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김건희 여사가 고가의 명품 가방을 선물로 받았다는 의혹을 두고 “영부인으로서 정치·도의적 책임을 피할 수 없다”며 “관련된 문제를 소상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 관계자나 보수 패널들이 종편 등에 나와서 (이번 의혹은) 함정수사였기 때문에 법적 책임이 없다고 한다”며 “백번 양보해서 법적 책임이 없다는 것은 법리적 문제니까 따져볼 일이겠지만, 최소한 대통령 부인으로서 정치·도의적 책임은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에 대해 국민께 소상히 명품백과 관련된 문제를 소상히 밝히고 사실이 아니면 ‘아니다’, 사실이면 어디까지 책임이고 책임자가 있다면 국민께 사과해야 할 입장”이라며 “일반인이 아닌 영부인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도 운영위원회 간사로서 이번 의혹을 살필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수석은 “(김 여사의 명품백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이) 지금까지 아무런 해명도 없고 아무런 답변도 없다”며 “국민 무시가 도를 넘었고, 국회 무시가 도를 넘었다. 하루빨리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해명을 해 주실 것
뉴스펀치 김성남 기자 | 인천광역시는 11월 30일 황효진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취임 인사와 함께 지역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취임식을 생략하고, 시의회 및 각 부서 방문을 시작으로 첫 업무를 시작한 부시장은 이날 국회를 찾아 주요 현안을 직접 챙기는 행보에 속도를 더했다. 2024년 국비 확보,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등 인천시 당면 현안 해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인천지역 국회의원실과 상임위원장실, 주요 의원실 등을 돌며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공감 여론을 강화했다. 황효진 부시장은 “인천이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시 행정과 정치권, 시민들이 함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천시 정무부시장으로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항상 국회와 소통하며 인천 발전을 위해 전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국비 확보와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으로 예산안과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때까지 인천시 중앙협력본부에 “국비 확보 합동상황실”을 구축·운영해 인천시 기획조정실 및 관련 부서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김제시는 도내 유일 4년 연속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9억 4천만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도내에서는 김제시가 유일하게 4년 연속 공모 선정되어 관내 6,700여 가구가 지속적으로 수혜를 입게 돼 사업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 강화와 국내산 신선 농산물의 지속 가능한 소비체계 구축을 위해 정해진 품목을 구입할 수 있는 전자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내산 채소·과일·육류·두부류 등 10개 품목을 구입할 수 있다. 2024년은 시범사업 마지막 해로 사업 기간은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지원하고, 매월 1일 가구원 수에 따라 사용 가능 금액이 충전되며 당월 사용 원칙에 따라 충전액 중 2천 원 미만을 제외한 금액은 매월 말 소멸된다. 관내 농협하나로마트·로컬푸드직매장·GS25편의점·농특산물홍보판매장(모다점)·농협몰·남도장터 온라인몰에서 카드 사용이 가능하며, 거동불편자 등을 위한 꾸러미 배송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시민 영양 안전망 확충을 위한 농식품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이재영 증평군수는 2024년 정부예산 증액사업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지난 29일 국회를 방문했다. 이 군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인 도종환 국회의원을 직접 만나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국비 증액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하며, 증액 지원을 요청했다. 증액 건의사업은 △증평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2,331백만원 증액) △도안2처리분구 하수관로정비사업(2,088백만원 증액) △증평군 장동리 일원 LID 비점오염저감사업(62백만원 증액)으로 총 3건이다. 특히, 증평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25,000톤/일)은 강화된 미호강 단위유역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를 위해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 현재 18%의 공정률을 보여 2025년까지 적기 준공을 위해서는 사업비 추가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임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도안지역의 미정비된 하수관로정비사업 등 기반시설 확충으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환경 개선의 필요성도 설명했다 이재영 군수는 “군의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막바지까지 노력해
