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최영남 기자 | 해남군이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2026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송지면 송종마을, 문내면 서하마을 등 2개소가 최종 선정되어 총사업비 41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을 통해 4년간 송지 송종마을에 20억원, 문내 서하마을에 2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낙후된 마을의 안전한 주거환경 개선 등을 통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송지면 송호해수욕장이 인접한 송종마을은 바닷물에 의한 침식과 침수가 진행되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배수로 정비와 마을안길 개선 등이 이뤄지게 된다. 또한 저지대에 위치한 문내 서하마을은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침수가 잦은 지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펌프 일체형 수문 2개소를 신설하고 우수관을 정비할 계획이다. 두 마을 모두 슬레이트 지붕 개량과 재래식 화장실 철거, 마을안길 개선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진행된다. 해남군은 2020년 문내 예락, 화산 관동을 시작으로 2021년 삼산 산림, 문내 동리,
뉴스펀치 최영남 기자 | 해남군의회는 지난 7일 오전 의회운영위원회실에서 제10차 의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해남군으로부터 제출된 공공기관 유치에 따른 현황 보고, 폭염대비 고온스트레스완화제 지원사업 및 경로당 고효율에너지 지원사업 예비비 예산 사용,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공공기관 유치는 전남체육중·고등학교 이전에 따라 필요한 부지를 매입하여 유치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폭염대비 고온스트레스완화제 지원사업은 폭염 취약 축종 사육 농가에 고온스트레스완화제품(필수 비타민, 비테인 등)을 7월 중에 공급 완료하고자 예비비 8,700여만원을, 경로당 고효율에너지 지원사업은 경로당의 에어컨·냉장고 내구연한 경과 및 수리불가 제품을 수리·교체하고자 3,600만원의 예비비를 사용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치원료공급단지 구축사업은 부지 매입과 타당성 조사 용역은 완료했으며, 저온저장시설 확대로 사업계획을 변경 추진하고 민간위탁을 통해 운영의 전문성을 기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간담회 참석 의원들은 공공기관(전남체육중·고등학교) 유치 성공을 위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벌써부터 공천 경쟁에만 몰두하고 있다. 정작 민생은 안중에도 없는 듯하다. 서민들의 신음소리는 외면한 채, 공천장 하나 받으려 줄 서는 모습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쯤에서 고려시대 대문장가 이규보의 일화가 떠오른다. 그는 한때 과거 시험에 번번이 낙방하고 산속에서 책만 읽으며 지냈다. 그런 그가 대문에 내건 글귀는 이랬다. “唯我無蛙 人生之恨(나는 있는데 개구리가 없는 게 인생의 한이다).” 사연은 이렇다. 꾀꼬리와 까마귀가 노래 시합을 벌이기로 했는데, 심판으로 백로를 정했다. 꾀꼬리는 정정당당하게 노래 연습에 매진했지만, 까마귀는 백로가 좋아하는 개구리를 잡아다 뇌물로 바쳤다. 결과는? 백로는 까마귀의 손을 들어주었다. 꾀꼬리는 이후 대문에 저 글귀를 붙였다. 이규보는 이를 통해 뇌물 없인 과거에 급제할 수 없었던 당시 세태를 풍자했다. 이 말을 들은 의종 임금은 그에게 감탄해 임시 과거를 열었고, 결국 이규보는 장원급제했다. 그로부터 약 1,000년이 흐른 지금, 지방선거를 앞둔 정가의 풍경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여전히 '개구리(와이로)'를 잡느라 분주한 후보자들, 감동적인 자
뉴스펀치 최영남 기자 | 해남군의회는 1일, 제9대 후반기 출범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의정 방향을 밝혔다. 지난 1년 동안 해남군의회는 군민의 삶을 지키고 지역의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 흔들림없이 매진하여 왔으며, 제337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344회 제1차 정례회까지 총 140건의 의안을 처리하고, 조례안, 예산안, 결산안은 물론 건의안과 결의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군정을 면밀히 살피는 등 군민의 뜻을 담고자 노력했다. 무엇보다도 민생과 현장을 의정의 중심에 두고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집중호우와 벼멸구 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 재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 피해 상황을 살피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또한 쌀값 안정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벼멸구 피해 농가에 대한 농업재해 인정 및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군민의 어려움에 함께하고자 했다. 올해는 정치적 불안과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민생경제가 큰 타격을 받음에 따라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2월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이 지급되도록 했으며, 쌀값 안정을 위한 벼 재배 농업인 소득 공동
