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탁상훈 기자 | 동두천시보건소는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조부모의 손자녀 돌봄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손자녀의 건강한 양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관내 (예비) 조부모를 대상으로 ‘제2기 조손도손 조부모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문적인 조부모 교육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새롭게 기획된 ‘제1기 조손도손 조부모교실’은 지난 3월 10일과 3월 17일, 총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참여자의 만족도와 주변 추천 의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교육은 영유아 발달 단계별 특성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조부모의 양육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과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해당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음에 따라 ‘제2기 조손도손 조부모 교실’도 총 2회에 걸쳐 운영된다. 1회차는 ‘조부모역할과 건강한 소통법’을 주제로 ▲손자녀 연령 및 발달단계에 맞는 조부모 역할과 변화에 대해 이해하기 ▲감정코칭 대화 방법과 공감의 기술 ▲손자녀 생각을 키워주는 질문과 놀이법 등을 다룬다.
2회차는 ‘손주랑 책이랑 놀자!’를 주제로 ▲그림책 놀이 효과 ▲연령별 그림책 추천 및 놀이 방법 ▲그림책 활용 감정코칭 놀이법 배워보기 시간으로 구성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8월 18일과 25일, 동두천시 보건소에서 진행되며 신청기간은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이다. 0~6세 손자녀를 둔 관내(예비) 조부모를 대상으로 방문, 전화, 전자우편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조부모 교실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세대 간 육아 경험을 나누고 현대적인 육아 정보를 함께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이다”라며 “앞으로도 가족 구성원이 함께 건강한 출산과 육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