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광주형무소 옛터*에서 발굴된 유해 중 4·3 행방불명 희생자의 신원을 75년 만에 확인했다. 이번 신원 확인은 도외지역 발굴유해에 대한 유전자 감식 시범사업의 확장 과정에서 이뤄낸 성과다. 제주도와 4·3평화재단은 지난해 ‘도외지역 발굴유해 유전자 감식 시범사업’을 통해 대전 골령골에서 첫 4·3 희생자 신원을 확인한 이후, 사업 확대를 추진해왔다. 이 과정에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조사위원회로부터 제공받은 광주형무소 옛터 발굴유해의 유전자 정보를 4·3 희생자 유가족의 유전자 정보와 대조한 결과, 새로운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원이 확인된 고(故) 양천종 씨는 제주시 연동리 출신으로, 4·3사건의 아픔을 고스란히 겪은 희생자다. 4·3 당시 집이 불에 타자 가족들과 함께 노형리 골머리오름에서 피신 생활을 했던 그는, 1949년 3월 토벌대의 선무공작으로 귀순했다. 주정공장에서 한 달여간 수용생활을 한 후 풀려났으나, 같은 해 7월 농사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다시 체포돼 광주형무소에 수감됐다. 가족들에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도 새롭게 출발하는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추진사업을 비롯한 주민 중심의 풀뿌리 주민 참여를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년 본예산에 주민자치회 시범실시사업, 친절한 제주삼춘 프로젝트사업, 공익활동지원사업 등 민간 주도형 사업예산을 80여개 사업․ 80억 7천만원을 편성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 2025년도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사업은 주민자치회 위원을 구성(‘24.12월중, 25~50명이내)하고,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주민총회, 자치계획 수립 등 주민 주도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발굴 등 주체가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제주도 주민자치회는 행안부 공모에 읍․면․동 8개소가 시범실시 대상으로 선정되어 위원 모집(‘24.11.6 ~ 11.26.)중에 있다. 또한,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함으로써, 주민 간 소통과 친절·존중·배려문화를 조성하는'친절한 제주삼춘 프로젝트'사업도 계획 중이다. 예산 70백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제주도의 지역문화를 보다 더 포용적이고 친절함이 자리잡게 함으로써, 주민주도형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기자전거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등록제를 시행한다. 제주도는 전기자전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전기자전거 등록 업무 절차 안내 매뉴얼’을 마련하고, 18일 오후 2시 농어업인회관에서 읍면동 담당자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등록제는'제주특별자치도 전기자전거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제8조 제3항에 따른 것으로, 보조금 지원을 받은 전기자전거는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한다. 대상은 2023년 382대, 2024년 232대 등 총 614대다. 보조금을 지원받지 않은 자전거도 자발적으로 등록이 가능하며 제주도는 도민재산권 보호 및 자전거 관리를 위해 자발적 등록을 장려하는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등록 절차는 신청인이 거주지 관할 읍면동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등록증과 스티커를 발급받아 자전거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등록번호는 행정시별 식별코드(제주시 Q01, 서귀포시 Q02)와 읍면동 고유번호를 조합해 부여한다. 자전거 등록 스티커는 가로․세로 4㎝ 크기로 제작되며, 자전거 프레임의 탑튜브 정면에 부착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일본의 대표적인 관광도시 오키나와현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지방외교 외연 확장에 나선다. 제주도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단장으로 대표단을 구성하고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오키나와현을 방문한다. 제주와 오키나와는 섬이라는 지리적 공통점과 함께 역사·문화적으로도 유사점이 많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제주도는 14일 오키나와현과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양 지역의 공동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또 협정 체결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양 지역의 주민들의 유대 관계를 높이기 위한 교류행사도 개최한다. 행사는 양 지역의 문화 공연과 전통음식 체험, 홍보 부스 운영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양 지방정부의 협력 관계를 관광과 경제, 탄소중립, 평화 등 민간 분야의 교류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제주도관광협회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기업, 문화 공연단과 함께 방문단을 구성했다. 