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사)제주지방자치학회가 공동 주최로 15일 제주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세미나실에서 「제12회 대학생 차세대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제주 지역 대학생들과 제주도의 고령화 문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에 앞서 제주도 내 대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고령화 현상에 대한 인식, 경제적 및 의료·돌봄 지원 정책, 문화적 필요성 등 여러 측면에 걸친 설문이 이뤄졌다. 그 결과 많은 대학생들이 노후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경제적 안정’과‘건강 관리’를 꼽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경제적 지원과 의료·돌봄 지원 서비스, 여가문화 제공 등의 방안이 논의됐다. 첫 번째 세션인 주제발표에는 민기 교수(제주대학교 명예교수)의 사회로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2학년 학생 고승완, 신하늘, 양예진이 발표자로 나서 제주도 고령화 정책의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해 심층적인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성준 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김수현(제주관광대학교 호텔관광과 2학년), 박정빈(제주한라대학교 관광경영과 2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일본 오키나와현과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교류·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제주도는 해외 지방자치단체와 교류의 수준에 따라 실무교류도시, 우호협력도시, 자매결연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우호도시 협정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처음이다. 제주도와 오키나와현은 14일 오후 오키나와현청에서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다마키 데니 지사와 테루야 요시미 부지사 등 오키나와현 고위 공직자들이 대거 참석해 협정에 의미를 더했다. 제주에서는 오영훈 지사와 임기모 국제관계대사, 강동훈 제주관광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와 오키나와는 그동안 역사적·지리적 공통점을 바탕으로 1990년대부터 섬관광정책(ITOP)포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제주관광협회와 오키나와 관광컨벤션뷰로가 2006년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으며, 제주4·3평화재단과 오키나와 평화기념관은 2012년 교류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제주도립미술관과 오키나와 현립 미술관도 MOU를 체결하고 문화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 전통식품 5종이 세계적 식문화유산 보호 프로젝트인 ‘맛의 방주(Art of Taste)’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제주도는 둠비(마른두부), 오합주(전통주), 제주 오메기술, 삼다찰(토종조), 수웨(순대)가 14일 국제슬로푸드협회의 ‘맛의 방주’에 공식 등재됐다고 밝혔다. 1986년 설립된 국제슬로푸드협회는 이탈리아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기구로, 161개국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맛의 방주’ 프로젝트는 전 세계 소멸 위기에 음식문화 유산을 발굴하고 보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현재 6,100여 종이 등록있다. ‘맛의 방주’ 등재를 위해서는 해당 식품의 원료가 특정지역에서 생산돼야 하며, 전통적 생산방식을 따르고 있어야 한다. 또한 멸종 위기에 처해 있거나 지역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식품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한국은 2013년 제주푸른콩을 비롯해 117종이 ‘맛의 방주’에 등재됐다. 이 중 제주지역의 등재 품목이 31종으로, 전국 등재 품목의 26.5%를 차지하고 있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의 고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15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제주국제감귤박람회장에서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 농업인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기념대회는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확산과 농업인과 유관기관 간 소통 강화를 위해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제주국제감귤박람회 행사장에서 우리 쌀 홍보부스 운영과 농업인 화합 한마음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주 농업 발전에 공로가 큰 6명의 농업인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인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일반작물 윤상봉(제주시 우도면) △감귤 오창훈(서귀포시 토평동) △친환경농업 생드르영농조합법인(제주시 조천읍) △축산 고기정(서귀포시 남원읍) △유통가공 최동우(서귀포시 신효동) △여성농업 강미애(제주시 한경면)등으로 총 6개 부문 6점이 수여됐다. 윤상봉 농가는 농촌진흥기관과 협업해 우도 재래종 땅콩을 대체할 신품종 ‘우도올레-1’의 개발과 홍보에 주력했다. 우도땅콩 명품화 사업을 주도하며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창훈 농가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가 14일 백록담 일원에서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해 약 1.5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수거된 쓰레기는 5리터 비닐봉지 100여 개와 톤백 1.5개 분량이다. 이번 정비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증가하는 탐방객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긴급 시행됐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정비 작업과 함께 탐방객들에게 자신의 쓰레기를 반드시 되가져가 줄 것을 당부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은 오는 16일 한라산지킴이 30명과 함께 민관 합동 환경정비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강석찬 세계유산본부장은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의 보존을 위해서는 탐방객들의 자발적인 환경 보호 실천이 필수적”이라며 “감귤 껍질 하나도 버리지 않는 작은 실천이 한라산의 가치를 지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승준 의원(더불어민주당, 한경면·추자면)은 제433회 정례회 2025년 예산심사에서 최근 10월말~11월초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채소류 재배 농가가 큰 피해를 입고 있음을 지적하며, 피해 조사와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승준 의원은“브로콜리, 양배추, 콜라비 등의 채소류가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어 무름병과 시드름병이 급격히 증가해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며 “일부 농가에서는 수확을 포기하고 전량 갈아엎는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지역에 대한 현장 조사와 피해 지원책 마련을 행정 당국에 요청했다. 이번 피해는 주로 제주시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했으나, 일부 지역에서만 나타나고 있어 행정 및 지도기관의 관심이 낮은 실정이다. 