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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문화재단, 검여 유희강 K-Culture 프로젝트 성료... 예술세계 재조명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인천광역시 서구와 서구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한 ‘검여 유희강 K-Culture 프로젝트’가 지난 21일 학술 심포지엄과 기념행사 및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주요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근현대 서예계를 대표하는 거장 검여 유희강의 예술정신과 삶의 철학을 재조명하고, 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인천 서구를 대표하는 K-Culture 예술 브랜드로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린 ‘검여 유희강 50주기 기념 특별전’은 3월 11일부터 서구문화회관 아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성균관대 박물관, 인천시립 박물관 등 협력기관 소장 작품을 포함한 총 30점의 주요 작품이 전시돼 검여 서예의 예술적 깊이와 조형적 실험성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추모 휘호대회 수상작 전시도 함께 진행돼 전통 서예의 현재성과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3월 14일에는 서구문화회관에서 ‘제1회 검여 유희강선생 추모 휘호대회’가 열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서예가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검여의 예술정신을 바탕으로 한 현장 휘호를 통해 각자의 역량을 선보였다. 대상(인천광역시장상)은 장민성(서울) 씨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유명기(세종), 이병섭(전북) 씨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우수상 4명, 장려상 6명, 특선 12명, 입선 43명 등 총 68명의 입상자가 선정됐다.

 

프로젝트의 학술적 정점을 이룬 ‘검여 유희강 서거 50주년 학술 심포지엄’은 3월 21일 청라블루노바홀에서 개최됐다. ‘검여 유희강의 예술세계 재조명과 K-Culture로의 확장’을 주제로, 검여 예술의 역사적 위상과 현대적 활용 가능성에 대한 발제와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연구자, 학자, 큐레이터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검여 예술의 문화 영역 확장 가능성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같은 날 긱스트링의 공연으로 시작한 ‘검여 유희강 서거 50주년 기념식’에서는 검여 유족 인터뷰 영상을 통해 인간 유희강의 삶과 예술을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이어 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 제1회 검여 유희강선생 추모 휘호대회 시상식이 진행되며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서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검여 유희강 서거 50주년 추모를 넘어, 그 예술정신을 현대로 확장한 첫 시도”라며 “앞으로도 예술과 연구, 지역문화와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글로컬 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