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도교육청 동광초등학교는 1일부터 18일까지 약 3주간‘제주어와 제주 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제주 정체성과 문화 감수성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4일부터 18일까지‘아하! 제주다!’를 주제로 운영된 제주어 교육주간에는 전교생이 1학기 동안 탐구한 제주어 과제를 교내에 전시하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실천 중심의 문화 축제로 운영됐다. 또 학생들이 기억하고 싶은 제주어 낱말이나 표현을 한 글자씩 정성스럽게 쓴 단어 약 800여 개가 모인 대형‘모자이크 제주어 낱말 액자’를 완성하며 제주어의 소중함을 공동체가 함께 체감했다. 이와 함께 제주어 동요가 울려 퍼지는 아침 등굣길, 제주어 관련 도서 전시, 학년별 제주어 골든벨과 인권 동화교육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제주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달 말부터 7월 11일까지 진행된‘제주와 제주어’주제의 캐릭터 공모전에서는 학년별 예선과 전교생 투표를 거쳐 선정된 14개 캐릭터를 스티커로 제작·배부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아이디어가 실물로 구현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시교육지원청은 21일부터 24일까지 제주4‧3평화공원과 도내 일원에서 제주시 및 충청북도 영동군 중학생 39명을 대상으로‘2025년 제주-노근리 같이가치 평화톡톡 캠프(제주)’를 운영했다. 같이가치 평화톡톡 캠프는 2022년부터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제주시교육지원청과 충청북도영동교육지원청 간 평화‧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역 교류 사업으로 양 지역 중학교에서 선발‧추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주와 영동에서 각각 1회씩 운영된다. 이번 제주캠프는 제주4‧3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 참배 및 전시관 관람, 선흘 낙선동 4‧3성 유적지 탐방, 평화‧인권 책보따리 활동, 상호존중을 위한 공동체 놀이, 제주 전통음식 만들기, 서핑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어지는 두 번째 캠프는 노근리 사건을 중심으로 28일부터 2박 3일간 노근리평화공원과 충북 영동 일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짧은 기간이었지만 제주4‧3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고 다른 지역 친구들과 생각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어 의미 있고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1일부터 26일까지 대구광역시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과 공동으로 기획한‘핵심교원 인공지능 기반 미래교육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교육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구현하는 문제해결 중심 협력 과제탐구 방식으로 구성됐으며 제주·대구·경북 3개 시·도 교사 총 57명(제주 21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 11일 온라인 교육(5차시)을 시작으로 19일 대구인공지능교육센터에서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초 및 실습 교육(5차시)이 이뤄졌다. 이어 25일과 26일에는 서울 아마존웹서비스(AWS) 교육실에서의 팀별 과제탐구 및 결과물 발표까지 총 18시간 과정으로 운영됐다. 연수 과정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플랫폼)을 활용하여 인공지능(AI) 명령 구성 기초 및 실습 중심의 활동이 이루어졌으며 참가 교사들은 학교 현장에 적용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 수업 설계 역량을 기르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최종 과제탐구 활동에서는 시·도 간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8일 교육청 상황실에서 해안가 익수사고 현장에서 초등학생들을 신속히 구조한 시민 4명과 관광객 1명에게 교육감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번 감사패 수여는 지난 20일 오후 1시께 서귀포시 하효동 쇠소깍 인근 해변에서 발생한 익수사고 당시 위험을 무릅쓰고 초등학생 3명을 구조한 시민들의 용기 있는 행동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물놀이 중이던 초등학생 3명이 갑작스러운 조류에 휩쓸려 위험에 처한 모습을 목격한 시민과 관광객이 높은 파도와 위험을 무릅쓰고 바다에 직접 뛰어들어, 구명환 등을 이용해 신속하게 아이들을 구조해냈다. 자칫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이들의 침착한 판단과 용기 있는 행동이 세 명의 어린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광수 교육감은“누구나 주저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에서 망설임 없이 생명을 구해낸 시민들의 용기는 우리 사회에 큰 감동을 주었고 이웃을 위한 희생과 헌신의 귀감이 됐다”고 말했다.