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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의회 손은비 의원, “영종지역 청소년쉼터 마련 통해 위기 청소년 안전망 구축해야”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인천 중구의회 손은비 의원은 2026년 4월 21일 열린 제3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종지역 내 청소년쉼터 마련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손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영종 어딘가에는 돌아갈 곳이 없는 청소년이 있다”며, “이번 사안은 영종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집을 떠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4년 여성가족부의 실태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위기청소년 지원기관 이용자 중 27.7%가 가출 경험이 있고, 가출 사유 역시 가족 갈등과 가정폭력 등 가정 내 문제에서 비롯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는 가정 밖 청소년 문제를 개인의 일탈이 아닌 사회적 보호의 영역으로 바라봐야 함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특히 손 의원은 영종의 현실을 지적하며, “현재 인천시 내 청소년쉼터는 8개소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일부 지역에 편중되어 있어 영종 청소년들은 사실상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동복지시설이 일부 존재하지만 청소년쉼터와는 기능과 역할이 달라, 위기 상황에서 즉각적인 보호가 가능한 지역 내 안전망이 부재하다”고 강조했다.

 

청소년쉼터의 기능에 대해서는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개입하는 1차 사회안전망으로서 단순 보호를 넘어 상담, 심리치료, 가정 복귀 및 자립 지원까지 수행하는 회복 중심의 시설”이라며, “초기 단계에서 가정 내 갈등을 조정해 청소년이 다시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고, 보호자 또한 안심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손 의원은 “영종은 신도시 조성으로 청소년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금이 청소년쉼터를 단계적으로 확충해야 할 시점”이라며, “단 한 명의 청소년도 거리에서 방치되지 않도록 지방정부가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손 의원은 “영종지역 청소년들이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게 보호받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쉼터 설치 방안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와 조속한 추진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