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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 논콩 집중호우 피해 현장 기술지원 "병해충 신속 방제 필요"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 22일 논콩 재배단지 피해 현장 기술지원

 

뉴스펀치 김종율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곽도연 원장은 7월 22일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전남 장성군과 광주광역시 논콩 재배단지를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병해충 관리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전남 장성군에서는 벼 33헥타르(ha), 논콩 33헥타르, 광주광역시에는 벼 400헥타르, 논콩 51헥타르가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곽 원장이 방문한 전남 장성군 화룡위탁영농합명회사(대표 이남현)는 우리밀 채종 단지이면서 ‘선풍’ 원료곡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에도 초기 병해충 방제에 집중한 덕분에 큰 피해를 피할 수 있었다.

 

이어 찾은 광주광역시 들풀영농조합(대표 박종호)도 ‘선풍’ 원료곡 생산단지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병해충 방제와 메워심기(보식)가 필요한 상황이다.

 

곽 원장은 침수 이후 고온다습한 환경이 이어지면 역병과 검은뿌리썩음병 등 토양 병과 파밤나방,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같은 해충 피해가 증가할 수 있다며 초기 대응 및 신속 방제를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풍수해(집중호우·태풍)와 폭염 등으로 인한 농작물·농업시설물 피해 대비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하며 기상 상황에 따른 사전 점검과 생육 관리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침·관수 피해지역의 벼(가루쌀), 논콩 안정 생산을 위한 긴급 현장 기술지원을 추진해 습해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곽도연 원장은 “집중호우로 작물이 물에 잠기거나 토양이 습한 상태에서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 병해충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라며, “농가에서는 병해충 발생에 대비해 재배지 위생과 방제에 각별하게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