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국회에서 여야 지도부를 잇따라 만나 지역 현안 정책과제와 내년도 국비 핵심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한다. 김영록 지사는 8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면담,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 등 6건의 정책과제와 호남권 SOC 확충 등 10건의 핵심사업을 설명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할 핵심 사업인 만큼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전남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해 “올해 3월 전남 인구 180만이 붕괴되는 등 소멸위기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사람이 모여드는 전남 행복시대 실현을 위해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에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실효성 있는 해상풍력 산업 추진과 관련해선 “전남은 국내 전력자급률 198%(전국 4위), 태양광 및 해상풍력 잠재량 전국 1위 등 글로벌 RE100 실현의 최적지”라며 해상풍력의 효율적이고 신속한 사업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실효성 있는 해상풍력 특별법 제정, 해상풍력 직접화단지 신속 지정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남해안 종
뉴스펀치 탁상훈 기자 | 국가를 대신해 경기도가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해발굴을 착수하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발굴 작업을 마친 뒤 필요하다면 중앙정부에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8일 선감학원 공동묘역(안산시 선감동 산37-1)에서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해발굴 착수를 위한 개토행사를 거행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개토행사에서 “2022년 10월 진실화해위원회에서 진상을 규명하면서 사건의 근본 책임 주체를 국가라고 명시했고, 당시 유해발굴을 권고하면서 국가 주도로 발굴을 하고 경기도는 행정 지원 하라고 못을 박았다”며 “그러나 금년 초까지 중앙정부는 단 한 차례도 여기에 대한 책임 인정이나 유해발굴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서 피해자 분들 한 분이라도 생존해 계실 때 유해를 발굴하기 위해 경기도가 하겠다고 선언했다”며 “발굴 작업과 모시는 것이 다 끝난 뒤에는 필요하다면 중앙정부에 구상권을 행사하겠다.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정부가 각성을 하라고, 필요하다면 소송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선감학원뿐만 아니라 공권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휴가 이틀(8.6~8.7) 동안 진해 해군기지에 머물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은 7일 오후 해군 및 해병대 장병들과 농구, 족구 등 다양한 체육 활동을 하며 단합을 다졌다. 대통령이 진해기지사령부 체육관에 들어서자 해군 장병 30여 명이 "필승"을 외치며 환영했고, 대통령은 장병 한명 한명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수고가 많다"고 격려했다. 대통령의 점프볼로 장병들의 농구 경기가 시작됐고, 경기를 관람하던 대통령은 경기 쉬는 시간 동안 자유투 라인에서 슛에 도전했다. 대통령이 첫 슛에 실패하자 장병들은 "한번 더!"를 외쳤고, 그 응원에 힘입어 다시 한번 슛에 도전했다. 대통령이 세 번째에 슛을 성공한 데 이어, 5번째, 마지막인 6번째 슛도 연달아 성공하자 다 함께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뻐했다. 이어 대통령의 첫 서브로 장병들의 족구 경기도 시작됐습니다. 대통령은 경기에 참여한 한 소령에게 "마치 선수 같네요. 화이팅!"을 외치며 직접 응원도 보냈다. 대통령은 체육활동을 마치고 이동하면서 모든 참여 장병들에게 "열심히 해요. 해군 화이팅!"이라는 응원과 함께
뉴스펀치 탁상훈 기자 | 경기도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와 함께 청소년·청년 기후대사를 육성하고,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 정책의 글로벌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경기도청에서 반크와 함께 ‘청소년·청년 기후대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반크와 경기도는 중앙정부가 하지 않는 일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반크는 정부에서 하지 못하는 많은 일들을 민간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실천까지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위해 중앙정부가 이렇게 가야 하는데 제대로 가지 못하고 역주행하는 것에 대해 전국에서 가장 큰 경기도가 제대로 된 방향을 가자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재정정책, 사회적경제 등에 대해 적극적·주도적으로 했는데, 가장 대표적인 기후위기 대응에서 중앙정부는 소극적이고 퇴행적이다. 