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월 9일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2024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문화예술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신년인사회는 매년 개최되는 문화예술계의 가장 큰 신년 행사로, 2023년 한 해 동안 많은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해 준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초청해 덕담을 나누고, 2024년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더 큰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이다. 대통령은 먼저 “문화예술인들과 이렇게 함께 2024년 새해를 열게 돼 아주 기쁘다”며 자리를 함께해 준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대통령은 작년 미국 국빈 방문 당시 하버드대 강연에서 K-콘텐츠가 성공한 이유를 묻는 학생의 질문에 “정부에서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답한 일화를 소개했다. 대통령과 함께 자리했던 조세프 나이 교수는 당시 이 답변을 A+로 평가했다며 “힘껏 지원을 하되, 여러분이 하시는 일에 대해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통령은 또 미국 국빈 방문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노래 불러 많은 미국 국민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준 이야기를 전하며 “문화가 외교에서 얼마나 큰 위력을 발휘하는지 깨닫
뉴스펀치 탁상훈 기자 | 강수현 양주시장이 9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과 소순창 지방시대위원회 시도 위원장 등 10명과 함께 ‘교육발전특구’시범사업의 추진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지역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교육여건 개선을 통해 인구 유출 지역의 학생 수 감소 예방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이다. 강 시장은 이 부총리를 만난 간담회 자리에서 교육은 지역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진정한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의 교육 혁신을 지방정부가 직접 이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북부의 열약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청과 협력한‘교육발전특구’시범사업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 시장은 이 부총리와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과 함께 관내 남면에 있는 상수초등학교를 방문하여 교육청 관계자, 교사, 학부모, 학생들과 지역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고 교육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뉴스펀치 김수동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9일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통해 올해 시정운영 비전을 제시했다. 간담회는 지난해 주요성과, 올해 주요 핵심비전,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SMR국가산단 유치, 중수로 해체기술원 착공,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 및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준공, 대릉원 무료 개방 등을 지난해 핵심 성과로 꼽았다. 또 농촌협약(656억),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490억), 어촌 신활력 증진(100억), 국민체육센터 건립(169억) 등 공모사업 총 35건 선정, 5732억 원의 사업비 확보로 역대 최대 규모 재정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국민권익위 청렴도 2년 연속 1등급, 매니페스토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행정안전부 다산목민대상 수상 등 총 75개 수상으로 외부 평가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둬 우리시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주요 성과에 이어 주낙영 시장은 새해 주요 시정 방향을 소개하며, 경주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올해 최대 역점과제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라며, 경주에서 정상
뉴스펀치 탁상훈 기자 | 성남시는 신상진 성남시장이 회장을 맡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지난 한 해 94건의 시·군 건의 사항을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전달해 39건(41%)의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민선 8기 출범 후 4차례의 정기회의를 개최해 경기도에 39건을, 중앙정부에 55건을 각각 건의했다. 경기도에 건의한 안건 중에서는 ▲성남시의 ‘산업단지 내 주차장 용지 분양 가격 결정 기준 세분화’ ▲구리시의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자연보전권역 조정’ 등 15건(38%)이 수용, 중장기 검토 등 긍정적인 회신을 받았다. 중앙정부에 건의한 안건 중에서는 ▲용인시의 ‘옥외광고물법 개정’ ▲안산시의 ‘기준 인건비 산정 방식 개선’ ▲의정부시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국토부 지침 개정’ 등 24건(43%)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이중 성남시가 건의한 안건은 산업단지 개발사업 때 시행자가 공영주차장 용지를 지자체에 분양하는 공급가격을 ‘감정평가액’이 아닌 ‘조성원가’ 기준으로 산정하도록 관련법을 개정해달라는 내용이다. 경기도는 지자체의 용지 매입비 가중에 관한 문제에 공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월 8일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금년 첫 주례회동에서 정부운영 방향을 논의하고, "올해는 과제를 중심으로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인사교류, 예산지원 등 구체적 장치를 마련해 달라"고 국무총리에게 당부했다.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5선 이상민(대전 유성을) 의원이 8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의원에 대한 입당 환영식을 진행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직접 이 의원의 휠체어를 밀고 회의장에 들어왔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상징색인 붉은 색 넥타이를 매고 한 위원장 옆 자리에 앉았다. 이 의원은 “따뜻하게 환영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사실 개인적으로도 걱정도 많았다. 주위에서는 만류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반대하는 분들도 계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호랑이 잡으러 호랑이 굴에 들어온다는 다부진 생각으로 입당하게 됐다”며 “신학기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설렘, 공부 열심히 해서 성적도 높게 받고 칭찬도 받고 상도 받는 원대한 꿈과 비전을 갖고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고 정권 재창출을 하려면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원내 1당이 돼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분발하고 현재의 부족한 점, 결함을 서둘러 보완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험지로 전해진 제 지역구부터 챙기고, 인근의 세종, 충남, 충북, 중부권에서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여야 지도부를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이 지난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DJ)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집결해 화해와 통합의 ‘DJ 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DJ 100주년 기념사업’ 공동추진위원장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지금의 정치는 대립과 반목, 편 가르기, 분열에 빠져 있다”며 “김 전 대통령이 우리에게 바라는 것은 분명 국민 통합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축사에서 “오늘 우리는 부끄럽다. 김대중 전 대통령님이 염원했던 세상이 다시 멀어지고 있고, 세상이 거꾸로 가고 있다”며 “김 대통령님의 마지막 유언처럼 우리는 또다시 민주주의, 민생경제, 평화의 가치 아래 단합하고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당을 인정하지 않는 일방적 국정운영과 어려워진 경제 상황, 최악으로 치닫는 남북관계 등을 들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동시에, 이런 상황을 돌파하려면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분열해선 안 된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고민정 최고위원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평생 민주주의와 국민, 한반도 평화에 헌신하신 김대중 대통령님의 ‘행동하는 양심이 돼달라’는 말씀에 실천으로
