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탁상훈 기자 | 의정부시는 7월 11일 종합도소매업체 비엠의정부가 영양제(멀티비타민) 100개(10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염려한 김보미 대표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 비엠의정부는 2025년 6월 의정부시에 개업한 지역 기업이다.
영양제는 의정부시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노숙인시설)를 통해 관내 노숙인과 비주택 거주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시에서 위탁 운영 중이며, 하절기 동안 노숙인 보호를 위해 현장 순찰 및 위기 대응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보미 대표는 “폭염이 계속되는 요즘, 관내 노숙인들의 건강이 우려돼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무더운 여름을 건강히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노숙인을 위한 따뜻한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관심과 연대를 바탕으로 노숙인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