뉴스펀치 최영남 기자 | 해남소방서는 제20대 해남소방서장으로 박춘천 서장이 취임했다고 7월 1일 밝혔다. 박춘천 신임 서장은 지난 1992년 소방사 공채로 소방에 입문하여 영광소방서 대응구조과장, 전남소방본부 감찰팀장, 나주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여수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완도소방서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근무하며 탁월한 소방 행정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조직 내 소통 능력이 뛰어나 상호 배려와 존중하는 직장 분위기 형성에 노력해 왔으며, 34년간 현장실무와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업무처리와 현장지휘 통솔능력을 겸비하여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박춘천 서장은 “해남 군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지역적 특성에 맞는 맞춤형 소방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 이라며 “신뢰받는 소방조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박춘천 서장은 1일 해남소방서 중점 업무 보고 및 직원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관내 재해취약지역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첫 업무에 돌입한다.
뉴스펀치 최영남 기자 |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장은채)는 지난 6월 27일, 보치아 동호회 『목장복 보치아 생활체육클럽』이 해남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 전남 해남군 장애인생활체육 보치아 어울림대회에 참가하여 단체전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해남군장애인보치아연맹 주관으로 열렸으며, 전라남도 내에서 개최되는 큰 규모의 보치아 대회로 많은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목장복 보치아 생활체육클럽』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위를 수상하신 이용고객 이광용, 김두리는 “매주 복지관에 모여 꾸준히 연습했던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며 “이번 수상의 영광은 함께 훈련한 클럽 동호회 회원들과 항상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준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돌리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장은채 관장은 “『목장복 보치아 생활체육클럽』 회원들이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을 알고 있기에 이번 결과가 더욱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우리 복지관은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이용고객들이 성취감과
뉴스펀치 최영남 기자 | 해남소방서와 해남소방서 의용소방대가 지난 28일 지역사회 의료봉사 및 화재 예방 활동을 실시했다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의용소방대 연합회, 전문의용소방대 소속 의사와 약사, 소방서 및 해남군 보건소, 마산면 사무소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남군 마산면 산막리 회관에서 노인 및 지역 주민 60여 명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혈압 및 혈당검사, 치과 진료 등 기초검진과 건강 상담 등을 실시하고 상비 의약품 등을 전달했다. 또한 해남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화재에 취약한 시골 노후 주택에 살고 계시는 노인 분들과 주민들을 위해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 하고 주택 주변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등 화재 예방 활동을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시골 마을의 열악한 의료 환경 때문에 평소 크고 작은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 노인과 주민들에 대한 의료서비스 향상과 화재에 취약한 시골 노후 주택 화재 예방 개선 활동을 위해 마련됐다. 의료봉사에 나선 해남군 전문의용소방대 소속 홍강식 365열린의원, 김동주 부부치과 원장 및 강명권 정다운 약국, 오영주 열린 약국 약사는 “의료 취약 계층에 대
뉴스펀치 최영남 기자 | 해남군의회는 지난 27일 제344회 정례회에서 “지방의회의장 등의 의정협의회 구성을 위한 '지방자치법'개정 촉구 건의안”을 전체 의원 공동발의를 통해 의결했다. 제안설명을 한 이기우 의원은 오늘날 지방자치에서는 지방자치단체 간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생활권·경제권 단위의 광역적 협력체계 구축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지방의회 또한 지역 간 소통과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집단적 전문성과 대응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나, 현행 '지방자치법'은 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하는 양대 축인 집행기관과 의결기관 중 집행기관에만 공동사무 처리를 위한 행정협의회 구성 권한을 부여하여, 집행기관 중심의 협력체계만을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특히 '지방자치법'제169조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협의회 구성만 규정하고 있으며, 제182조에서는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위한 전국적 협의체 구성을 허용하면서도 ① 시·도지사, ② 시·도의회의 의장, ③ 시장·군수 및 자치구의 구청장, ④ 시·군 및 자치구의회의 의장 등 4개 유형의 전국 단위 협의체만을 명시하고 있어, 지방의회 의장들은 전국 단위의 '대한민국시군자치구
