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강영선 기자 | 청주시는 원도심 쇠퇴에 대응하기 위해 상당구 성안동 일원을 대상으로 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도전한다고 18일 밝혔다. 성안동은 과거 청주의 사회·경제·문화·행정 중심지였으나, 소비 행태 변화와 토착 상권 붕괴, 기반시설 노후화 등으로 상권이 쇠퇴하면서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이에 시는 이번 공모로 성안동이 갖고 있는 역사·문화 자원 등을 활용한 문화소비 활성화 및 상권 회복을 도모할 방침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국비 150억원과 지방비 100억원 등 총 250억원을 확보하게 된다. 주요 계획으로는 철당간 광장을 확장해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하고, 인근 유휴 건축물을 활용한 복합문화거점시설을 마련해 방문객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성안동 내 공실을 청년 창업 공간과 편의시설(화장실·수유실 등)로 활용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상인들은 공실 활용과 임대료 인하 동의서를 제출하며 원도심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는 지난 3일 성안동 도시재생사업 공모 서류를 국토
뉴스펀치 강영선 기자 | 청주시는 18일 충청북도, ㈜에어레인, ㈜거양코아와 각각 제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업의 총 투자금액은 716억원(에어레인 216억원, 거양코아 500억원)이며, 공장 가동에 따라 총 227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으로 ㈜에어레인은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기체분리막·연료전지·수전해용 전해질막 등 고기능성 에너지소재 생산거점을 새로 구축한다. 5천여㎡ 부지에 연면적 2천700여㎡ 규모의 공장을 신설해 탄소중립·수소경제 전환에 필요한 핵심소재를 공급하고, 2026년 준공을 목표로 143명의 신규 고용을 추진한다. 또한 수소충전소, 바이오가스 정제, CO₂포집 등 다분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거양코아는 흥덕구 청주센트럴밸리 산업단지에 변압기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약 1만3천㎡ 부지에 연면적 9천여㎡ 규모로 조성되며,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84명의 신규 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2029년까지 2차 투자를 이어가 점진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무안군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에서 관내 7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역 대표 농산물인 양파와 쌀을 활용한 ‘무안양파오링떡’의 기술 전수 및 온라인 판매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무안양파오링떡’의 대량생산 공정을 정착시키고, 온라인 판매 역량을 강화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업체들은 직접 제조공정을 실습하고 제품 품질을 높이는 방법을 익혔으며, 주요 온라인 쇼핑몰 입점과 운영 노하우를 교육받아 판매 역량도 크게 향상시켰다. 교육을 진행한 참새방앗간 정민수 대표는 “이번 교육으로 양파오링떡의 간소화된 제조공정 기술을 전수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여 더 많은 소비자에게 무안 특산물의 가치를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향금 농촌지원과장은“무안양파오링떡은 무안 양파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업인에게 새로운 소득원을 제공하는 중요한 가공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컨설팅을 지속 확대해 농가와 가공업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뉴스펀치 강영선 기자 | (재)충남테크노파크(원장 서규석, 이하 충남TP)는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서산 베니키아 호텔에서 ‘충남 지역혁신클러스터 H2 비즈니스 매칭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충남TP가 주관했으며, 행사에는 국내 수소 전문기업, 충남 혁신기업, 지역 대학생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기술·사업·인력·국제협력 등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논의를 펼쳤다. 첫째 날에는 국내 대표 수소기업이 현재의 성과와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세미나가 열렸으며, 이어 △초광역 네트워킹(1:1 상담) △지역 대학생과 연계한 취업상담회 △국제협력 상담(호라이즌 유럽 사업설명)이 동시에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제7회 충남 수소에너지 국제포럼’과 연계해 정책, 기술, 시장 전망을 비롯해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충남TP 최성민 정책기획본부장은 “수소산업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핵심 전환 인프라”라며 “이번 매칭데이가 수소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사업화 과정에서 직면한 현장의 과제를 함께 해결하는 실질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관내 외국인 자동차세 및 주민세(개인분) 체납자에게 맞춤형 체납 안내문을 발송한다. 