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조평훈 기자 | 대구시교육청 산하 대구학생문화센터는 지난 4월 8일, 대구학생문화센터(구. 파호초)에서 학생 및 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과 예술적 사고 확장을 위한 진로연계 아티스트 토크 “예술로 세상 읽기”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을 단순한 표현 활동이 아닌, 세상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하나의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창작자와 평론가의 시선을 함께 경험하는 특별한 구성으로 운영됐다.
1부 강연에서는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참여하여 전통 회화를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하는 자신의 작업 과정을 소개하고, 예술가로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창작의 의미를 학생들과 공유했다.
학생들은 작가의 작업 과정과 진로 이야기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자신만의 시선으로 예술을 이해하려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2부에서는 미술평론가 박영택이 “한국 현대 미술로 보는 전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전통이 시대의 관점 속에서 끊임없이 해석되고 재구성된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국 현대 미술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으며, 학생들은 강연 내내 집중하며 질문을 이어가는 등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
또한 근대화 과정에서 형성된 전통 개념과 ‘한국적인 것’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통해 예술을 보다 깊이 있게 바라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예술을 통한 세상 읽기 경험 제공, 창작과 해석을 아우르는 통합적 사고 확장, 예술 분야 진로 탐색 기회 제공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대구예담학교 3학년 이○○ 학생은 “전통 미술이 현대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분야로 확장되는 것을 보며, 창의성은 세상에 하나뿐인 ‘나’를 통해 끊임없이 탐구하고 만들어 가는 과정에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권원희 관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예술을 통해 사고의 폭을 넓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