경기도는 이미 경기RE100 선언을 했고, 기후대사를 임명하며 국제적으로 참여하는 등 여러 일을 하고 있다”며 “기후위기 당사자는 우리 국민 모두이며, 앞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선도적인 경기도가 글로벌 기후대사들과 힘을 합쳐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방송4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른바 ‘방송4법’(방송통신위원회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방송4법은 그간 누적되어온 공영방송의 편향성 등을 더욱 악화시킬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법안에 공영방송 사장의 해임을 제한하는 규정이 추가돼 헌법이 보장하는 대통령 임명권을 더욱 침해할 뿐 아니라, 정파적 이해관계에 따라 방통위 기능이 마비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방송4법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방송3법’에 방통위 의결 정족수를 4인으로 늘리는 방통위법 개정안을 추가한 것으로, 국회 본회의 통과와 정부 이송 일주일 만에 거부권 행사 절차에 들어갔다.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안을 재가하면 방송 4법은 국회로 돌아가 재의결 절차를 밟게 된다.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시한은 오는 14일이다. 여름 휴가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중 전자결재를 통해 재의요구안을 재가할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당정이 6일 티몬·위메프 환불 대란 사태와 관련해 이번 주 중 일반 상품에 대해서 신용카드사 등을 통해 환불 작업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또 피해 업체에 대해선 2000억 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과 30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 등 유동성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위메프·티몬 사태 관련 당정협의회 후 기자들과 만나 “당정은 위메프·티몬의 대금 미정산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의 어려움이 크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이같은 조치 사항을 소개했다. 당정은 우선 소비자의 피해 구제를 위해 일반 상품의 경우 신용카드사와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를 통해 이번 주 중 환불이 완료되도록 지원한다.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신용보증 또 피해 기업에는 2000억 원기금·기술보증기금을 통한 3000억 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하는 유동성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임금 체불이 발생할 경우 대지급금, 생계비 융자지원도 검토할 방침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당에선 피해 기업들이 조속한 시일 안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자금 집행을 서두를 것을 정부에 요청했고, 정부도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며 “긴급유동성자금에 대해서도 금리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8월 5일 오후 남해안 최대 수산시장인 경남 통영중앙시장을 방문했다. 대통령의 통영 시장 방문은 지난해 3월 제12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 참석차 방문한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대통령이 시장에 도착하자 많은 상인들과 시민들이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윤석열"을 연호하며 대통령을 환영했다. 대통령은 시민들과 악수하며 "더위에 잘 지내셨나요", "건강하십시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4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통영중앙시장은 300여 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며, 통영의 정서가 깃든 명물 시장으로 꼽힌다. 시장은 해안가를 끼고 있어 싱싱한 해산물이 주요 품목이며, 인근에는 동양의 ‘몽마르트 언덕’으로 불리는 동피랑 벽화마을과,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거북선, 강구안 문화마당 등 볼거리가 풍부해 일평균 8천여 명의 고객과 관광객들이 시장을 찾고 있다. 특히, 이날은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을 기리는 제63회 통영한산대첩축제를 나흘 앞두고 있어 시장은 손님 맞을 준비로 북적였다. 