뉴스펀치 최영남 기자 | 해남군의회는 27일 열린 본회의에서 ‘담배 제조물의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며 담배 제조사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촉구 건의안은 △담배 제조사의 ‘표시상의 결함’ 인정 △ 국민 건강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및 사회적 책임 촉구 내용이 포함됐다. 대표 발의한 민찬혁 의원은 “담배 제조사들은 그동안 소비자에게 일부 유해 성분만을 공개하여 소비자인 국민의 알 권리와 선택권을 침해했다”며 “이는 제조물 책임법에 따른 표시상의 결함이기에 제조사의 책임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담배로 인한 국민 건강 위협과 건강보험 재정 손실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담배 제조사는 흡연으로 인한 각종 질병과 사회적 비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남군의회는 앞으로도 금연 환경을 조성하고 군민을 간접흡연의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여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뉴스펀치 최영남 기자 | 해남군의회는 27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344회 제1차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는 지난 6월 1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2024회계연도 기금결산 및 예비비 승인안,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했으며,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등 총 27건의 안건이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되어 처리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해남군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성옥 의원), 해남군 장기입원환자 간병비 및 의료비 융자 이자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서해근 의원), 해남군 노후 어선 폐선 처리 지원 조례안(박종부 의원), 해남군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민경매 의원) 등 22건을 원안가결 했으며, 해남군 인구정책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상미 의원), 해남군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은 수정가결 했다. 또한 지난 6월 12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에서는 총 34건의 지적사항과 7건의 수범사례를
뉴스펀치 최영남 기자 | 해남군의회는 27일 제344회 정례회에서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에 국가유공자 등을 위한 우선주차구역 설치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해남군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이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이성옥 의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이 일상생활에서도 예우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조례를 발의했다”며 “군민 모두가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해남군청 청사, 직속기관, 사업소 및 해남군이 설치·관리하는 공공시설의 주차장에 우선주차구역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차단위구획 수가 50개 이상인 경우 최소 1개 이상 설치토록 했다. 또한, 해당 주차구역을 이용하려는 국가유공자 등은 국가보훈부장관이 발행한 신분증서 또는 확인서를 소지해야 한다. 이성옥 의장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해남군 곳곳에서 국가유공자에 대한 실질적인 예우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에 대한 헌신을 존중하는 지역 사회 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
뉴스펀치 최영남 기자 | 전남 해남군의회는 6월 27일 제344회 해남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상미 의원이 대표발의한 '해남군 인구정책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인구정책의 패러다임이 주민등록인구 중심에서 생활인구 중심으로 전환되는 흐름에 발맞춰 마련된 것으로,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된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생활인구, 해남디지털관광주민증, 도 단위 이상 행사 등 주요 용어 정의 신설 ▲ 민관이 협력해 관내에서 교류 행사를 개최할 경우 예산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조항 신설 ▲ 도 단위 이상 행사 유치 시 지원 근거 마련 등이다. 이상미 의원은 “정부가 올해부터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보통교부세 산정 시 생활인구를 반영하는 등 정책 방향이 변화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해남군도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이번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남군은 청년층의 일자리와 교육 문제로 인구 유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