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창당에 돌입한 가칭 ‘개혁신당’이 공영방송 사장 선임 구조와 방송산업 규제 완화 등을 주제로 첫 번째 당 정강·정책을 내놨다. 이 전 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2대 총선 이후 공영방송인 KBS, MBC, EBS의 사장을 선임할 때, 사장 임명동의제를 시행하도록 방송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며 “공영방송 사장은 10년 이상의 방송 경력을 강제하도록 해 직무 경험이 전혀 없는 낙하산 사장의 임명을 원천 봉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방송 관련 경험이 전무한 인사가 코드인사로 선임돼 정상적인 경영보다는 공영방송사의 책무 중 일부인 보도 기능의 정치적 편향성만 다루어지는 형국”이라고 현 상황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영 방송 사장 선임에 대한 거부권은 오로지 보도 부문의 논조에 따른 유불리만 따지는 대통령의 것도 아니고, 여야 정당의 것일 수 없다”면서 “각 방송사의 미래와 본인의 미래가 직접 맞닿아 있는 방송 노동자들의 것이어야 정당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또 “한국방송공사 KBS와 한국교육방송공사 EBS의 재원과 관련해 징수 비용이 과도해진 수신료를 폐지하고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이번 주 중 탈당 선언을 예고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7일 새해를 맞아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취재진의 탈당 계획 질문에 “동지들과 상의해야 할 문제가 있지만 이번 주 후반에는 인사를 드리고 용서를 구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어제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정치가 다시 희망을 만들어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씀했다”며 “지금의 정치가 희망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무능하고 부패한 양당 독점의 정치 구도가 대한민국을 질식하게 하고 있다”며 “양당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양당 모두 싫다는 분들에게 선택지를 드리고 함께하도록 하는 것이고 이는 야권의 재건과 확대 작업”이라고 주장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나 금태섭 전 의원 신당과의 합당에 대해서는 “양당 독점 구도를 깨고 국민들께 새로운 희망의 선택지를 드리는 일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협력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준석 전 대표와의 ‘낙석연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그 조어는 의도가 있는 것 같아 받아들이기 싫다”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월 5일 오전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개최된 「2024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다. 대통령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과학기술 및 정보방송통신인 분야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 인사회는 1983년 처음 열린 이후 매년 개최되는 과학기술과 정보방송통신계의 가장 큰 신년 행사로 연구자, 기업인, 정부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해 새해의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이다. 이번 신년회가 개최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1966년 박정희 前 대통령이 ‘과학입국, 기술자립’의 비전을 품고 설립한 곳으로,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선도해 온 한국 과학기술 역사의 산실이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대한민국은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한 새로운 혁신의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언급하면서 재임 중 R&D 예산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혁신적·도전적 R&D와 미래세대 연구자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최근 세계 각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AI, △첨단바이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김관영 지사는 5일 간부회의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 행사 준비와 데이터 전환 등 행정정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1월 8일부터 14일까지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참가와 투자유치를 위한 미국 출장에 나선다. 이에 앞선 이날 회의에서 김지사는 “특별자치도 출범식을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출장에서 복귀하는 대로 준비상황을 현장에 직접 나가 점검할 것이다. 출장 중에는 양 부지사와 실국장 중심으로 긴장감을 갖고 준비에 철저히 임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4일 정부가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 만큼 이를 정교하게 분석하고 이를 반영해 우리 도의 정책방향도 발전시키자고 당부했다. 또한 이어질 중앙부처 업무보고와 관련해서도 업무보고 내용도 치밀하게 분석하여 우리도의 정책추진에 반영하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관영 도지사는 “시무식과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강조했듯이 도내 중소기업·자영업자를 비롯해 도민의 민생을 살리는 것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며 기업유치실 등 각 실국에서 도민의 민생을 살리기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북한이 5일 서해 연평도, 백령도 근처 바다에서 해안포 사격을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5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고 "북한이 오늘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 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우리 국민과 군의 피해는 없으며, 북한군 포격 도발 직후 연평도에서는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탄착지점은NLL북방 일대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이어 "지난해 11월 23일, 북한이 일방적으로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주장한 이후, 서해 완충구역내 포병사격을 재개한 것"이라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행위"라고 말했다. 합참은 또 "이러한 위기 고조 상황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게 있음을 엄중 경고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군은 긴밀한 한·미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감시하고 있으며, 북한의 도발에 상응하는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상 완충구역은 2018년에 체결된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해상 무력충돌 방지를 위해 서해와 동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설정됐다. 북한군이 해상 완충구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