뉴스펀치 탁상훈 기자 | “경기도는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에 대해서 가장 앞장서 나가려고 한다. 미래세대를 위해 중앙정부가 하는 게 부족하다면 경기도가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기후변화, 에너지 문제가 피할 수 없는 문제라면 정면으로 부딪쳐서 기회로 삼는 선도자가 되겠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 4월 24일 ‘경기 RE100 비전 선포식’에서 올해 민선8기 경기도의 가장 눈에 띄는 행보 가운데 하나는 기후위기 대응분야다. 경기도는 기후 위기를 내일의 성장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산업단지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실천적 조치를 취하는 등 중앙정부보다 더 확고하고도 일관된 정책으로 국내 기후변화대응 분야를 선도했다. 경기도의 이 같은 행보는 정부의 기후환경 대응정책과 대비된다.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3.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인데도 정부는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목표를 당초 30.2%에서 21.6%로 대폭 하향하고 재생에너지 분야 예산을 올해 1조 490억 원에서 내년 6,054억 원으로 약 42% 삭감하는 등 재생에너지 보급 투
뉴스펀치 탁상훈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친환경 고순도 플라스틱 재생원료 제조시설 건립 등 총 5조 3천억 원의 투자 의향을 확인했다. 민선 8기 경기도의 강력한 기후변화 대응 의지가 투자자들과 교감한데 따른 것으로, 이는 역대 경기도의 단일 해외출장 투자유치 중 최대 규모다. 김동연 지사는 29일 호주 시드니의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무실에서 존 지(John Jee) 인마크글로벌(INMARK Global) 상무, 최흥용 에스피알(SPR) 부사장과 LNG냉열을 활용한 친환경 고순도 플라스틱 재생원료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의향서(Letter of Intent)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호주 스콰이어 패턴 보그 법무법인(Squires Patton Boggs) 데이비드 스타크오프(David Starkoff), 캠벨 데이비드슨(Campbell Davidson) 파트너 변호사, 박창은 코트라 시드니 무역관장, 남개현 한국가스기술공사 에너지사업본부 처장 등도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경기도는 이를 아주 좋은 기회로 활용해 적극적으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대국민 담화를 통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실패한 데 대해 "이것을 잘 지휘하고 유치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은 대통령인 저의 부덕의 소치"라고 밝혔다. 또한 윤 대통령은 “이 모든 것은 전부 저의 부족이라고 생각해 달라. 정말 우리 민관은 합동으로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그동안 엑스포 유치를 위해서 불철주야 수고해주신 박형준 부산시장 그리고 민관 합동유치위원회 공동 위원장이신 최태원 상의 회장, 한덕수 총리 그리고 바쁜 일정에도 그야말로 기업의 업무를 제껴 놓고 최선을 다해서 뛰어주신 이재용 삼성회장, 정의선 현대차회장, 구광모LG회장을 비롯한 많은 기업인들”이라고 일일이 이름을 호명했다. 또 최재철 주프랑스 대사와 박상미 유네스코 대사, 최상대OECD대사에게 감사의 뜻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고 2021년 7월에 부산을 가서 2014년부터 부산시민들이 2030년 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서 정말 애써온 시민들의 열망을 목격하고 또 정부에서 지원을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과 좀 무관심에 대한 실망감도 느꼈다”며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직격한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철저하게 반성문을 써야 할 분이 자기 책임은 망각하고 당 지도부를 흔들고 있다”며 맹비난했다. 김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말 믿기지 않는 일이다. 이 전 대표는 정치평론가처럼 남일 보듯 말할 것이 아니라 처절한 반성문부터 먼저 써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정책을 비롯해 자산 양극화 심화 등 국무총리로서, 180석 의석을 가진 여당 대표로서 정책 실패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돌아보는 것이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당의 어른으로서 당내 계파 갈등을 완화하고, 그 누구보다도 당내 통합을 위해서 힘을 보태주어야 할 분이 도리어 계파 갈등을 재부각하고 당내 분란을 더 키울 기폭제가 될 만한 발언을 한다는 것이 너무 충격적”이라고 했다. 이어 “당 대표, 민주당의 대선 경선 후보였던 분이 당과 국가를 먼저 생각하지 않고 생존을 위한 자기만의 정치를 한다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지금 자기 정치, 계파 정치할 때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에 관심 없는 평범한 국민조차도 무너진 민생 경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2030년 세계 박람회(엑스포)에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119표의 압도적인 표로 선정됐다. 28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173차 총회 1차 투표에서 부산은 투표에 참여한 165개 회원국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는 119표에 이어 29표를 얻으며 충격적으로 탈락했다. 