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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읍시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 안정생산 위한 핵심 생육기술 실천 당부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정읍시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의 인공수분 시기를 맞아 안정적인 착과와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핵심 재배기술 실천을 농가에 당부했다.

 

씨 없는 수박은 3배체 품종 특성상 자연수정이 되지 않기 때문에 수정용 화분을 공급하는 2배체 수분수(꽃가루용 품종) 확보와 인공수분 작업이 필수적이다. 이때 수분수는 전체 재식주의 20~30% 수준으로 확보하고, 개화 시기를 맞추기 위해 파종 시기와 생육 속도를 사전에 조절해야 한다. 인공수분은 오전 9~11시 사이에 실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암꽃 개화 당일에 수정하는 것이 착과율 향상에 유리하다.

 

또한 개화 2~3일 전부터는 야간온도가 15℃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며, 주간온도는 25~30℃ 범위를 유지해 화분 활력과 수정 능력을 높여야 한다. 수정 전 토양이 과도하게 건조하면 화분 형성이 저하되고 반대로 과습하면 뿌리 활력이 떨어질 수 있어 토양 수분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세 관리 역시 핵심 요소다. 질소 과다로 초세가 지나치게 강해질 경우 수정불량과 기형과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착과 10일 전후 제1인산칼륨 600~1000배액을 5일 간격으로 2회 엽면 시비해 생식생장 전환을 유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착과 후에는 측지 정리와 적정 엽수(착과 마디 기준 18~22매 확보)를 유지해 광합성 효율을 높여야 한다.

 

병해충 관리도 중요하다. 저온기에는 흰가루병·노균병 예방 위주의 방제가 필요하며, 총채벌레와 진딧물 등 매개충 방제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초기 방제가 품질을 좌우하는 만큼 정기 예찰을 통한 선제 대응이 강조된다.

 

강용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씨 없는 수박은 일반 수박보다 수정과 초기 생육관리가 까다로운 작목”이라며 “핵심 기술을 철저히 실천해 고품질 단풍미인 수박 생산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