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52회 한라산 만설제가 오는 19일 오전 11시 어승생악 정상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 제주특별자치도연맹이 주최하고 제주산악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라산에서 민족 화합과 산악인의 무사안녕, 한라산 보호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만설제의 초헌관은 변태보 대한산악연맹 제주도연맹 회장이, 아헌관은 부상혁 제주산악회 회장이, 종헌관은 홍원석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이 맡는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는 만설제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 묵념, 분향 및 헌주, 제문낭독, 격려사 및 축사,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고종석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제52회 한라산 만설제 봉행에 많은 탐방객들이 참여해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고 한라산 보호에도 앞장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라산 만설제는 1974년 1월 13일 제주산악회가 산악인들의 무사등반을 기원하며 처음 봉행한 이래 50년 동안 이어지고 있다.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에 걸쳐 제주 전역의 새로운 지질도 구축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제주 전역에 산재한 오름의 형성시기와 생성과정을 규명하고, 화산섬 제주의 새로운 화산지질학적 가치를 발굴해 보존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주도 지질도는 일본인 학자에 의해 1931년 첫 작성된 이후, 국내 연구진에 의해 1971년 최초 발간됐다. 가장 근래에는 지난 1990년대에 조사 및 발간된 바 있으나, 서로 다른 기관(연구자)에 의해 발간됨에 따라 지질도 간 불일치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세계유산본부는 제주도 전역에 대한 통합적이고 일관된 지질도 제작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한라산연구부를 중심으로 자체 연구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지난 8년간(2016~2024) 한라산 일대의 지질도 제작을 통해 축적한 연구 노하우와 연구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제주도 전체 지역으로 연구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이다. 과제를 직접 수행할 한라산연구부 연구진은 근래들어 보다 정교화된 각종 분석기법과 정밀 지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국가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관광자원화를 위해 2025년에 총 359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가유산을 활용한 사업 확대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문화·자연·무형 유산의 체계적 관리로 지역상생과 미래 가치 창출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우선 제주도는 전국 최초로 광역 단위 유산 활용사업인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10월 선포식을 시작으로 올해 14억 4,000만원을 투입해 테마형 유산 체험 프로그램 연계 행사, 방문의 해 거점 운영, 유산 명소 스탬프 투어 등을 진행한다. 세계유산축전, 무형유산대전, 국가유산야행, 추사문화제 등 기존 행사도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브랜드로 통합 운영한다. 제주목 관아를 중심으로 도내 국가유산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사업에도 14억원을 투자한다. 유산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미디어아트 프로그램을 개발해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한다. 국가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총 224억 원을 투입한다. 이 중 국가유산 보수정비에 167억 원(68개 사업), 세계유산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시와 자연의 공존을 목표로 ‘제주숲 공간혁신 시즌2’ 구상안을 발표했다. ‘숲으로 도시를 품다’를 비전으로 내건 이번 계획은 녹지 확대를 넘어 생태적 가치 창출과 도민 체감도 향상에 중점을 뒀다. 제주도는 ‘공간혁신 시즌1’에서 600만 그루 나무심기를 통해 3년 동안 398만 그루를 식재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를 통해 도시숲과 공원을 확장했으며, 연간 이산화탄소 1만 7,338톤을 흡수(승용차 7,224대 배출량 상당)하고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생활권 녹지 부족과 디자인적 요소 보완 필요성이 제기됐다. ‘시즌2’는 이음․재생․동행이라는 3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음’ 전략은 도시와 자연을 잇는 거점 숲 조성을 핵심으로 한다. 바람길과 도심 녹지를 연결해 열섬 현상 완화와 생태적 건강성을 강화한다. 현재 서남북 지역의 거점도시숲에 이어 2025년 동쪽의 성산 시흥공원을 조성하고, 매년 2개소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바람길을 따라 공원과 도시숲을 조성·확장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설 연휴 기간 중 급증하는 생활폐기물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설 연휴인 1월 25일부터 30일까지 명절 음식 조리와 선물 포장 등으로 평소보다 많은 양의 쓰레기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청소인력과 수거차량을 확대 배치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명절 전인 21일부터 24일까지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RFID) 사전 점검과 고장 수리 기동반을 운영해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 설 명절 당일인 29일에는 전날 오후 10시부터 당일 오전 7시까지 수거를 진행하며 그 외 연휴 기간에는 기존 수거시간과 동일하게 정상 운영한다. 또한 양 행정시와 합동으로 생활쓰레기 처리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읍면동과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쓰레기 관련 생활민원에 보다 신속히 대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신문고(128번)도 상시 운영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명절 연휴에도 쓰레기 처리 관련 불편을 최소화하고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도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물관리 체계 구축과 지하수 수질관리 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52억 원 대비 25% 증가한 1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 ▲수자원 관리체계 구축 및 지원(52억 원) ▲지하수연구센터 운영(33억 원) ▲지하수 개발·이용시설 정비 및 수자원 정보관리시스템 운영 등(19억 원) ▲중규모 및 소규모 빗물이용시설 설치 등 대체수자원 이용 확대(51억 원) ▲지하수 모니터링 강화 및 수질개선 사업(35억 원) 등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지하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능형 지하수위 예측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지하수 이용실태조사와 모니터링을 통해 허가량을 현실화할 방침이다. 수질관리 분야에서는 서부지역을 대상으로 수질개선 시나리오 마련 등 지하수 목표 수질관리제 시행과 도전역 수질 감시를 위한 전용 측정망을 추가로 설치한다. 또한 노후화된 지하수 관정을 정비하고, 농약사용을 줄이고 환경 개선 노력을 기울이는 골프장을 ‘친환경우수골프장’으로 선정하고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름, 곶자왈 등 제주의 주요 환경자원 보전을 위해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사업’ 공모를 1월 15일부터 2월 4일까지 진행한다. 