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유네스코(UNESCO)와 새롭게 공동 추진 중인 ‘Je Create: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문화와 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Art for Earth: 기후 창의성 랩 2026’에 참여할 청년예술가를 오는 5월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예술을 매개로 기후위기에 창의적으로 대응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제주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청년예술가들이 글로벌 문화 실천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열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자격은 아태 국가의 만 18세에서 39세 사이 청년예술가 20명 이내이며, 모든 활동이 영어로 진행되는 만큼 구두·문어체 영어 구사 능력이 필수 조건이다.
공모는 두 분야로 나뉜다.
첫 번째 ‘완성된 프로젝트’ 분야는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인식 제고, 교육, 공동체 참여, 정책 제언 등에 기여한 예술 기반 프로젝트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두 번째 ‘혁신 제안’ 분야는 기후 이슈 해결을 위한 새로운 예술적 아이디어와 실행계획, 기대효과, 확장 가능성을 담은 제안서 형태로 접수한다.
두 분야 모두 지원 가능하지만 최종 선정은 한 분야에서만 이뤄진다.
지원서는 관련성, 창의성, 독창성, 영향력, 실현 가능성, 확장성 기준으로 1차 평가하며, 최종 후보자를 대상으로 5월 중순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한다.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국제 포럼 참가, 지식 교류 및 프로젝트 협업, 홍보 지원, 역량 강화 멘토링, 펀딩 기회 등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유네스코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5월 15일까지 유네스코 동아시아 사무소 이메일로 가능하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제주 청년예술가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국내외로 확산하고, 제주가 문화와 환경 의제를 연결하는 국제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제도와 기술뿐 아니라 문화와 예술의 상상력을 통한 참여에서 새로운 해법을 찾을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 청년예술가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발굴되고, 제주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국제 문화협력의 장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