기 및 냉방시설 가동 여부를 확인하고, 폭염 대비 축사 관리와 가축 관리 요령에 대한 현장 지도 병행했다. 또한, 방역 차량 4대를 동원해 축사 주변에 살수를 지원하는 등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축사 내 온도 상승은 가축의 스트레스와 폐사, 생산성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군은 비닐하우스형 오리사 등 폭염에 취약한 축사를 중심으로 차광막과 열차단 필름 등 단열자재를 43농가 70동에 지원하고,

폭염으로 인한 가축의 가축 면역력 저하와 사료 섭취량 감소에 대비하여 면역력 증강에 효과적인 스트레스 완화제도 함께 지원하여 농가의 실질적인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는 닭 90농가, 오리 53농가, 돼지 16농가, 소 677농가 등 총836농가에 19,210포(24,495kg)가 공급될 예정이다.

 

부안군 축산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대응이 중요하다"며, "이번 지원이 가축의 건강과 생산성 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