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3 (월)

  • 맑음동두천 18.2℃
  • 맑음강릉 13.1℃
  • 맑음서울 19.8℃
  • 맑음대전 19.6℃
  • 맑음대구 15.3℃
  • 맑음울산 12.5℃
  • 맑음광주 19.6℃
  • 맑음부산 14.8℃
  • 맑음고창 14.0℃
  • 구름많음제주 15.3℃
  • 맑음강화 13.1℃
  • 맑음보은 18.7℃
  • 맑음금산 19.3℃
  • 맑음강진군 18.4℃
  • 맑음경주시 13.0℃
  • 맑음거제 13.6℃
기상청 제공

경제

경남도, 김해 화목지구에 컨벤션 허브 구축 본격화

박완수 지사, 23일 실국본부장회의서 물류·전시 거점 조성 지시

 

뉴스펀치 박세훈 기자 | 경상남도가 김해 화목지구를 중심으로 한 ‘동남권 글로벌 물류·컨벤션 허브’ 조성에 본격적인 속도를 낸다.

 

박완수 도지사는 23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근 '국제물류진흥지역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국제물류진흥지역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김해 화목지구를 동남권 최대 규모의 글로벌 전시·컨벤션 단지로 육성해 경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김해 화목지구의 전략적 입지를 강조했다. 가덕도 신공항과 김해공항, 진해 신항, 배후 철도망을 잇는 이른바 ‘트라이포트’의 혁신 배후 거점으로서 최적지라는 판단이다.

 

그는 “수도권에는 킨텍스, 코엑스 등 대형 국제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만, 동남권은 국제 전시시설이 부족해 기회를 놓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컨벤션 단지 구축 기본구상 용역’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김해 화목지구 일대를 동남권 전시·컨벤션의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최근 위기 가구 사고와 관련해서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박 지사는 “신청이 있어야 지원이 가능한 ‘신청주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이․통장과 마을활동가, 공직자가 위기 가구를 직접 발굴하는 능동적 복지 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자 신청을 기다리지 말고 제3자 신청을 통해서라도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도민을 복지 체계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외 여건 악화에 따른 민생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국제 유가와 환율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운송·관광업계와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에너지 수요 절감 방안을 마련하라는 지시다.

 

정부가 내년 도입을 예고한 ‘지방 우대 지수’와 관련해서는 국비 확보 전략 수립을 강조했다. 박 지사는 “경남이 정책의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형 국책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국비 지원율 상향 등을 포함한 선제적 대응 전략을 마련하라”고 밝혔다.

 

또 최근 대전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를 언급하며 산업 현장 안전 관리 강화도 지시했다. 그는 “절삭유나 휘발성 물질을 사용하는 사업장은 화재 위험이 높다”며 “도내 유사 공정 업체를 대상으로 소방본부와 시군이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공장 내 불법 건축물 여부도 함께 점검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축제와 다중 집회 안전 대책을 재점검하고, 산불 취약 시기인 만큼 감시 활동을 강화해 예방에 총력을 다해달라”며 봄철 야외 활동 증가에 대비한 안전 관리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