이탈리아 로마는 17표를 얻었다. 민관 역량이 총동원된 가운데 부산이 결선 투표에도 이르지 못하고 예상을 넘는 참패에 따라 적잖은 후유증이 예상된다. 한 총리는 투표 결과가 나온 뒤 파리 현지에서 “국민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송구스럽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도 29일 새벽 “민관이 원팀으로 치열하게 노력했지만,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다. 밤늦게까지 결과를 기다리고 응원해 주신 부산 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1년 가량 민관 합동으로 엑스포 유치위원회를 꾸려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대부분을 접촉하며 지지를 호소해왔고 삼성·에스케이(SK)·현대자동차·엘지(LG) 등 주요기업 총수들도 네트워크가 있는 각 회원국을 나눠 접촉하는 등
뉴스펀치 김수동 기자 | 구미시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해 8월과 9월 구미 방문에 이어 29일 세 번째로 방문해 지역 현장을 둘러보며 기업 현장 간담회 등 구미 현안을 청취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날 원희룡 장관은 구미역 현장에서 『KTX-이음 구미역 정차 및 경부선 고속화 개량』에 대한 필요성을 청취했으며, 선기동으로 이동해 노후되고 협소한 경부선 철도 횡단 박스로 인해 지역 간 교류 단절과 주민 교통 불편을 초래하는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개량 사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원희룡 장관은 지난해 8, 9월 구미상의에서 ‘지방이 미래다! 기업투자가 몰리는 대한민국의 구미’와 ‘하늘길로 열리는 새희망 구미시대’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의 핵심 공약이기도 한 국토균형개발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며, “경북의 심장인 구미가 성장해야 국가균형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고, 구미가 경북의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선 구미 방문으로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아 현재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해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1월 28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전체회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 제20조에 따라 격년으로 열리는 법정회의로, 지난 9월 1일 새롭게 임명된 제21기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대통령을 모시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평화통일 준비 활동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였다. 오늘 전체회의는 코로나-19 등으로 6년 만에 현장 행사로 진행됐으며, 제21기 자문위원 1만여 명을 비롯하여 전·현직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정관계 및 지방자치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은 개회사를 통해 “민주평통은 한반도의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을 위해 뛰는 최일선 조직”이라면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히 하고 우리 국민의 통일 역량과 의지를 결집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은 또“자문위원 여러분께서 대한민국 자유민주 통일 외교의 전령이 되어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하며 “저 또한 민주평통의 의장으로서 여러분의 활동과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통령은 이 밖에도 북한 핵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1월 28일 오전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공무원·교원 노동조합의 근무시간 면제제도(타임오프) 시행을 위한 공무원·교원노조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한국노총을 방문(’21.12.15)한 자리에서 공공기관의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고 공무원·교원의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해 공공기관 노동이사제와 공무원·교원 타임오프 제도 시행을 약속했고, 이는 공약과 국정과제에 반영됐다. 그 결과 작년 8월 4일 공공기관 노동이사제가 시행됐고, 같은 해 6월 10일 공무원・교원 타임오프 시행을 위한 공무원·교원노조법 개정에 이어 오늘 시행령까지 개정되면서 올해 12월 11일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다. 다만, 공무원·교원의 근무시간 면제는 국민의 세금을 통해 운영되는 것인 만큼 이번 시행령 개정안에는 사용 인원과 보수 총액들을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했다. 아울러 근무시간 면제의 한도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충분한 사회적 대화와 국민들의 의견을 거쳐 결정할 것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노사법치의 토대 하에서 합리적이고 건전한 노동운동이 보장되도록 적극 노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