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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상습 정체 풀고 밤길까지 밝힌다"…구미 들성로, 교통·경관 동시 개선

183억 투입 2.56km 확장…출퇴근 정체 해소 기대

 

뉴스펀치 박세훈 기자 | 구미시가 고아읍 원호리부터 문성리까지 이어지는 들성로 구간을 대상으로 도로 확장과 경관조명 설치를 동시에 추진하며 교통체계와 생활환경을 전면 개선하고 있다. 상습 정체 해소와 야간 안전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사업으로, 시는 올해 전 구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최근 10년 사이 문성2·3지구와 원호지구 개발이 완료되면서 약 5천 세대가 입주했고, 이로 인해 들성로 일대 교통량이 급증했다. 왕복 4차로 도로는 출퇴근 시간대 차량을 감당하지 못해 정체가 반복됐고, 좁은 도로 폭으로 유턴이 어려워 운전자 불편이 지속돼 왔다.

 

시는 총사업비 183억 원을 투입해 원호리·문성리·송림리를 잇는 2.56km 구간 도로 확장에 나섰다. 기존 보도를 일부 조정해 차로를 확보하고, 폭이 부족한 구간에는 인노천 사면을 활용한 데크 보도를 설치해 추가 차로를 확보했다. 구간별 유턴 공간도 새로 조성해 교통 흐름 개선에 힘을 실었다. 사업이 완료되면 출퇴근 시간대 정체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 확장과 함께 야간 환경 개선도 병행된다. 시는 8억 원을 들여 인노천 횡단교량과 들성로 데크보도 난간 등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있다. 문성저수지와 인노천 산책로는 주민 이용이 많은 생활 공간으로, 야간 이용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이번 사업으로 문성저수지와 인노천 산책로, 들성로 보행로가 하나로 연결되면서 단절 없는 보행 동선이 구축된다. 보행 편의는 물론, 조명 설치를 통한 시야 확보로 범죄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야간 경관 개선은 지역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들성로는 주거지역과 구미국가5산업단지를 연결하는 핵심 간선도로”라며 “공사 기간 불편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이해를 부탁드린다. 조속한 준공으로 체감 가능한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