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026년 7월 출범을 목표로 추진 중인 기초자치단체 설치의 윤곽이 구체화되고 있다. 7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벤처마루에서 열린 한국국정관리학회 추계 학술대회 제주세션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이 기초자치단체 설치가 가져올 변화상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공존과 발전: 지속가능한 국정관리’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6개의 세션이 진행됐으며, 제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실행방안을 조망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현재 제주도에 집중된 행정사무를 기초단체로 이양해 더욱 촘촘한 행정 서비스망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는 지난 18년간 대한민국 지방분권의 선도모델을 제시해왔다”며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통해 행정서비스의 질적 도약과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건일 제주특별자치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제주세션에서는 법제·재정·지방자치·경제 전문가들이 기초자치단체 설치의 필요성과 도민 생활에 미칠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연말연시 소비촉진을 통한 민생경제 살리기에 집중하는 '민생경제 활력회복'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최근 제주지역 경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물가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내국인 관광객 감소와 주택경기 부진 등으로 도민이 체감하는 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이다. 이에 제주도는 ▲위기 소상공인 금융지원 ▲외식업체 경쟁력 강화 컨설팅 ▲금융취약계층 상환부담 경감 ▲코리아 세일 페스타 연계 할인행사 ▲탐나는전 고객감사 이벤트 등을 통해 소비 진작과 민생경제 활력회복을 도모한다. 코리아세일페스타(11.9.~30.)기간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로 소비자들의 구매 의욕을 높일 계획이다. 먼저 탐나는전 환급행사를 확대한다. ▴대학생과 군장병(의무복무병) 대상 1일 3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11.9~11.30) 환급 ▴5만원 이상 결제 시 기존 5천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된 환급 혜택을 받는다. 환급 신청은 제주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공공배달앱먹깨비 사용과 관련해 ▴2만원 이상 배달주문 시 특별 할인이 5,000원(11.9~11.30)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3회 일강정 민관군경 상생 축구대회’가 9일 오전 9시 강정마을 김영관 센터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민관군 상생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강정마을회, 제주도청, 서귀포시청, 해군 제7기동전단, 서귀포경찰서, 서귀포해양경찰서 총 6개팀 200여 명이 참가해 스포츠를 통한 화합을 도모한다. 이번 대회는 민‧관‧군‧경이 강정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건설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을 극복하고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3회를 맞은 이 대회는 지난해부터 서귀포경찰서와 서귀포 해양경찰서가 참여하면서 ‘민‧관‧군‧경 축구대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참여 기관이 확대되면서 화합과 상생의 의미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은미 제주도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장은 “스포츠를 매개로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는 문화를 다져가길 바란다”며 “축구대회와 함께 열리는 해군부대 개방 행사(Navy Week)를 통해 서로 한층 더 가까워지는 의미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오전 10시 제주썬호텔에서 ‘2024 수눌음돌봄공동체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95개 수눌음돌봄공동체 참여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수눌음돌봄공동체는 영유아 및 초등돌봄 자녀를 둔 3가구 이상 이 모여 만드는 품앗이 자조모임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동체는 팀당 최대 15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아 수눌음돌봄(방과후·저녁·주말,·긴급·일상돌봄), 공동체 활동(정기운영회의·양육자교육·아빠참여활동) 등 다양한 돌봄 활동을 진행한다. 2016년 18개 팀으로 시작한 수눌음돌봄공동체는 올해는 총 95개 팀으로 성장했다.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464가구, 1,739명의 도민이 참여해 활발한 돌봄활동을 펼쳤다. 성과공유회 1부에서는 ▲2024년 성과 발표 ▲공동체 수퍼발언 ▲제주도지사 표창(4팀) 및 우수 돌봄공동체 시상이 이뤄진다. 2부에서는 ▲활동가가 전하는 수눌음돌봄 뉴스 ▲[토크콘서트] 수눌음돌봄, 우리들의 파워스토리가 열린다. 사업 수행기관인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가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여자의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장사시설의 점진적 개선으로 화장률의 지속적 상승(2002년 18.3% → 2023년 83.7%)에 맞춘 친자연적 수요자 중심의 제3차 장사시설 수급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은 보건복지부가 수립하는 장사시설 수급 종합계획과 여건 변화 등을 반영한 5년 단위 법정계획으로, 2040년 수급체계를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발전방향이 담겼다. 제주도는 2024년 3월 용역을 착수해 워킹그룹, 전문가 토론회 등을 거쳐 2028년까지의 장사시설 수급계획을 마련했다. 장사시설 중·장기 수급계획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도민 누구나 필요한 때 이용할 수 있는 장사시설의 공급 확충 목표 삼아 장례문화 개선을 위한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현재 제주도는 8기의 화장시설을 운영 중이다. 2040년까지는 수요 대응이 가능하지만, 시설 노후화와 비상상황에 대비해양지공원(2기)이나 서귀포시 지역(4기)에 단계적으로 화장로를 확충하는 대안이 검토되고 있다. 봉안시설과 자연장지가 2032년경 만장이 예상됨에 따라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며, 공설묘지 총 14개소 중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수산물 소비 진작을 위한 대규모 할인행사를 연다. 제주도는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제주 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느영나영 제주바다! 신선한 수산물 슛~! 할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와 해양수산부와 후원하고 한림수협이 주관하며, 제주시·서귀포시·성산포·모슬포·어류양식수협 등 도내 6개 수협이 참여한다. 특히 제주유나이티드FC와 협력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행사장에서는 갈치와 옥돔, 조기, 광어, 방어 등 제주산 수산물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각 수협의 대표 수산물(갈치, 옥돔, 조기, 광어, 방어 등)로 만든 요리 시식 코너도 운영된다. 부대행사로 어린이 수산물 낚시 대회, 광어 등 수산물 잡기 대회가 열리며 20여 개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진행된다. 