이번 발송 대상은 주민세 체납자 1,953명(체납액 1,200여만 원), 자동차세 체납 314건(체납액 3억2천여만 원)이다. 그동안 정기분 세금고지서는 각국 언어로 번역해 발송해왔으나, 체납고지서는 한글로만 제작돼 외국인 납세자가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서울시 차원에서 다국어 체납고지서를 마련했지만, 언어별로 체납자를 분류하고 인쇄하는 절차가 번거롭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동대문구는 한국어와 함께 영어·중국어를 병기한 체납 안내문을 제작했다. 안내문 앞면은 기존 체납고지서 형식을 유지하면서 주요 은행(신한·우리·농협) 전용계좌를 명시해 납부 편의를 높였다. 뒷면에는 체납 시 불이익 내용을 한국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 4개 언어로 안내해 외국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안내문은 9월 18일 우편 발송 예정이며, 구는 이를 통해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에게도 정확한 납부 정보를 제공해 납세 의식 제고, 알 권리 보장, 납부 편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펀치 김종율 기자 | 경주시는 18일 윈섬 아우(Winsome AU) 홍콩경제무역 수석대표를 비롯한 대표단 7명이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와 관련해 경주를 방문, 중앙시장과 성동시장을 답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답사는 한국 전통시장의 선진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향후 해외 전통시장과의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콩 대표단은 △전통시장 현대화 시설 △특화상품 판매 방식 △상인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운영 현장을 시찰했으며, 특히 전통시장이 단순한 거래 공간을 넘어 지역문화와 관광을 연계한 복합 공간으로 성장한 점에 큰 관심을 보였다. 답사 후 진행된 오찬에서는 전통시장 자매결연, 전통시장 축제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홍콩 대표단은 “경주 전통시장의 체계적인 지원 정책과 상인들의 자발적 혁신 노력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자국 전통시장 발전에도 적용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동수 경주시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해외 전통시장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APEC을 넘
뉴스펀치 강영선 기자 | 충남도는 18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도내 신뢰기업을 포함한 중소 건설사 대표와 실무자, 시군 건설산업 담당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뢰기업 역량 강화 교육 및 컨설팅’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낮은 기술력과 자본력으로 인해 대형 건설사 협력사 등록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기업의 고충을 해소하고 하도급 수주를 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교육에는 지에스(GS)건설, 두산에너빌리티 외주팀 관계자가 직접 참여해 대형 건설사의 협력사 등록 절차와 기준을 설명했으며, 민간 신용평가기관의 등급 체계와 상향 전략을 체계적으로 안내하는 등 실무 중심의 정보를 공유했다. 또 민간 신용평가사인 나이스디앤비가 참여해 건설기업의 신용등급 평가 체계와 주요 평가 요소, 현금 흐름 등급 관리 전략 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도는 앞으로도 지역 건설기업의 하도급 참여를 실질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김용목 도 건설정책과장은 “지역 건설기업이 협력사 등록, 신용등급 향상 등에 필요한 정보와 지식, 경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김해시는 경남테크노파크 주관으로 18일 오후 2시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에서 미래자동차 기술세미나와 대미관세 대응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미래차 산업을 준비 중인 자동차부품기업을 대상으로 자율주행차부품과 열관리 분야의 최신 기술과 기업 지원 정책을 공유하고 산학연관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도내 자동차산업에 종사하는 기업과 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TP 미래자동차본부 소개와 함께 국가공모사업으로 김해시 명동일반산업단지에 조성 중인 미래자동차 기술혁신단지의 2026년 기업지원사업 설명으로 시작됐다. 기업지원사업 중 △‘열관리시스템 기술사업화 사업’은 경남지역 자동차와 열관리 부품기업의 냉난방·쿨링·제어모듈 기술 개발과 실증, 사업화, 해외 마케팅 등에 대해 기업당 최대 6,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초안전 주행플랫폼 기반구축사업’은 자율주행차·전기차 주행 부품 분야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실증 패키지를 기업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대미관세 대응 방안과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전주시가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18일 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관장 양희옥) 민들레홀에서 여성 인력을 적극 채용하고 좋은 일터 만들기에 앞장서 온 △미르피아여성병원 △(유)비타민G&P △㈜한실어패럴 등 31개 기업과 ‘2025년 전주시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식’을 가졌다.