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충룡 부의장은 친환경 현수막 이용 및 폐현수막의 재활용을 촉진함으로써 환경보전에 이바지하고자 2025년 7월 28일 '제주특별자치도 친환경 현수막 이용 및 재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안'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친환경 현수막 사용 및 폐현수막 재활용 촉진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강충룡 의원에 의하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폐현수막 발생량은 5,408톤이며 재활용률은 33.3%(1,801톤)로 집계되어 2023년의 폐현수막 발생량 6,130톤, 재활용률 29.6%(1,817톤)에 비해 발생량은 11.8% 줄고, 재활용률은 3.7%p 높아졌으나, 여전히 절반 이상이 폐기되고 있어 현수막 재활용을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또한 강충룡 의원은 현수막의 경우 대체로 폴리에스터와 같은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만들어져 이를 소각하는 과정에서 유해물질이 발생하고 있고, 기후변화행동연구소에 따르면 10제곱미터 현수막 1매를 제작하고 폐기하는데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4.03kg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매립하더라도 쉽게 분해되지 않아 토양을 오염시키게 되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이정엽 의원(대륜동)은 제441회 임시회에 '제주특별자치도 주민자치경찰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정엽 의원이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주민자치경찰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기존 규정으로 운영하던 주민봉사대를 주민자치경찰대로 명칭을 변경하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서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제주특별자치도내 주민자치경찰대의 활동을 증진하고 치안유지·범죄예방 등 지역안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발의했다. 조례안에는 주민자치경찰대 운영, 대원에 대한 결격사유, 위촉과 해촉에 대한 사항을 명시했으며, 활동범위와 방법, 교육과 지도・감독에 대한 내용을 넣어 활동일지 작성하도록 함으로써 기존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했으며, 또한 도단위 연합대 설립하여 지역별 교류 및 상호협력 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대표발의한 이정엽 의원은 “2006년에 출범한 전국 최초 유일한 자치경찰단이 선도적 자치경찰제 모델로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는데,그 성과 뒤에는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자치경찰대가 생활안전 및 범죄 예방활동, 교통질서 및 안전캠페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강경문 의원은 제441회 임시회에 '제주특별자치도 전기자동차 등 전용주차구역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은 전용주차구역에 대한 화재를 예방하고 관련 안전시설 설치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서 도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하목적으로 제정됐다. 주요 내용으로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에 대한 화재 예방 대응계획을 3년마다 수립하도록 하고 있으며, 대응계획에는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계획, 전용주차구역 화재 진압장비 및 대응방안, 화재예방 홍보 및 교육에 관한 사항이 포함하도록 명시했다. 또한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에 설치되는 소화수조, 질식소화덮개, 스프링클러설비, 감시용카메라 등은 설치기준을 정하여 따르도록 했다.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대표발의한 강경문 의원은 “도내 전기자동차가 약 4만대로 전기차보금률 9.6%로 가장 높은지역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중 화재에 대한 도민사회에서도 우려하고 있다. 관련하여 2024년 소방안전본부에서 전기차화재안전 가이드를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이는 권장사항으로 강제성이 없다.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여름철 폭염과 고온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작물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폭염 및 고온으로 인해 농작물은 뿌리로 흡수되는 수분의 양보다 잎으로 증발되는 양이 많아 수분 불균형이 생기고, 세포의 변형과 기형 등의 장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이상기상이 지속될 경우 농작물 생육 불량, 착색 지연, 과실 열과(열매 터짐) 및 일소과(햇볕 데임)가 발생하고, 스트레스에 의한 낙엽과 낙과 현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할 경우 작물이 죽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농작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인위적인 관수(물 주기)와 더불어 시설하우스 해가림 시설을 이용한 차광을 통해 고온피해를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내부 차광막 또는 보온커튼이 설치된 하우스는 한낮(11시~16시)에 피복하고, 설치되지 않은 하우스는 지붕에 차광제를 살포하거나 30% 차광망을 설치해 최대한 내부 온도를 낮춘다. 낮 시간(11시~16시)에 30분 간격으로 5분간 미세살수를 실시하고, 주기적으로 충분한 관수를 통해 토양수분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470년 전 민관군이 하나된 연대의 힘으로 왜구를 물리친 제주대첩의 정신이 미래세대로 이어지는 공동체 기억으로 되살아났다. 