바다환경 가상현실(VR) 체험과 나만의 바닷속 만들기(그림 및 공예 체험), 수산물 페이스페인팅, 슈팅스타-수산물 맞추기, 에어바운스(어린이 놀이배) 등의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10일에는 제주유나이티드의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공항㈜이 연말을 맞아 제주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5,000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7일 오후 제주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에는 오영훈 지사와 이수근 한국공항공사 사장,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참석했다. 후원금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한국공항은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장비 도입과 사회복지시설 지원,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 제주도 장애인 운동선수들을 정기 채용해 안정적인 훈련 여건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공항은 지난 10월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4년 ESG평가’에서 국내 지상조업사 최초로 A등급을 획득했다. 이수근 한국공항 사장은 “제주 지역사회에 대한 다양한 기여 방안을 모색하고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연말을 맞아 보내준 따뜻하고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도정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올해 일곱 번째 문화갤러리 전시로 현직 해녀인 류미현 작가의 ‘홀로 슬퍼하지 않아도 된다면’ 전시를 12일부터 12월 29일까지 개최한다. 성산읍 신풍리어촌계 소속 해녀인 류미현 작가는 관람객들이 작품을 공감하고 따뜻한 온기를 나누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류 작가는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으며, 제주에 정착한 뒤 2015년 서귀포 법환 해녀학교를 졸업해 2016년에 신풍리 해녀가 됐다. 현재는 함께 해녀가 된 이웃 언니와 함께 신풍리 막내 해녀로 물질과 작품 활동을 병행 중이다. 류 작가는 지난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여러 차례 시위와 반대운동을 한 이력이 있다. 알 수 없는 미래와 두려움에 슬퍼했지만, 공감과 위로로 서로를 격려한다면 홀로 슬퍼하지 않아도 된다는 마음으로 수공예 작품들을 만들어 왔다. 전시에서는 다양한 인물상을 그린 회화 작품 , 손에 손을 잡은 모습을 표현한 설치 작품 , 따개비·성게·문어 등 바다에서 보고 겪은 다양한 것들을 형상화 한 등 10여 점이 전시된다. 한편, 해녀박물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오후 제5차 제주관광혁신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빅데이터 기반 관광정책 추진과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했다. 제주도는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이 관광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이러한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 정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도하는 ‘빅데이터 관광산업 통계 구축’ 사업의 추진상황 보고가 이뤄졌다. 이 사업은 제주도와 호남지방통계청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공동으로 실시한 ‘제주관광산업 생산 동향조사’를 확장한 것이다. 제주 관광산업 전반에 대한 객관적이고 주기적인 경기동향 파악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의 설문조사 방식에서 벗어나 한국평가데이터(KoDATA)의 산업별 매출, KB국민카드 등 상용 빅데이터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와 같은 관광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한 현황 파악과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제주도는 한국평가데이터와 협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시행 중인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이 대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도내 3개 대학(제주대․제주관광대․제주한라대) 이용 학생 4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만족도가 92.27점을 기록했다. 특히 ‘사업의 계속 필요성’ 항목은 97.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주도는 천원의 아침밥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업 만족도와 효과 및 개선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전반적 만족도’, ‘건강한 식습관에 도움’, ‘아침밥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 항목도 90점 이상을 기록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학생들의 건강과 식습관 개선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빈도는 주 2~3회가 20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주 1회 이하 95명, 주 4회 85명, 주 5회 이상 48명 순이었다.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는 메뉴의 다양화와 제공량 확대, 이용시간 연장 등에 대한 의견이 있어, 향후 대학 측과 논의 후 적극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생의 식비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감귤출하시기를 맞아 오는11일부터 상품외감귤 유통행위 및 감귤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를 집중단속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전년 대비 감귤 출하량이 감소해 감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상품외감귤 유통행위 및 원산지 거짓표시 행위 등 사전단속을 통해 감귤산업을 보호하고 고품질 감귤 생산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자치경찰단은 3개반 24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당도 미달 감귤 등 상품외감귤 유통행위를 단속하고 이와 함께 도내 주요도로 거점순찰을 통해 감귤선적차량 이동경로 모니터링 등 원산지 허위표시를 병행 단속한다. 또한,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과 강서 농산물 도매시장, 인천, 수원 도매시장 등 수도권 도매시장에서의 상품외감귤 유통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박상현 자치경찰단 수사과장은 “가격 호조세를 틈타 상품외감귤이 유통되는 사례가 없도록 도내·외 감귤 유통현장을 철저히 점검하고 지도 단속해 감귤 가격 안정화와 유통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KBS 제주방송총국과 제주도청에서 ‘제13회 제주시국화분재연구회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3년째를 맞는 작품전시회는 ‘가을, 국화의 향기로 취하고 치유하다’라는 주제로 도민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국화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시국화분재연구회 회원 29명은 이번 전시회 개최를 위해 지난 3월부터 회원 역량증진 교육과 자체 교육을 운영하며 전시작을 직접 제작, 국화분재 200점, 대국 및 조형물 220점 등 총 420점의 전시품을 준비했다. KBS 제주방송총국 1층 로비에는 국화분재 180점과 대국·소국 및 조형물 128점이 전시될 예정이며, 제주도청 제1청사 본관 1층 로비에는 국화분재 20점, 대국 및 조형물 92점이 전시된다. 김문철 제주시국화분재연구회장은 “국화의 향기로움을 나누기 위해 회원들이 정성껏 분재를 가꾸며 열심히 준비한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영 인력육성팀장은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다양한 분재작품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