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5일 열린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로 특별자치제도를 완성하고 지방 분권을 선도하겠다”며 “올해 내 주민투표가 실시될 수 있도록 대통령님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건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를 위한 지역 맞춤형 자치모델임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출범 이후 18년 동안 고도의 자치권을 바탕으로 지방자치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분권모델을 선도해왔던 그간의 성과를 언급하며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오 지사는 “그동안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 실현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제주도민의 염원인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가 조속히 실시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에 공식 건의했다. 이와 함께 오영훈 지사는 제주를 다양한 외국인정책 설계의 시범지역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워케이션 최적지인 제주에서 무사증제도
뉴스펀치 탁상훈 기자 | 경기도가 ‘화성 공장화재’ 사고의 원인, 대응 과정,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담은 종합보고서를 제작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산업 안전과 이주노동자 문제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될 백서를 만들어 사고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밝히고 기록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도청에서 열린 ‘화성 공장화재 종합보고서 제작 관련 자문위원 및 추진단 연석회의’에 참석해 “직원들이 다들 애써주고 고생했지만, 장례, 이주노동자, 유가족 등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들, 부족한 점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다”며 “사고 원인부터 수습, 유가족 대책 등 전 과정을 있는 그대로 백서로 남겨 유사한 사회재난이 생겼을 때 중앙정부가 됐든 지방정부가 됐든 우리가 만든 백서를 보고 챙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도 포장하지 말고, 부족했던 부분도 있는 그대로 나오게 하자”며 “형식적으로 정보를 모아 놓은 보고서로 어디 서가에 처박히지 않고 일반 사람들도 읽게끔 백서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도는 지난 7월 3일 김동연 지사의 기자회견 당시 백서 제작 약속을 지키기 위해 종합보고서 제작 자문위원
뉴스펀치 탁상훈 기자 | 경기도가 7월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파주 등 18개 시군의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 65억 원, 특별교부세 5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도는 24일 집중호우가 소강상태를 보임에 따라 피해 상황을 긴급 점검해 많은 피해가 발생한 파주시에 19억 원, 안성시에 10억 원을 지원하고, 그 외 16개 시군에는 피해 규모에 따라 5억 원에서 1억 원까지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되는 응급복구비는 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도로, 하천, 토사재해 등 공공시설 응급복구를 통해 도시 기능을 빠르게 회복해 추가적인 피해 확산을 막고 도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폭우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돌아오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가용 재원을 총동원해 복구가 조속히 완료돼 도민들의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꼼꼼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누적 강수량 평균 360.0mm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파주시(조산리) 763.5mm, 연천군(삼거리) 681.0mm,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월 24일 저녁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와 당대표 출마자, 당직자들을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한지 하루만에 ‘당정 대화합’을 위해 성사된 만찬이다. 오늘 만찬에는 한동훈 신임 당대표를 비롯해 인요한·김민전·김재원·장동혁 신임 최고위원, 진종오 신임 청년최고위원, 나경원·원희룡·윤상현 당대표 출마자, 추경호 원내대표 등 주요 당직자가 참석했으며,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을 포함해 수석급 이상 참모진이 참석했다. 대통령은 만찬에서 새로운 당 지도부의 출범을 축하하면서 당과 화합해 민생을 살리고 개혁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대통령은 파인그라스 앞마당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한동훈 신임 당대표, 추경호 원내대표와 악수하며, “수고 많으셨다”고 격려했다. 대통령은 “오전에 소나기가 쏟아져 피해지역이 생기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다. 모두 수고 많으셨다”며 모든 당 참석자들과도 일일히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본격적인 만찬에 앞서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파인그
뉴스펀치 탁상훈 기자 |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경기도의회를 찾아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의 남양주 유치 당위성을 피력했다. 남양주시는 24일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이선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정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차례로 접견했다. 접견 자리에서 주 시장은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후보지 선정 공모에서 남양주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시가 가진 경제적·입지적 강점 등을 역설했다. 앞서 주 시장은 지난 12일 김성중 행정1부지사에게 공공의료원 후보지 선정 제안서와 함께 시민 21만1,359명의 유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 후보지 8곳 중 가장 먼저 제안서를 제출함으로써 강력한 유치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주광덕 시장은 “경기도의료원은 경기 남부와 서북부 및 중북부에만 편중돼 있어 공공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신규 건립되는 공공의료원은 동부지역에 들어서야 한다”며 “동부지역 내에서도 뛰어난 접근성과 가장 많은 배후수요를 가진 남양주시에 설립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고,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최적지”라고