김승준 의원은 수확기를 앞두고 있는 농작물의 피해로 인한 농가들의 상실감과 경제적인 피해 등을 고려해 보다 적극적인 행정당국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들조차 보험사에서 현실성 없는 피해율 산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로 인해 농가와 보험사 간 마찰이 발생하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14일 오후 2시 ICC JEJU 203호에서 양 기관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와 ‘사회적가치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주지역 사회적 약자 복지증진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ESG 경영 및 동반성장을 위한 교육 및 홍보 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ICC JEJU는 특히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를 확대하고, 센터 내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해 도내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직·간접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선화 대표이사는 “ESG 경영 활동 강화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 사회적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도내 사회적약자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연구원은 제주지역 대중교통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만성적 교통 혼잡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심외곽에 공영차고지와 환승시설을 복합 구축하여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버스 차고지가 도심에 위치하고 있음에 따라 버스의 출발과 복귀가 도심 중간에서 이루어질 밖에 없는 버스 노선 체계의 경직성과 제주시 동지역과 그 외지역간을 통행하는 사람들의 62%~92%가 승용차를 이용하는 상황을 혁신하고자 했다. 도심외곽 공영차고지와 환승시설을 복합 구축하여 운영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긍정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 버스 운행 효율성 증대: 도심권 버스 노선 중복 해소로 인해 버스 운행 거리가 줄어들어, 운영비가 절감되고 대중교통 재정지원 부담이 감소됨 - 교통 혼잡 완화: 도심 외곽의 환승시설을 통해 승용차에서 대중교통으로의 전환이 촉진되어, 도심 진입 차량의 수를 줄임으로써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이 완화됨 - 제주공항 접근성 향상: 공영차고지와 환승시설을 이용해 공항 주차 혼잡을 줄이고, 공항 접근의 정시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통행 시간을 절감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제주의 사계절 테마에 맞춰 가족 친화 관광상품 개발 및 제주 관광 인지도 확산을 목적으로 베트남 여행업계, 항공사, 미디어 관계자 9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제주특별자치도 하노이홍보사무소, 한국관광공사 하노이 지사(지사장 이재훈)와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과의 공동 기획 사업으로 추진된 가운데 2개 이상의 도시 방문을 선호하는 패턴에 맞춰 제주와 부산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팸투어는 사이공투어리스트(Saigontourist) 등 하노이와 호치민 여행업계 7곳, 베트남 남부지역 최대 언론인 사이공 타임즈(Saigon Times), 베트남항공의 한국노선 담당자 등이 참여했다. 베트남인의 해외여행은 주로 가족여행이 활발한 만큼 도와 공사는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가족 친화 관광지 제주’ 콘셉트로 돌문화공원, 산굼부리 억새, 곶자왈 산책, 신창 풍차해안도로, 도내 테마 관광지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아울러 자녀와의 가족여행 테마에 맞춰 카트 운전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투자기업인 에어딥(대표 김유신)의 지능형 에어컨 제어기인 ‘에어딥Q’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 인해 에어딥Q는 공공 시장에서도 냉난방 에너지 절감 ESG 사업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에어딥Q’는 휴대폰 앱으로 에어컨 온도를 원격 제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사물인터넷(IoT) 탑재 원격 제어기다. 제품을 에어컨 근처 반경 3m 안에 두면 모바일 앱을 통해 실내 온·습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원하는 정도에 맞게 제어할 수 있다. 에어컨 브랜드, 제조연도 등에 상관없이 모든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지난 1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진행된 혁신제품 지정서 수여식에서 김유신 에어딥 대표가 참석해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서를 수여받았다. 앞으로 에어딥은 최대 6년 간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조달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에어딥은 ▲시범구매사업 참여 ▲구매면책 ▲구매목표제 등의 판로 확대 혜택을 지원받는다. 이번 혁신제품 지정으로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애기뿔소똥구리 100개체가 제주의 자연서식지로 돌아갔다. 제주테크노파크 청정바이오사업본부는 지난 14일 오후 남원읍 신례리 공동목장에서 제주TP 임직원과 신례리 공동목장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애기뿔소똥구리 서식지 복원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애기뿔소똥구리는 소의 배설물을 먹이로하는 딱정벌레목의 곤충이다. 과거 전국 목초지 등에 널리 분포했으나 축산환경 변화와 각종 농약살포 영향으로 개체수가 급감했고, 현재 제주에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환경부는 애기뿔소똥구리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했고,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제주TP는 해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증식과 서식지 복원을 진행하고 있다. 서식지 복원 장소인 남원읍 신례리 공동목장은 이승악과 신례천을 끼고 초원이 펼쳐져 생태환경이 우수하다. 특히 방목지가 있어 동물의 배설물을 먹이로 하는 곤충들이 다수 확인되어 애기뿔소똥구리가 서식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는 서식지로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사)제주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지난 14일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콘텐츠로 개최된 청년 아이디어 경진대회 ‘황감제’수상자를 발표했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에서는 감귤을 나누며 지성을 겨루던 ‘황감제’를 박람회의 콘텐츠로 승화하고 제주 감귤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내 청년들의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현대화하여 추진했다. 만 30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사전 접수를 받아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층의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참여 확대를 위한 아이디어 제안’이라는 시제로 치러졌다. 장원에는 옥수진 씨(제주시 애월읍, 94년생), 차석은 양윤지 씨(서귀포시 중앙동, 00년생), 입선은 정초아 씨(제주시 오라동, 98년생)가 선정됐다. 장원의 옥수진 씨는 ‘요즘 감귤 라이프를 통한 감귤박람회 활성화’를 제목으로 감귤 모티브의 노래와 챌린지 등 제주 감귤 문화를 현대적이고 친숙한 이미지로 전달하는 트렌디한 접근법을 제안했다. 차석의 양윤지 씨는 청년층의 소비습관과 연계한 소품샵 운영, SNS를 활용한 지속적인 홍보방안을 보여줬다. 입선의 정초아 씨는 ‘청량함 가득, 감귤 피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