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윤석열 대통령이 필리핀·싱가포르 국빈 방문과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해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마중나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http://www.newspunch.co.kr/data/photos/20241042/art_17288901102897_50f484.jpg)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다음 주 초에 독대 형식의 회동을 갖기로 최종 결정했다.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10·16 재·보궐선거가 끝나고 나서 일정 조율을 거쳐 다음 주 초 이른 시일 내에 만나 정국 현안을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달 22일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만찬 회동을 앞두고 윤 대통령과 별도의 독대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대통령실에 요청했고, 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독대 요청을 수용했다.
여권 안팎에서는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이번 회동에서 김건희 여사를 두고 야권에서 제기하는 여러 의혹에 대한 해법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한 대표는 지난 주말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 현장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걱정을 불식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데 이어 김 여사 측 라인의 대통령실 참모들의 전면 개편을 요구했다.
한 대표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에 관한 검찰의 기소 여부 판단에 대해서도 “법과 원칙, 상식에 맞는 결과가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라며 사실상 기소를 촉구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