세부 일정을 보면, 제주도 방문단은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디지털 전환 전시·산업박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달 24일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어 제주의 특색을 담고 있고, 안정적인 수급과 기부 유인효과를 높일 수 있는 44개 품목을 선정했다. 공모 대상은 44개 품목 중 공급업체가 정해진 지역화폐 탐나는전, 삼다수(제주도개발공사), 탐나오포인트(제주도관광협회), 수목(나무) 재기부, 자투리포인트 재기부, 제주버스 교통카드, 서귀포in정 포인트를 제외한 37개 품목이다. 올해 기존 품목 26개에 신규 품목 11개가 추가됐다. (기존 품목) ▲귤로장생 ▲고사리 ▲표고버섯 ▲갈치 ▲고등어 ▲자숙소라 ▲농수축임산물꾸러미 ▲돼지고기 ▲한우고기 ▲벌꿀 ▲유제품 ▲농산물가공식품 ▲축산물가공식품 ▲수산물가공식품 ▲오메기떡 ▲과즐 ▲차․음료류 ▲제주 전통주 ▲떡․빵류 ▲과자류 ▲제주 전통음식 ▲천연염색제품 ▲화장품 ▲생활용품(비누, 세제) ▲관광기념물품 ▲관광․체험프로그램 (신규 품목) ▲귤 ▲키위 ▲애플망고 ▲샤인머스캣 ▲용과 ▲딸기 ▲우도땅콩 ▲참조기 ▲전통발효식품 ▲반려견 간식 ▲업싸이클링 제품 &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62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하는 소방의 정신을 되새기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를 위해 재난현장 최일선에서 불철주야 활약하는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12일 제주 애향운동장에서 ‘제62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이상봉 도의회 의장, 보건복지안전위원,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제주 안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 18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를 시작으로 기념사, 축사, 격려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고민자 본부장과 참석자들은 구호 제창을 통해 62년 소방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도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라는 소방 조직의 핵심 가치를 재확인했다. 오영훈 지사는 “소방공무원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영웅”이라며 “도민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더 안전한 제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고민자 본부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형 건강주치의제 도입과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 등 주요 정책을 도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2일 오전 도청 한라홀에서 열린 주간 혁신 성장회의에서 “정책 추진의 전 과정을 도민과 함께하는 숙의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임홍철 환경정책과장의 ‘탄소중립 선도도시 공모사업 경진대회’ 자료 발표에 이어 임기모 국제관계대사가 ‘트럼프의 당선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공유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이미 글로벌 시장의 한복판에 와있다”며 “제주의 전략적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만큼, 수출과 통상진흥정책, 외국인 관광정책 등 모든 정책이 국제정세와 맞물려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영훈 지사는 최근 탄소중립 선도도시 공모 선정,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 도입 국회 토론회, 고향사랑기부 모다드렁숲 식수행사의 성과 등을 언급하며, “정책의 출발부터 실행까지 도민과 함께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정책 공유와 소통을 강조했다.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 도입은 국회 토론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세종대·동국대·대전대·제주대·제주한라대가 사물인터넷(IoT)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제주도는 12일 오전 제주썬호텔 더 볼룸에서 사물인터넷 혁신융합대학 기관장협의회를 출범하고, 인재 양성과 제주 런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부의 사물인터넷(IoT) 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COSS)*에 제주도는 주관 광역자치단체로 수도권 대학(세종대, 동국대) 및 비수도권 대학(대전대, 제주대, 제주한라대)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지난 5월 최종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세종대 엄종화 총장, 동국대 최응렬 부총장, 대전대 남상호 총장, 제주대 김일환 총장, 제주한라대 김성훈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으로 참여 기관들은 △계절학기 학점교류 제도를 활용한 런케이션 운영 및 지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 협력 △첨단분야 교육 관련 인적·물적 자원과 상호 공동 활용 등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글로벌 K-교육·연구 혁신도시’ 조성을 목표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생각을 나누는 2024년 제주 청년페스티벌 ‘제주 삼다 청년포럼’이 12일 오후 제주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청년센터, 도내 대학 총학생회 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제주 청년페스티벌은 청년들의 의견을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획 단계부터 진행까지 청년들이 직접 참여했다.