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안철우 기자 | 대화 중 이혼한 전 남편에게 흉기를 휘두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5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 57분께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에서 전 남편인 50대 남성 B씨의 복부에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대화 도중 홧김에 집에 있던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수십년 전 이혼한 사이인 이들은 최근 가정 문제로 만남을 갖고 대화하던 중 A 씨가 홧김에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오랜 기간 정신질환을 앓은 점을 고려해 A씨를 병원에 입원 조치하는 한편 A씨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