이 사업은 마을공동체와 지역주민이 생태계 보전활동에 참여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해양을 제외한 제주도 전역이 대상이며, 습지보호지역, 문화재보호지역, 생물다양성 증진이 필요한 지역 등 보호지역을 우선 선정한다. 신청 자격은 마을공동체, 지역주민, 토지소유자, 관리인 등이다. 단, 동일한 지역에 마을만들기사업이나 주민참여예산 등 유사 사업과 중복되거나 사업대상지 내 토지의 소유, 점유, 관리 증빙이 불가능한 경우는 지원이 제한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단체나 개인은 2월 4일 오후 6시까지 사업 대상지역 소재 읍·면·동에 직접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검토와 현장점검 후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 추진협의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며, 선정된 대상자는 사전교육과 계약체결 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기간은 1년 주기를 원칙으로 하나, 이행점검 및 평가 결과 특별한 사유가 발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환경자산 보전과 2035 탄소중립 실현, 녹색산업 성장 기반 조성, 국제사회와 환경 이슈 공동 대응 등을 위해 올해 총 220억 원을 투자한다. 제주도는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자산 보전 및 관리에 157억 원을 투자한다. 절대‧상대‧관리보전지역(1,448㎢)에 대한 정기조사를 실시해 환경 변화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용역비 5억 원을 투입한다. 환경자산 보호를 위한 민간 참여도 확대된다. 자발적 환경보호 활동에 대한 공익적 보상을 제공하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 사업에는 4억 원을 편성했다. 이 제도와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연계한 시범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곶자왈, 오름, 습지의 체계적 보전도 강화된다. 강정 습지생태공원 사업 추진을 위한 토지 매입 등에 88억 원, 곶자왈 도민 자산화 사업에 10억 원, 오름 탐방로 조성에 9억 원 등이 투입되며,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습지를 제주도 최초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과 녹색산업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15억 원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2025년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해 6,446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지난해 5,380억원(본 예산 기준) 대비 19.8% 상승했다. 특히 중앙정부와의 예산 협의를 통해 국비 1,795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전년(1,171억원) 대비 53.2% 증액된 규모다. 제주도는 고품질 수돗물 생산·공급과 목표 유수율 달성을 위해 상수도 시설 확충에 총 2,0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미래 물 수요 대응을 위한 수도정비계획 변경과 신규 정수장 개발(1만 5,000톤/일) 등에 58억원, 상수도 용수 확보를 위한 대체취수원 개발과 저수지 확충사업에 62억원을 배정했다. 스마트 취·정수장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고도정수처리 확충에 135억원, 강정정수장 현대화사업에 117억원을 투입한다. 도서지역(추자, 가파, 마라)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상수도 시설 확충에 97억원, 비양도 해저관로 사업에 35억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유수율 제고사업 169억원,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 294억원 등 총 553억원을 투입해 민선 8기 유수율 목표 달성을 추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 농민수당과 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 지원사업 지침 개정을 통해 수혜 대상을 확대한다.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개정한 지침에 따라 농민수당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중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원 미만인 농업인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은 수혜연령을 기존 20세 이상 75세 미만에서 80세 미만으로 확대해 고령 여성농업인의 복지를 강화한다. 특히 제주도는 전국 최초로 기존 수혜자의 자격요건 유지가 확인되면 별도 신청 없이 농어업인 수당 지급관리시스템(HAPUS)을 통해 지원금을 자동 충전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매년 6만 1,000여 명의 농업인이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지침 개선을 위해 지난해 8월 관련 조례를 개정했으며, 12월에는 도, 행정시, 전산시스템 관계자가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농민수당 지침은 오는 20일 농민수당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제주도는 농민수당과 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 제도 도입 이후, 농촌 복지의 사각지대를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자전거 보급 확대를 통한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를 위해 전도민을 대상으로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제주도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18세 이상 도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선정자는 도내 자전거 판매장을 방문해 구매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전기자전거는 페달보조방식(PAS:Pedal Assist System, 페달을 움직여야 작동하는 방식)이 적용된 제품만 지원 대상이며, 2023년부터 해당 사업을 시작해 2023년 382대, 2024년에는 287대의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을 지원했다. 보조금 신청은 1월 16일부터 2월 7일까지 제주도 15분도시과를 방문하거나 팩스,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보조금은 전기자전거 구입 가격에 따라 차등 지원돼 100만 원 이상 구매 시 50만 원, 100만 원 미만 구매 시 구입 금액의 50%가 지원된다. 이창민 제주도 15분도시추진단장은 “오르막이 많은 제주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도민들의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고자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개편해 품질을 강화하고 품목을 다양화한다. 제주도는 올해 41개 공급업체와 협력해 전년 대비 6개 품목이 추가된 답례품을 선보인다. 기부자들은 고향사랑e음 답례품몰에서 시중가의 절반 가격으로 갈치와 감귤와인을 구매할 수 있으며 귤과 돼지고기는 증량된 특별 상품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기부자가 답례품 포인트로 수목을 구입해 제주도에 재기부하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기부자들은 제주의 환경보전에도 동참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고향사랑기부제에서 보여온 독보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답례품 품질 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민관 협업 답례품 품질관리단을 구성해 답례품의 품질과 서비스를 상시 점검한다. 철저한 관리로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고, 우수 공급업체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아울러 도외 홍보 행사에서는 답례품 공급업체와 협업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제주 특산품 홍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제주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