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 김기환 제주도의회 의원, 현미열 제주대학교 학생진로취업처장, 강태훈 제주청년센터장과 도내 4개 대학 총학생회장 및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토크쇼를 시작으로 청년 관련 OX퀴즈, 개막식, 참여이벤트, 대학가요제 및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축사를 통해 “청년들의 꿈이 현실이 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제주의 청년들이 더 큰 꿈을 꾸고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토크쇼는 ‘청년과 함께 만들어갈 2035 제주 탄소중립’과 ‘제주, 청년의 삶이 보장된다’를 주제로 열렸다. ‘청년과 함께 만들어갈 2035 제주 탄소중립’에서는 텀블러 세척기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과학문화거점센터는 과기부, 창의재단, 복권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11월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제주도민 23가족 95명을 대상으로 ‘섬 속의 섬 비양도 투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제주과학문화 투어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을 동반한 제주도민들에게 투어 관련 집중 탐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제주의 가치인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생물권 보전지역 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제주과학문화 투어 프로그램의 구체적 내용은 1회(2024. 9. 21. 김녕·월정 지질 투어), 2회(2024. 10. 13. 서우봉 오름 생태 투어), 3회(2024. 10. 19. 동백동산 선흘 곶자왈 투어), 4회(2024. 11. 9. 섬 속의 섬 비양도 투어)로 나누어 제주도민 중에 학생을 동반한 80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제주의 세계자연유산이나 세계지질공원, 곶자왈, 오름, 비양도를 제주도민들이 제주과학문화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 지역사회의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제뮤아카데미 전자음악의 혁신' 특강이 오는 11월 16일 진행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은 전자드럼(모듈 조작, 사운드 제작 등)과 신디사이저(음색 제작 및 고급 편집 기능 등) 특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 뮤지션 및 평소 전자음악에 관심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본 프로그램은 현재 ‘야마하뮤직코리아(주)’의 신디사이저 스페셜리스트 박홍기씨와 드럼 아티스트 장현철씨가 각자의 전문 분야를 맡아서 진행할 예정이다. 분야별로 2시간씩 진행될 해당 교육은 11월 16일 13시부터 17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 장소는 아시아CGI애니메이션센터 애니카페(제주 서귀포시 동홍로 41 아시아CGI애니메이션센터 1층)이다. 참가신청은 지난 10월 30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4일 18시까지 온라인 및 이메일로 신청이 가능하며, 선착순 모집이다. 모집인원은 전자드럼과 신디사이저 각각 20명이며, 두 강의를 모두 신청하거나 관심있는 분야의 강의만 선택해도 무방하다. 제주음악창작소 관계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글로벌 여성 어젠다를 제주 지역에 정책적으로 접목시키고자 '유엔 여성·평화·안보(UN WPS) 어젠다와 제주의 젠더정책 발전 방안' 연구보고서(연구책임자 고경민 국제평화재단 사무국장)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도내・외 연구자 대상 외부 공모과제 사업으로 추진하여 발간된 결과물이다. 제주가 지역 젠더정책을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성평등 문화의 확산과 여성 인권에 대한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유엔과 국제사회가 주도하는 글로벌 여성 어젠다에 발맞춰 지역 차원에서의 여성 어젠다의 개발, 확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제주의 핵심 가치이며 세계평화의 섬 제주가 지향해야 할 성평등 평화 및 여성 인권과 관련된 글로벌 여성 어젠다인 유엔 ‘여성·평화·안보에 관한 결의안 1325호’(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 1325 on Women, Peace, and Security)를 분석하고자 했다. 이를 토대로 글로컬라이제이션의 관점에서 제주 젠더정책이 글로벌 여성 어젠다와의 연계를 통해 기여할 수 있는 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