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은 여성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기업체 네트워크 구축 사업으로,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한 기업으로서 여성친화적 일터 조성과 고용안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여성 친화적 기업문화 확산 △경력단절 예방 및 여성인재 채용 확대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고용안정 및 직장 내 성평등 문화 정착 등이다. 특히 ‘여성친화기업 현판’을 받은 참여 기업들은 여성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경력 단절을 예방하는 데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여성 인력의 지속적인 고용과 성장 기회를 보장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RE100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풍력산업 실증과제를 본격화하며 전북형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18일 전북테크노파크에서 ‘RE100 에너지솔루션 얼라이언스 풍력분과 제3차 정기회의’를 열고, 지역 풍력산업의 발전 방향과 핵심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원식 전북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을 비롯해 군산대학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 등 민·산·학·연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하여 전북형 풍력산업을 본격적으로 키워가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회의에서는 ▲ 군산 금빛바람 클러스터 이니셔티브 ▲ 해상풍력 유지보수 고도화 및 인력양성 플랫폼 구축 ▲ 지역주민 이익공유 연계 상생모델 실증 등 3가지 신규과제가 제안됐다. 전북도는 이들 과제를 통해 산업기반을 강화하고 주민과의 상생을 도모, 전북형 풍력산업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풍력분과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용 베어링 성능평가센터 구축 ▲해상풍력 유지보수선 모델 개발 및 실증 ▲해상풍력 계통안전화 제어기 실증 ▲군산항 해상풍력 지원기반 구축 연구 등 기존
뉴스펀치 김호정 기자 | 춘천시가 국내 대표 이커머스 기업 쿠팡과 손잡고 지역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8일 시청 접견실에서 아티쉬 타파 쿠팡 전무와 ‘춘천테마관’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쿠팡앱과 웹사이트에 춘천 전용 관광 기획전인 ‘춘천 테마관’을 개설하고 주요 관광지와 숙박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홍보하는 내용이 담겼다. ‘춘천 테마관’은 쿠팡에서 추진하는 대한민국 지역관광활성화 프로젝트로 △호텔·리조트 △펜션·글램핑 △입장권·패키지 등 가을여행상품 약 200여종을 선보인다.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프로젝트 기간에는 쿠팡 메인페이지와 앱 배너, 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와 함께 관광안내소·주요 관광지·버스정류장 BIS 등 오프라인 홍보도 함께 진행된다. 기간 중 기획전에서 춘천 관광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지역 관광상품을 경품으로 제공, 관광소비 촉진에 나선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국내 대표 여행·여가 플랫폼 기업 ‘놀 유니버스’, 야놀자리서치와도 관광객 데이터 기반의 지역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협약을 맺은 가운데
뉴스펀치 조평훈 기자 |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17일, 씨엠에시 씨지엠(CMA CGM) 그룹의 컨테이너선 씨엔씨 팬서호(M/V CNC PANTHER, 2,822TEU급)가 첫 입항함으로써, 인천과 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KI8(Korea-Indonesia 8)’ 신규항로가 본격 개설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인천-상하이-닝보-자카르타-스마랑-호치민-부산-인천을 연결하는 주 1항차 정기 컨테이너 항로로, 3개 선사(CMA CGM, 천경해운, SeaLead)가 1,700TEU~2,800TEU급 선박 3척을 투입하여 공동으로 운영한다. 이로써 인천항에서 자카르타로 연결되는 정기항로는 기존 3개에서 4개로 확대됐으며, 이에 따라 인천항은 인도네시아 주요 항만과의 해상물류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히 연결하게 됐다. 그 결과 인천항을 이용하는 수출입 기업들은 안정적인 선복 확보와 물류비 절감, 운송 리드타임 단축 등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항로 개설을 통해 연간 약 4만 TEU 규모의 추가 물동량이 확보될 전망이며, 인천항의 컨테이너 정기항로는 역사상 최대 규모인 총 71개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