제주대첩은 1555년 음력 6월, 1,000여 명의 왜구가 제주를 침입했을 당시 김수문 제주목사가 주민 및 관군과 함께 사흘간의 전투 끝에 승리한 역사적 사건이다. 제주에서 처음으로 기록된 민관군 연합의 승리이며, 조선왕조실록에도 ‘대첩’으로 명명돼 기록될 만큼 제주사의 위대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제주시 제주목 관아 광장과 망경루 앞에서 ‘제주대첩의 날’을 선포하고 제주대첩 470주년을 기념했다. 이날 행사는 제주의 유일한 육상 승전이자 민관군이 함께 지켜낸 제주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그 정신을 어린이들과 미래세대가 계승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광개토제주예술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화북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승전선언문 낭독, 제주대첩의 날 선포, 제주도립무용단의 기념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제주 어린이들이 낭독한 승전선언문은 “제주의 연대가 오늘의 자부심이자 내일의 약속”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미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도내 해안가 및 포구에서 물놀이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제주도는 26일 오후 7시 30분 도와 행정시 관계 부서가 참여한 긴급회의를 열고 물놀이 안전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이는 이틀 사이 물놀이 사망사고가 3건 발생한 데 따른 긴급 조치다. 25일 곽지해수욕장 인근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36세 남성과 세화포구에서 물놀이하던 46세 남성이 숨진 데 이어, 26일 월령포구에서 19세 남성이 스노클링 중 사망했기 때문이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연안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사고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다. 특히 현재 제주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높은 파도와 강한 너울이 이는 위험한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도는 자체 기준인 '태풍·호우 등 자연재난 시 해수욕장 등 통제기준'에 따라, 기상특보 발효 시 해수욕장 등에서의 물놀이를 통제하고, 현장에 물놀이 안내 현수막과 방송 장비를 활용한 경고 계도 활동을 즉시 시행할 방침이다. 안전관리요원에 대한 근무수칙 준수 교육을 강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탄소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세미맹그로브 식물 ‘황근’의 자생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마을을 대한민국 대표 탄소중립 선도마을이자 생태보전마을로 육성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26일 오후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우수 이행 마을인 성산읍 오조리를 찾았다. 주민들이 앞장서 지역 자연환경을 보존해온 곳으로, 이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마을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11번째 민생로드 현장으로 마련됐다. 오영훈 지사는 오조리사무소에서 강영효 이장과 마을회 관계자들을 만나 현안을 논의하고 지역 주민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오 지사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는 행정이 아닌 주민이 주체가 되는 생태보전 모델”이라며, “주민들의 생태보전 활동이 지역을 지속가능하게 만들고, 그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제주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식산봉 도시공원 내 마을 소유 토지 매입에 따른 설명회 개최 등 주민 소통 확대 ▲주민 복합시설 조성을 위한 오조리 마을 내 한국자산관리공사 소유 토지 매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인공지능과 드론을 활용해 농작물 가격과 생산량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데이터 기반 스마트 농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것이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25일 농업디지털센터에서 ‘제주형 농업관측 연계 서비스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도 농업기술원, 도 우주모빌리티과 및 식품산업과, 유관기관, 용역 수행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과 요구사항을 수렴했다. ‘제주형 농업관측 연계 서비스 구축 용역’은 제주농업 디지털 전환기반 구축을 위한 2단계 사업으로, 2026년 9월까지 총 15개월 동안 약 13억 3,5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같은 날 공개된 농업 통합 플랫폼 ‘제주DA(Digital Agriculture)’의 서비스 고도화와 기능 확장을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은 △드론을 활용한 농경지 조사·관제 및 영상분석 자동화 시스템 개발 △국내외 농업 관측정보 기반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인공지능(AI) 기반 농업 시장분석 시스템 개발 △월동채소 3종(월동무, 양배추, 브로콜리