대통령은 수십여 곳의 상점을 돌며 상인 한 분 한 분과 악수를 하며 "잘 지내셨나요", "고생 많으십니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검찰이 ‘대선 개입 여론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등 민주당 의원 10여 명과 보좌진, 언론인 등의 통신이용자정보 자료를 대거 조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검찰이 해명에 나섰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뤄진 적법한 조회”라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법적으로 조회 후 30일 이내에 통보해야 하는데 올해 1월에 이뤄진 통신조회 사실을 (4·10총선 이후) 8월에 통지한 이유가 무엇이냐”며 “선거개입이자 여론조작”이라고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은 논란과 관련해 “대선 개입 여론조작 사건 수사 과정에서 적법하게 통신영장을 집행했다”며 “피의자 및 참고인의 통화 상대방에 다른 언론인들과 정치인들이 포함돼 있어 가입자 조회가 이뤄진 것이며, 사찰이나 표적 수사라는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통신영장 집행을 통해 확보한 통화내역 원본에는 피의자 및 핵심 참고인들과 통화를 주고받은 상대방의 전화번호만 기재돼 있어 이 전화번호들이 누구의 전화번호인지를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했다”며 “수사팀은 위 통화내역에 피의자 내지 참고인들과 통화한 것으로 돼 있는 전화번호들의
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다시 30% 초반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9%포인트(p) 떨어진 32.8%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지난 4월 치러진 총선 이후 14주 동안 30% 초반대 박스권에 머물렀으나, 최근 3주 연속 올라 지난 7월 넷째 주에는 34.7%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4주 만에 하락해 30% 초반대에 다시 진입했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4%포인트(p) 오른 63.2%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30.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 소추안 가결 등 야당의 탄핵 공세뿐 아니라, ‘거부권-재의결’의 쳇바퀴 교착 정국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5.8%P↓) ▲광주·전라(3.9%P↓) ▲인천·경기(2.2%P↓)에서 국정 수행 지지도가 내렸고 대구·경북(2.5%P↑), 부산·울산·경남(2.2%P↑)에서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추가 당직 인선을 발표했다. 지명직 최고위원에 ‘친한계’ 김종혁 조직부총장을 선임했다. 전략기획부총장, 조직부총장 등 나머지 당직도 ‘친한계’ 인사로 채우면서 친정 체제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김종혁 현 조직부총장을 선임하려 한다”며 “수석대변인으로 곽규택·한지아 의원을 선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략기획부총장으로는 신지호 전 의원, 조직부총장으로는 정성국 의원을 선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 선임이 확정되면 당 최고 의결기구인 최고위원회 구성원 9명 중 5명은 한 대표가 임명했거나 ‘친한’(친한동훈)계인 인사로 꾸려지게 된다. 신지호 전 의원은 지난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캠프 총괄상황실장을 지냈고, 김종혁 전 조직부총장은 한 대표가 제안한 ‘제3자 추천 해병순직특검법’을 지지하는 등 한 대표의 견해와 뜻을 같이하고 있다. 정성국 의원도 지난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캠프’에 보좌진을 파견했다.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된 한지아 의원은 ‘한동훈 비대위’에서 비대위원으로 활동했다. 한편, 한동훈 대표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후보가 지난 4일 당의 텃밭인 광주·전남에서도 80%대 압승을 거두고 ‘연임 가도’를 향해 질주하며 이틀에 걸친 ‘호남 슈퍼위크’에서의 사실상 완승했다. 남은 곳은 이제 총 15곳의 경선지 중 경기(10일)와 대전·세종(11일), 서울(17일) 등 3곳으로 특히 경기는 성남시장·경기지사를 역임했던 이 후보의 ‘정치적 안방’인 만큼 2위 김두관(11.49%) 후보와의 격차를 더 벌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 후보는 전날 전북에서 84.79%를 득표한 데 이어 이날 당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83.61%, 전남에선 82.48%의 권리당원 득표율을 올리며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누적 득표율은 86.97%다. 경선 내내 ‘이재명 일극체제’를 비판하고 있는 김두관 후보는 호남에서 연달아 10%대 득표율을 올렸으나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 후보는 또 이날 당 대의원들에게 “이재명 후보 한 사람이 전부를 상징하는 민주당은 절대로 외연을 확장할 수 없다. 이런 상황을 막을 힘은 오직 대의원에게 있다”며 막판 표심을 호소했다. 대의원 온라인 투표 결과는 내달 18일 전당대회에서 한꺼번에 발표된다. 반면 이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8월 1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