뉴스펀치 탁상훈 기자 | 경기도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8월 14일)을 앞두고 전국 139개 소녀상에 꽃을 전달하는 ‘기억의 꽃배달’ 대국민 참여 캠페인을 마무리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캠페인 마지막 날인 24일 도청·도의회 앞 소녀상에 헌화한 후 “이 꽃다발은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용기 있는 증언에 나섰던 분들께 전하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라며 “8월 14일 기림의 날을 꼭 함께 기억해 주시라”고 말했다. 기억의 꽃배달 캠페인은 캠페인 참여자가 7월 둘째 주부터 2주 동안 전국 139개 소녀상에 꽃을 배달하는 행사로 경기도에서 올해 처음 기획했다. 앞서 도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꽃배달 참여자를 모집해 138명을 선정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마지막 139번째 기억의 꽃배달 주자로 캠페인에 참여해 경기도청사와 경기도의회청사 앞에 위치한 소녀상에 꽃을 배달했다. 캠페인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고 그 역사를 함께 기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다음 세대의 약속’이라는 의미를 담아 미래세대가 역사를 잊지 않고 계승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북한이 날려 보낸 오물풍선 여러 개가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경내에도 떨어졌다. 대통령실은 24일 오전 경내에서 다수의 오물풍선을 발견, 오전 중 쓰레기 처리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통령경호처 관계자는 “북한이 부양한 대남 쓰레기 풍선을 합동참모본부와의 공조를 통한 모니터링 중에 용산 청사 일대에서 낙하 쓰레기를 식별했다”며 “화생방 대응팀의 조사 결과, 물체의 위험성 및 오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동 중인 풍선이 있어서 모니터링 중”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이날 오전에 살포한 오물풍선을 포함해 이날까지 올 들어 총 10차례에 걸쳐 오물풍선을 날려 보냈다. 이 오물풍선 중 일부가 대통령실 경내에 떨어진 걸로 보인다. 이전까지는 국립중앙박물관, 용산구청 등 대통령실 인근에서 오물풍선이 발견된 적이 있지만, 대통령실 경내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를 향해 ‘채상병 특검법’ 수용 등 5대 요구안을 제시하며 “채상병 특검법 찬성 표결을 당론으로 확정하라”고 촉구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한동훈 지도부가 5대 요구안을 수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고 전했다. 민주당이 내민 5대 요구안에는 ▲해병대원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 ▲윤석열 정권의 방송장악 중단 ▲국회 운영 정상화 협조 ▲윤 대통령이 명령하고 한 대표가 복종하는 ‘윤명한복’식 당정관계 거부 ▲야당과의 정책·비전 경쟁 등이 포함됐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대표는 당선 직후 언론 브리핑에서 민심과 함께 하겠다고 했다. 민심은 해병대원 특검법 통과를 압도적으로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거대 야당의 강행 처리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법안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해병대원 수사 은폐에 대통령실이 개입했다고 주장하며 22대 국회에서 특검법 일부 내
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조국혁신당은 24일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탄핵추친위원회’(탄추위)를 발족시킨다고 밝혔다. 김보협 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 뒤 브리핑에서 “오늘 비공개회의에서 혁신당은 ‘3년은 너무 길다 특별위원회(탄추위 정식 명칭)’를 발족시키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탄추위 위원장은 조국 대표가 직접 맡는다. 부위원장은 황운하 원내대표다. 산하 위원회 중 ‘검찰개혁위원회’는 박은정 의원이, ‘국정농단진상규명위원회’는 신장식 의원이 책임진다. ‘시민의물결’이라는 조직은 신장식·김재원 의원이 공동으로 담당한다. 탄추위는 25일 발족해 매주 공개 회의를 열 예정이다. 또한 국정농단 제보센터를 가동해 윤석열 정부와 관련한 제보를 받는다. 김 대변인은 “이미 (윤 대통령에 대한) 민심이 떠났고, 대통령의 퇴진을 바라는 국민들이 압도적 다수”라며 “조 대표가 전당대회 대표 수락 연설에서도 ‘이제 두려움 없이 탄핵의 강을 건너겠다’라고 얘기했다. 그 연장선 위에 혁신당은 탄추위를 발족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탄추위에서 탄핵은 정치적·법적 탄핵 모두를 포함하는 의미”라며 “국민들께서 3년은 너무 길다고 생
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지난 23일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후보가 새 당대표에 선출되며 총선 참패 후 비상대책위원장에서 사퇴한 지 103일 만에 당에 복귀하게 됐다. 총선 패배 책임론에 윤석열 대통령과의 차별화로 인한 당정 분열 우려에도 불구하고, 당심과 민심은 당 쇄신의 적임자로 한동훈 당대표를 선택했다. 친윤계의 조직표 동원도,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읽고 무시)’ 논란 유출도 ‘어대한(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을 꺾지 못했다. 한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득표율 62.84%(총 득표수 32만702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원희룡 후보는 18.85%(9만6177표), 나경원 후보는 14.58%(7만4419표), 윤상현 후보는 3.73%(1만9051표)를 얻는 데 그쳤다. 한 후보는 당원투표 8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해, 결선투표 없이 이날 당대표 당선을 확정지었다. 최고위원에는 장동혁(20.61%), 김재원(18.70%), 인요한(17.46%), 김민전(15.09%) 후보가 당선됐고, 청년최고위원은 진종오(48.34%)가 선출됐다. 한 대표는 이날 수락 연설에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월 23일 오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원전 분야를 비롯한 양국 간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입찰에서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의 후속 조치를 위해 고위급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했다. 대통령은 또한, 이번 체코 원전 사업은 양국 모두의 원전 사업 역량이 획기적으로 증강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원전 르네상스 시대를 맞아 앞으로 양국이 함께 손잡고 세계시장으로 진출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피알라 총리는 한수원이 체코 신규 원전 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신규 원전은 체코의 에너지 안보 확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협력을 통해 양국의 강력한 전략적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양 정상은 이번 원전 사업을 계기로 교역, 투자 및 첨단산업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해,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대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7월 23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